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봄
마지막 16회
다정은 곧 샌프란 시스코로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영도와 떨어져 있을 생각에
슬픔에 빠진 다정.
15회에서 병원 복도에서 있었던 일로 인해
온 세상이 패트릭과 가영이 만난다는 것을
알았을 테고 당연히 소속사에도 난리가 났겠지.
소속사에서는 패트릭의 입대를 앞당긴다.
도대체 연수를 며칠을 가는 건가 했더니
4박 5일이다. ㅎㅎㅎ
시작하는 연인들에게는 그 정도 떨어져 있는
것이 힘들수도 있지 ㅎㅎ
어쨌거나 아주 꿀이 떨어지는 두 사람이다.
진범을 잡았으니 모두들 정범의 묘지를
찾아왔다. 이로서 진복 형사는 정범에게
있는 마음의 빚을 조금 덜었을 듯싶다.
진복 형사는 곧 형사를 그만두고 어머니와 함께
고깃집 운영을 계획하고 있는 것 같은데 영도와
다른 형사들과 밥을 먹는 도중 경찰서에서
전화를 받자마자 범인을 잡으러 바로 출동한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얼얼한 다정이.
과연 진복형사는 형사직을 내려
놓을 수 있을까?
구구빌딩에 도착하면 항상 은하부터
찾아가는 다정이.
은하는 옥상에 잠깐 있다가 핸드폰을
놓고 왔다며 다정에게 가져다 달라고
부탁한다.
다정은 핸드폰을 가지고 오다가..
태정으로부터 온 전화를 받고 은하와
태정이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당황해한다.
은하는 전남친이 구구빌딩에 찾아와 심적으로
힘들었던 날 어쩌다가 태정이 일하는 바에 갔고
거기서 태정에게 마음의 위로를 받으며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 했다고 한다.
좋은 게 좋은 거지~
영도와 다정은 펜션에 놀러 간다.
펜션에 도착하자마자 두 사람을 찾는
전화가 여기저기서 오고 다정과 영도는
오늘 하루만 전화를 꺼놓기로 한다.
산책을 나갔다가 닥터 할로우 뽑기를
발견하고 어린애 같이 신나 하는 두 사람,
이번에는 블랙필즈라는 캐릭터를 뽑았다.
*실제 있는 캐릭터가 아니라 드라마 제작팀이
제작한 캐릭터라고 함.
너무 좋아하는 다정이와 영도 ㅎㅎㅎ
다정: 옛날 옛날에 주영도와 강다정이 살았습니다.
두 사람은 펜션에 놀러 와서 귤을 까먹으면서
텔레비전도 보고 또... 뽀뽀뽀도 하고 매우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영도: 그건 재미있는 거 같아요.
다정: 그죠? ㅎㅎ
두 사람 간질간질하다~~!!
이제 서로의 집에 왔다 갔다 할 정도로 가까워진
도.다 커플~
승원은 그것도 모르고 원래 하던 대로
영도의 집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오는데..
영도가 현관문 소리를 듣고 방에서 얼른 나와서
승원을 쫓아낸다.
방안에 있던 다정은 비밀번호를 아직도
안 바꿨냐고 묻고 영도는 다정의 생일로
바꿔서 모를 줄 알았다고 말한다 ㅎㅎ
이안은 미국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고 로비에
앉아 있는데 자신의 옆을 지나가는 다정과
영도를 마주친다.
간단하게 눈인사만 하고 가버리는 다정을 보며
만약에 이안이 벌인 나쁜 일들을 애초에 시작도
안 했더라면 두 사람과 친구가 돼서 웃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 않았을까 상상을 해보지만..
이미 지나간 일인데!
미국에 돌아가서도 심리치료를 꾸준히 받는 이안은
집에 돌아와서 약을 먹고 쉬고 있는데도 문틈으로
피가 흘러나오고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 환청과 환각을
보지만 그래도 예전만큼 오래 지속되지는 않는다.
범인을 쫒던 박호 형사는 칼을 휘두르는
범인을 더 이상 무서워하지 않는다.
극복!
진복 형사는 아직은 형사를 그만 둘
생각이 없어 보이며
하늘은 병원에 자주 찾아오는 꼬마에게
연애 바보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승원은 여전히 눈치 없이 영도의 집을
들어가려고 하는데 눈치 좀 챙기길~
미경 간호사는 언제나 영도의 병원에 든든한
버팀목으로 남기를..!
그리고 이제는 행복한 영도와 다정!
영도: 바다에 살며 평생 바다를 찾아 해 맨
물고기처럼, 언젠가는 행복해질 거라고,
언젠가는 편해질 거라고..
그저 오늘을 숨 쉬고 있다는 것 , 매 순간
반짝이지 않아도 그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잘 살고 있었음을.. 당신을 만나고 알게 되었다.
영도: 최선을 다해 최대한 오래 살아보겠다고
많이도 아팠던 계절의 끝에서 내게 손을 내밀어 준
당신은 나의 봄이라고.
다정: 어쩌면 다시 아픈 계절이 온다 해도
의심 없이 끈질기게 또다시 손을 내밀어준
나는 당신의 봄이라고.
다정과 영도의 달달한 모습을 마지막으로
'너는 나의 봄' 16회 마지막 회가 끝난다.
다정: 늦은 봄 밤, 미친 봄눈이 쏟아지던 밤,
그 미친 날씨를 핑계삼아 누군가는 다친 날개를
다시 펴고 누군가는 아주 오래 접어 놓았던
날개를 팔락여 나비가..날았습니다.
영도: 나는 당신의 눈물이 하는 말을
당신의 체온이 하는 말을 다 알아 듣는다.
나는 네가 미치게 가여워서 그냥 두고 갈 수가
없었어. 그 밤, 당신이 안아 준 사람은 더는
세상에 빚을 질 수가 없어 당신조차 잃으려 한
바보같은 지금의 나였다.
내가 좋아하는 두 사람의 대사를 마지막으로
'너는 나의 봄' 줄거리 및 리뷰를 마친다!
다음은 '갯마을 차차차'와 '인간실격' 리뷰가
올라올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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