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봄
15회
이제 이렇게 같이 모여 있는 모습을
못 보다니 너무 아쉬움.
승원이 다 같이 있었을 때 찍어 준 사진 위에
다정이 그림을 그려 넣고 냉장고에 붙여놓는다.
영도는 다정의 그림을 보고 정신학적 감정을
하려고 하는데 다정이 막아선다. 그러다가
다정은 또 너무 궁금했는지 말해달라며
영도를 조른다.
영도: 진짜 후회 안하겠어요?
다정씨 자화상에서 눈에 들어오는 것은
머리카락인데.. 굉장히 풍성하게 그려놨잖아요.
보통 어른들의 자화상에서 머리카락이나
눈썹은 에너지인데 그중에서도 성적인.. 말하자면
성욕을 뜻하는 건데... (다정 도망가고)
다정 씨 어디 가요~~ ㅎㅎ
이제 영도가 다정이 놀려 먹을 날도
한 회밖에 안 남아서 어째..ㅠ.ㅠ
가영은 가벼운 차 사고로 인해 다쳐서 병원에
와서 치료를 받는다.
패트릭은 그녀가 다쳤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병원으로 달려온다.
가영을 만난 패트릭은 그녀가 크게 안 다친 것에 대해
안심을 하며 사람들이 보고 있는데도 꼭 껴안아 준다.
가영은 패트릭의 품에 안겨 있으면서도
그의 걱정 때문에 친척이 입원해서
온 것이냐며 딴 소리를 하는데 맴찢..
다정은 강릉에 엄마를 만나러 왔다.
이제 영도와 정식 커플이 되었으니 엄마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온 것이다.
그러나 다정의 엄마의 반응이 시원치 않다.
엄마는 다정에게 영도가 좋은 사람인 것을
알지만 막상 두 사람이 진지하게 만나다고 하니
로또 같은 딸 다정이 아깝게 느껴진다고 한다.
엄마 마음도 이해가 간다.
그렇지만 영도는 좋은 사람~!
이안은 마정아의 요청대로 수술을 진행시키지
않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짓는다.
뒷감당을 어찌하려고..
그래도 이제 선하게 살려는 자신의
소신을 따라 행동하는 이안이 멋지네.
이안은 진복 형사를 찾아가 마정아가 준 USB와
재식의 행방을 알려준다.
이안의 정보 덕에 진복 형사는 차사고로 입원해 있는
재식을 찾아낸다.
진복 형사: 황재식, 너를 김명자, 이정범, 조광훈,
노연주 살인 및 최정민 협박, 주거 침입의 혐의로
체포한다!
아니.. 난 재식이 죽은 줄 알았는데 아녔네?
다정 엄마는 그녀를 뒤따라 강릉에 온
영도를 만난다.
그녀는 영도에게 냉정하게 행동했던 것에
사과를 하고 다정을 위해서 최대한 오래
살아달라고 열심히 살아달라고 말한다.
다정 엄마: 아파도 되니깐 숨기지 말고
미안해하지 말고 다 말해줘.
다정과 영도는 다정이 은하와 자주 가던 떡볶이집에
간다. 강릉에 가면 이곳의 떡볶이는 꼭 먹어줘야 한다네!
두 사람은 본인들의 이름을 테이블에
적어 놓으려고 하는데 거기서 은하와
태정의 이름을 발견한다.
흔한 이름이 아닌데... 여기 왜 있지? 하며
신기해하는 다정은 사진을 찍어간다.
그리고 영도는 다정에게 선물로
손목시계를 준다. 그것도 두 개나!
다정: 나 손 두 개라고 시계를 두개 준거예요?
번갈아 보고 약속 늦지 말라고?
영도: 저런.. 하나는 어머니 것인데.
영도는 오래오래 함께 하겠다는 의미로
다정의 어머니에게 시간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한다.
뜬금없이 강릉에 온 가영은 다정의
엄마네 피자집에 들른다.
붙임성 좋은 가영은 처음 만난
다정의 엄마와 술을 마시며 영도와
결혼식은 했지만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다는 말을 해준다.
영도와 가영이 결혼을 했던 문제때문에
두 사람이 함께 하는데 문제가 될까 봐
마음을 써서 강릉에 왔나보다.
아님 맥주 피피엘 때문인가~? ㅎㅎㅎ
마정아는 자신의 요청대로 이행하지 않은
이안에게 액션을 취하겠다는 말을 한다.
마정아: 나를 적으로 돌린 게 어떤 건지
보여줘야지.
이안은 진복형사에게 모든 일에 대한
진실을 이야기한다.
재식의 집에서 찾은 원고지 다발에 적힌 글에
나오는 18살짜리 남자애는 자신이며 그를
찾아가 살인을 의뢰한 것도 자신이라고
밝힌다.
교회 사람들만 사라지면 모든 것이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던 이안,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안이 저지른
여러 사건들이 이안과 최정민의 목을 조아 왔다.
진복 형사는 이안에게 이제 와서 이렇게 진실을
말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고 이안은
다 끝났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다.
이안: 전부 다 끝났으면 좋겠다..
최정민이 했던 말입니다.
10대 때 이안은 최정민과 만난 이후로
성인이 되어도 각자 다른 나라에 살면서도
계속 연락을 하며 지냈다.
이안은 최정민에게 알리지 않고 한국에 들어와 그의
뒤를 캐는데 다정과 그리고 영도에 대해서 알게 된다.
정민이 다정을 좋아하는 것과 영도가 정민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다는 것을 안 이안은 영도를 찾아가
사이코패스 같은 모습을 보인다.
이안과 정민이 쌍둥이인지 알리가 없는 재식은
끊임없이 정민에게 협박을 한다.
정민은 드라마 초반, 카페에서 다정이 잠시
자리를 비운 동안 그녀의 핸드폰으로 이상한 사진을
보냈다며 비밀번호를 알려주며 지워보라는
재식의 전화를 받고 얼른 전화기를 들어 행동을 취하는데..
그걸 다정이 카페 밖에서 경악을 했지.
그렇게 이안이 정민에게 소중한 것을
만들지 말라고 했는데 결국에는 다정이
정민의 소중한 사람이 되어버리고..
재식의 협박에 못 이긴 정민은
이안에게 전화를 걸어 어떻게 이 상황을
어떻게 빠져나가야 할지 모르겠다며 모든 것이
다 끝나버렸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다.
이안은 그런 정민에게 그럼
하고 싶은 대로 하라며 차갑게 전화를
끊어버린다.
그 후, 정민은 자살을 한다.
이 드라마에서 제일 불쌍한 캐릭터..ㅠ.ㅠ
영도는 진복 형사에게 이안이 다 끝냈으면
좋겠다고 한 말을 듣고 그의 분노가 시작된
창비동 보육시설로 간다.
역시나 이안도 그곳에 와 있었다.
영도: 모든 것이 끝나면 좋겠다고 그렇게
말했다고 들었습니다. 정신과 의사에게 그 말이
어떤 뜻인지 너무 선명하니깐.. 최소한 비겁하게
도망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러 왔습니다.
당신이 편해지고 싶다면 정말 용서받고 싶다면..
영도의 따뜻한 말을 들은 이안의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지며 '너는 나의 봄'
15회가 끝난다.
도.다 커플을 이제 못 보다니
또 섭섭하구만. 리뷰를 쓰다보면
드라마가 끝나갈때쯤에는 16번 만난
좋은 친구를 떠나보내는 느낌이다..ㅠ.ㅠ
16회에서 잘 마무리 짓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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