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인간관계가 지긋지긋 할때가 있다.
그러다가 발견한 '타인은 나를 모른다'이다.
제목만 봐도 ' 아 맞다 타인은 나를 모르지..'
하는 탄식이 나온다.
나의 삶에서 타인을 분리하는 법에
익숙해 져야 하는데 나는 그게 너무
힘들때가 있다.
"나 답게 산다 . 나를 조용히 지킨다. 나를 숨기지
않는다. 나에 대해 허세를 부리지 않는다.
나를 함부로 내세워 자랑하지도 않는다.
동시에 나만이 피해자인 양
자기 연민을 갖거나 자학하지도 않는다.
나만 중요하다고 여기지 않는 버릇을 들인다.
나를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이것들은 모두 정신적으로
좋은 자세를 가진 사람의 특징이다."
- 소노 아야코 '타인은 나를 모른다'
나만의 시간이 많아진 요즘 과연 나 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있다면
한번 읽어봐도 좋지 않을까 한다.
책 제목이 직설적이라 마음에 든다.
맞다 맞어.
좋은 사람이길 포기하면 편안해지지..
" 좋은 사람이기를 포기한 것은
훨씬 오래전부터이다. 이유는 단순하여
좋은 사람 노릇을 하다 보면 쉬 피곤해짐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나쁜 사람이란
딱지가 붙으면 쉽게 바귀지 않기 때문이다.
좋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면을
조금이라도 보이게 되면 바로
비판받고 평가가 뒤바뀌어 눈 밖에 나기
때문에 참 딱한 노릇이다."
-소노 아야코의 '좋은 사람이길 포기하면 편안해지지' 중에서
단순하고 말하고자 하는게 정확해서
좋다. 인간 관계에서 받았던 일들의 대부분이
이 책들을 읽고 생각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다.
남들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어서
애쓰던 시절이 있었다.
나는 왜 좋은 사람이고 싶었던 걸까.?
9번 잘해도 1번 못 하면 욕을 먹는게
흔히 말하는 좋은 사람인데..
지금은 어느정도 관계를 정리하며
살아가고 있다.
책은 사이즈가 작고 페이지당
글자수가 많지 않다.
그리고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가
정확하다.
그래서 읽기가 부담스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