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스 14회
서해와 태술은 현재의 시그마를 제거하기 위해
찾아간다.
서해는 시그마를 죽이기 위해 그에게 총을 겨누지만
시그마로부터 형의 소식을 들은 태술은
서해에게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고 설득한다.
하지만 서해는 방아쇠를 당긴다.
총알은 빗나가고 집이 아수라장이 된 틈을 타서
시그마가 도망치고 서해는 잡으러 뒤쫓아 간다.
서해는 끝까지 시그마를 쫓아가지만
때마침 지나가던 택시를 타고 시그마는
서해에게서 도망갈 수 있게 된다.
시그마를 놓친 서해는 자신이 총을 쏘려 할 때
말리던 태술에게 큰 실망을 하고 아버지의
총을 가지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현재의 시그마의 집으로 돌아 온 태술은
시그마로부터 온 전화를 받는다.
시그마는 다시한번 현재의 자신을 건드리면
태술이 아끼는 모든 사람들을 죽여 버릴 거라는
협박을 받는다.
전화를 끊고 태술은 방을 둘러보다가 책장 안에
숨겨져 있던 소형 카메라를 발견한다.
그 카메라를 통해 시그마가 자신들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시그마는 에디와 서진을 만나 업로더를
하루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지시를 한다.
업로더를 만들면 전쟁이 나지 않느냐는 에디에게
자신은 전쟁을 일으킬 생각이 없다고
에디를 안심시킨다.
오히려 서진의 엄마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을
살렸다고 에디에게 동기부여를 팍팍 해준다.
에디는 현재 업로더를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실험을 하고 있는 연구원들을 찾아가 실험보다
업로더 기계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그렇게 업로더는 에디의 손으로 만들어 질까?
태술은 서해를 찾으러 운전을 하며 길거리도
확인을 해보고 서해에게 전화도 해보지만
도무지 그녀의 소식을 알 수가 없다.
같은 시간 서해는 지하철을 이용해서
어디론가 이동하고 있다.
썬은 한국을 떠나기 전에 서해에게 전화해서
작별 인사를 하려고 하는데 그녀의 목소리가
이상한 것을 눈치채고 서해를 찾으러 간다.
서해도 못 찾고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싶은
태술은 한강 다리 위에서 생각에 빠진다.
그리고 태술의 보디가드인 미래에서 온
여봉선이 태술에게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이 들 때
열어보라고 준 작은 철제함을 열어본다.
철제함 안에는 하얀색 가루가 들어 있었고
태술은 그 가루를 만지는 순간 미래의 일을
보게 된다.
알고 보니 그 하얀색 가루는 여봉선이 미래에서
들고 온 태술의 뼈가루였다.
서해가 미래에서 본인의 뼈를 만졌을 때
앞으로 일어날 일을 볼 수 있었던 것처럼
태술도 타임 패러독스 현상을 경험했다.
태술은 시그마의 집에서 가져온 소형 카메라가
보낸 영상을 확인한 위치를 추적하고
그곳에 퀀텀앤타임 본사라는 것을 알게 된다.
박사장은 현재의 자신이 부인과 살고 있는 집을
차 안에서 바라보고 있다.
오늘도 자신에게 맞고 있는 부인을 보며
박사장은 현재의 자신을 죽일 마음으로
총을 챙겨서 차에서 내리려고 한다.
갑자기 빙빙이 차 안으로 들어오고
박사장은 조금 더 차 안에서 기다려
보기로 한다.
현재의 박사장은 주차되어 있는 박사장의
차를 발견하고 자신의 부인에게 3백만 원씩 꼬박
송금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하며 박사장의 차를
때려 부신다.
그러는 도중에 차의 앞유리가 깨지고
박사장은 현재의 박사장과 마주하게 되며
소멸이 될 위기에 처한다.
빙빙의 활약으로 상황이 마무리가 되고
박사장은 목숨을 구하게 된다.
