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충격적인 새로운 해석 | 하쿠와 치히로의 관계| 어느 유튜버의 뇌피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충격적인 새로운 해석
어제 숏폼에서.. 그래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은 내용의 영상을 보게 되었다. 뭐냐 하면 바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대한 어느 일본 유튜버의 새로운 해석인데.. 센과 치히로를 이런 식으로도 본 사람도 있구나 싶어서 흥미로웠다.
일본 유튜버는 왜 치히로의 어머니는 당시에 나온 보통의 지브리 어머니들과 다르게 시니컬하느냐에 의구심이 들었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가족들이 새로운 곳으로 이사 가는 도중에도 특히나 어머니는 신나 하지도 않고, 불안해하는 딸 치히로를 달래주기는커녕 혼자 있고 싶으면 있으라며 남편과 함께 터널 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뭐 꼭 어머니가 항상 자상하고, 상냥하고, 그래야만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지브리' 만화 속 어머니니까. 당시에 사람들이 기대하는 어머니 캐릭터가 있을 텐데, 거기서 많이 벗어났다는 거지.
하쿠는 치히로에게 눈을 떠보니 강의 신이 되어 있었다고 말한 적이 있고, 치히로랑도 재미있게 놀았던거 같은 장면이 나온다.
유튜버의 해석은 이러했다.
사실 하쿠는 치히로의 오빠였고?, 둘이 같이 강에서 놀다가 오빠가 어떤 이유로 사망하게 되고, 치히로의 어머니는 그로 인해 치히로에게 다정하게 대하지 못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결정적인 증거는 가마 할아범이 마지막에 치히로와 하쿠를 보고 '이것은 아이(愛)다'라는 대사를 한다.
일본에서 보통 연인끼리는 코이(恋)라는 표현을 더 자주쓰고 가족애를 표현할 때는 아이(愛)를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오..영상을 보며 그럴싸한데 싶었는데.. 어떤 사람이 남긴 '하쿠 얼굴만 봐도 치히로의 오빠가 아니라는 것쯤은 말로 설명을 안 해도 알 수 있지 않겠냐'는 웃긴 댓글을 보고 아 또 그런가 싶더라. ㅎㅎ
흥미로운 해석이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공식 포토
글: 멀멀 티스토리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