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운이 좋구나!
인스타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보고 있는데 갑자기 태오 배우의
인스타 라이브 사인이 켜졌다.
오메.. 이게 웬일!
얼른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다.
100... 1000... 3000...
금세 3천에서 4천까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다들 잘 있었냐며 안부를 묻고
팬들이 뭐라고 썼는지 일일이
읽어보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다.
라방을 자주 하는 거 같은데
나는 처음이라 우선은 보고만 있었다.
다들 채팅창에는 청룡 신인상 축하한다는
축하글이 잔뜩 올라왔다.
해외 팬들도 소식을 듣고 하나둘씩
태오 배우님의 얼굴을 보러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웅성웅성거리더니
유태오 배우가 화면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들리는 소리로 짐작을
해보니 음식 배달을 받는 소리였다.
멀리서도 팬들 심심할까 봐
라디오가 비지 않게 계속
말을 하는 태오 배우였다.
그리고 화면 안으로 다시 복귀 후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라방이 하고
싶어서 주문했다며 아이스크림 통을
보여줬다.
팬들: 베라 주문했네요~
태오 배우: 베라? 베라가 뭐예요?
무슨 줄인 말인가?
팬들: 배스킨라빈스예요~ 꺄르르르
다들 귀엽다고 웃고 난리가 났다. ㅎㅎ
태오 배우 그러냐며 본인도
재미있어했다.
본론으로 들어가 오늘의 라방의 이유는
청룡 신인상 트로피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화면 캡처는 못 했지만
트로피는 정말 단아하고 예뻤다.
이 글은 안 보겠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마음으로
청룡 신인상 탄 거 태오 배우 축하함!
전참시에 나왔을 때 웃는 걸 좋아하지만
가벼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
그런데 라방에서 그는 정말 자신만의
커리어에 진지하고 순수했다.
아무래도 청룡 신인상을 받기까지
많은 작업을 했지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그렇지만 좌절하지 않고 계속 작업을
해내갔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곧 태오 배우가 tvN에서 드라마
스테이지 2021년에
출연한다. 정확히 무슨 역으로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태오 배우가
나온다고 하니 본방사수할 예정이다.
그리고 애플 티브이에서 방영할
김지운 감독이 디렉팅 하는 영화? 시리즈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축하~~~~!!!
애플티브이는 안 보지만
태오 배우가 김지운 감독과의
작업이 너무 기뻐하는게 보였다.
팬들이 태오 배우의 반려 터틀
모모를 보여달라고 하니
구석에 있는 모모를 보여줬다.
저기가 제일 따뜻한 장소라서
모모가 저기에 자주 있는다고 한다.
유튜브를 시작하면 엄청난
인기를 얻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라방을 너무 알차게 진행했다.
중간즘에는 팬을 랜덤으로 선택해서
일대일 채팅도 하는 걸 보여줬다.
악~~~~ 너무 좋은데 나는 아직
레디가 안되었는데 내 떡진 머리
어떻게 해.. 하는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다른 분들이 되었다 ㅎㅎㅎ.
그리고 계속 로딩이 너무 길어져서
중간에 나와야 했다.
그래도
그 후에도 대략 1시간 30분을
라방을 한 듯하다.
대단한 유태오 배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할 줄 아는
멋진 배우인 거 같다.
앞으로 하는 모든 일이
순탄하게 잘 풀렸으면 좋겠다.
좋은 사람은 잘 되어야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