서해는 벙커로 오게 되고 벙커 안을
들어가면서 그 안에서 보냈던 9년의
시간을 회상한다.
벙커 안에는 전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물품들로
채워져 있고 이상하다고 느낀 서해는 총을 꺼낸다.
갑자기 태술이 어디선가 나타나고
서해는 그에게 총을 겨눈다.
태술은 이 벙커를 미래의 서해와 가족들 위해
자신이 만들었다고 한다.
서해는 총을 거두고 둘은 잠깐의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태술은 갖가지 식료품들부터 수경재배 식물,
약품, 그리고 무기까지 전쟁이 나도
몇 년은 먹고살 수 있다고 하며
벙커 안을 서해와 같이 돌아본다.
태술은 서해의 엄마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벙커의 문을 안에서 열고 닫을 수 있게
설계를 했다며 이제 9살 서해는 부모님과
함께 안전하게 이곳에서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설명이 끝난 후 떠나려는 태술을
서해가 붙잡는다.
이렇게까지 자신을 위하는 태술에게
마음을 풀고 서로 오해를 푼다.
태술과 서해는 모처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태술은 서해에게 자신이 없어지면 업로더도
못 만들고 전쟁이 안 날 테니 그냥 여기서 살자고
서해에게 말한다.
서해는 자신이 여기서 사는 9년은 악몽이었다고
그래서 여기서 평생 숨어서 살 수 없다며
이번에는 전쟁을 꼭 막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태술은 역시나 세상을 구할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은 후
서해를 벙커 안에 가둔 후 작별인사를 하고
시그마를 죽이러 벙커를 떠난다.
단속국에서는 서해와 태술을 찾다가
운전을 하고 한강 다리를 건너는 태술을
발견한다.
단속국에 있는 미래의 기록에는 서해가 태술의
옆자리에 있어야 하는데 그녀가 없는 것을 발견하고
당황해한다.
소식을 들은 시그마는 미래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단속국에서는 서해를 찾으러 다니던 썬을 잡아오고
썬은 시그마를 만나게 된다.
시그마는 서해를 미국으로 데려가지 않으면
썬의 가족과 서해를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한다.
썬은 시그마에게 서해를 데리고 떠날 테니
자신과 가족 그리고 서해의 안전을
보장해달라고 한다.
파국의 시간이 다가온다.
전쟁이 일어나기 몇 시간 전이다.
현재의 자신을 마주하고 차 안에서 기절한
박사장은 아시아 마트 사무실에서 눈을 뜨고 자신을
치료해준 의사는 10월 31일 오늘 전쟁이 나는 날이니
돌아다니지 말고 쉬고 있으라고 한다.
의사가 떠난 후 박사장은 사무실을 나가려고 하는데
빙빙이 와서 가면 안된다고 붙잡는다.
전쟁이 나던 날 사람을 죽이고 유치장에
있다가 살아남았다는 박사장,
빙빙은 박사장에게 현재의 박사장을 죽이러
가는 것을 다 안다며 못 가게 막는다.
박사장은 빙빙에게 도대체 누구냐고 묻는데..
빙빙의 정체는 뭐지~?
태술은 박사장을 찾아와 항생제와 총을
교환하자고 한다.
미래는 바뀌지 않는다는 박사장을 뒤로하고
태술은 퀀텀앤타임 본사로 시그마를
찾으러 간다.
회사에 들어가기 전 시그마의 위치가 회사인 것을
확인하고 안으로 들어가서 권총을 하늘로 쏴서
사람들을 밖으로 쫓아낸다.
태술은 시그마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은
지금 퀀텀앤타임 본사인데 지금 어디인지 묻지만
시그마는 태술에게 직접 찾아보라고
기분 나쁘게 웃으며 말한 후
14회는 마무리한다.
다음 주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전쟁이 터지는 건가?
태술이 얼른 세상을 구하고
다른 좋은 작품 이어서 바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