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개봉한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해리포터 시리즈 7권의 책 중에는 가장 긴 내용을
담고 있고 영화 상으로는 두번째로 짧은 런닝타임을
가진 영화라고 한다.
(불사조 기사단은 136분이고 죽음의 성물 part2 는
130분이라고 한다)
점점 더 어두워지고 심오해지는 내용의
해리포터 시리즈이지만 그래서 더
볼만한 영화가 아니었을까 한다.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다섯 번째 해를 기다리고 있는 해리포터는 지겹고도 길고 긴 여름 방학을 보내고 있다.
이모부 식구들과도 참고 사는 것도 지겨운데
그리운 친구들 론과 헤르미온느에게서는
여름동안 편지 한통이 오지 않는다.
그러던 중 예상치 못한 일을 접하는 해리포터,
갑작스럽게 나타난 디멘터 (데스 이터)들의 공격을
받게 된다.
본인과 그리고 사촌 두들리를 구하기 위해
디멘터들의 공격을 막는 마법을 사용하게 된다.
그 후 해리포터는 학교 밖에서 마법을 사용했기 때문에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퇴학을 당하게 되었다는
편지 한통을 받게 된다.
앞이 막막한 해리포터를 갑자기 나타난 어둠의 마법사들이 불사조 기사단의 비밀장소로 데리고 간다.
해리포터는 자신의 대부 시리우스 블랙을 불사조 기사단 비밀장소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시리우스로부터 해리포터의 부모님들의 활약상을
듣게 되어 힘을 얻는다.
한편, 마법부 장관 코넬리우스 퍼지는 해리포터를 퇴학 시키기 위해 법정에 세우지만 덤블도어 교장의 중재 덕분에 무죄 판결을 받는다.
하지만 , 볼드모트가 돌아왔다는 해리포터의 말이
거짓말이라며 예언자 일보는 비난하는 기사를 내보낸다.
그리고 호그와트 학생들 역시 해리를
의심하고 따돌리고 해리포터가 제일 믿고
따르는 덤블도어 교장까지고 이유없이
해리를 멀리하게 된다.
마법부 장관은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어둠의 마법 방어술'에 들로레스 엄브릿지를 교수로 임명하게 된다.
들로레스 엄브릿지의 마법 방어술은 학생들이 어둠의
힘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 내기는 커녕 오히려 곤경에
빠지게 한다.
이런 상황에 맞서기 위해 해리포터와 헤르미온느 그리고 론은 자칭 '덤블도어의 군대'라고 명명한 비밀 단체를 만들게 된다.
해리포터는 어둠의 마법에 맞서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는 방법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주며 앞으로 닥칠 격전에 대비시킨다.
매일 밤 해리포터는 불길한 사건을 예견하는 악몽에
시달리게 되고 이제 볼드모트와의 대결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시리우스가 공격당하는 악몽을 꾸게 된 해리포터는 덤블도어 군대와 함께 마법부의 미스터리 부서 예언의 방으로 향한다.
이어서 나타난 죽음을 먹는 자들.. 덤블도어 군대는 목숨을 건 대결을 벌이게 되는데.. 호그와트의 운명이 그들에게 달렸다!
조지와 프레드가 퇴학을 당하고
'어둠의 방어술' 시험 시간에 쳐들어가
불꽃놀이란 이런것이다! 라고 보여준
장면이 좋았다.
이번 편은 많이 어두운 내용들이 많은데
그나마 약간의 활기를 불어 넣어주었던
장면이 아니었을까 한다.
조지와 프레드의 장난기 어린 말투를
더이상 학교 안에서는 들을 수 없으니
조금 아쉬웠다.
해리포터가 덤블도어 군대를 이끌고 간
예언의 방에서 일어나는 장면들이
엄청나게 공을 많이 들인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세트장을 만들려면 15000 크리스탈 구슬이 필요했는데 비싸기도 하고 손이 너무 많이 가서
컴퓨터로 작업하고
배우들은 그린 스크린에서 연기를 해서
만들어낸 장면이라고 한다.
마지막 시리우스가 죽는 장면은
게리 올드만이 연기를 너무 잘 살렸다.
자신의 또 다른 가족을 잃게 된 해리포터의
망연자실한 연기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메인 배우들의 연기는 새로운 시리즈가
나올 수록 편해 보인다.
다니엘 레드클리프는 연극까지 하면서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워서 그런가
예전 작품들보다는 많이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이제 끝을 향해 가고 있는 해리포터 시리즈,
다음편 리뷰도 열심히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