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5회 줄거리 및 리뷰
나무 꼭대기까지 무덕이를 꼭 데리고 가주겠다는 장욱!
천부관 수성직 술사였던 낙수의 아버지, 어느 날 천부관이 무슨 일인지 난리가 났고 어린 낙수를 돌봐주던 여자는 아버지가 오면 도망가라는 말을 남기고 낙수를 숨긴다.
낙수는 혼란을 잠재우러 온 대호국 사대가문 사람들 중 박진에게 칼을 맞고 죽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게 되고 큰 충격을 받는다.
진무는 어린 낙수에게 힘을 주겠다고 말하며 접근했고 낙수는 그를 따라간다. 그 후 낙수는 진무로부터 여러가지를 배우며 대호국 최고의 살수인 낙수로 성장한다.
무덕이와 장욱은 낙수가 살던 단향곡에 도착한다.
저번에 무덕이가 폭죽을 터트리러 왔을때는 집의 형태가 없을 정도로 허물어져 있었는데 누군가 집을 다시 짓고 살고 있는 흔적을 발견한다.
집을 둘러보던 무덕이의 앞에 삽살이가 나타났다. 삽살이는 무덕이가 환혼인인 것을 알아보고 으르렁 거리는데 장욱이 나타나 삽살이를 단번에 제압한다.
장욱이 귀구를 깼던 것을 삽살이가 기억을 하고 있는 거지 ㅎㅎ
장욱은 무덕이에게 자신과 살림을 차릴 계획이 있었던거 아니냐며 장난을 친다.
그러나 이내 박진이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아무것도 안 하는 도련님으로서 살기에는 단향곡도 나쁘지 않겠다며 한숨을 쉰다.
박진: 송림에도 어디에도 장욱에게 스승은 없습니다.
만장회(최고 술사들의 모임)가 열리고 대표들은 장욱에 대해 좋지 않은 이야기만 한다. 다들 한때는 장욱의 스승이기도 했던 사람들이었는데 장욱의 편을 들어주는 사람은 박진과 허염 선생뿐이다.
만장회에서는 장욱의 술사 자격 박탈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장욱과 세자의 결투는 송림과 왕실의 대결인 것으로 해야 한다며 자신들은 이 결투에 끼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표한다.
무덕이와 장욱이 잠든 사이에 이선생이 삽살이와 돌아와 잠든 무덕이를 보고 그녀가 환혼인임을 확인하고 해치려고 한다.
그런데 순간 무덕이의 몸에서 수기가 돌면서 밝게 빛나고 이선생은 무덕이의 몸에 강한 기운을 가진 영혼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장욱은 무덕이를 지키기 위해 결박령까지 풀고 이선생에게 덤비지만 택도 없이 당한다.
무덕이는 잠이 들어있는 동안 꿈속에서 눈 가리개를 하고 있는 무덕이를 만나게 된다.
환혼술은 영혼을 바꾸는 술법인데 무덕이의 원래 영혼은 낙수의 몸과 함께 죽은게 아닌가? 아직 무덕이의 몸속에 무덕이의 영혼도 함께 하고 있는 건가?
날이 밝고 무덕이도 정신을 차리고 밖으로 나와보는데 장욱과 이선생이 사이좋게 차를 나눠 마시고 있다. 무덕이는 어젯밤 일이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한다.
이선생은 자신에게 정체를 들킨지도 모르는 무덕이를 당분간 지켜보기로 한다.
장욱은 잡욕중에도 특히 색욕을 없애줘서 술법에 더욱더 정진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단근차를 마시고는 기겁을 한다. ㅎㅎㅎ
무덕이는 단근차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이선생을 알아보고 장욱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장욱은 단근차를 마신 것 때문에 찝찝해하고 있는데 무덕이는 장욱이 더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술사가 나타나서 기분이 좋아 보인다.
장욱이 무심결에 수기를 이용해 던진 사발을 머리에 맞고도 그저 제자가 성장을 할 기회가 생겨서 좋다는 무덕이를 장욱은 안쓰럽게 쳐다본다.
박진은 천부관을 조사하다가 수상한 점을 발견한다. 천부관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몇 년 동안 몇 명이 사라진 것이다.
진무는 천부관의 밀실에 있는 기가 빨린 시신들을 재빠르게 빼돌리고 이상한 낌새를 느낀 박당구와 서율은 천부관에서 나오는 마차를 쫓는다.
서율과 박당구가 따라오는 것을 알아챈 마차는 멈추고 서율이 마차를 발견했을 때는 영패를 빼고는 아무것도 없다.
장욱이 잃어버린 영패라는 것을 알게 된 박진은 서율과 박당구에게 장욱을 찾아가서 영패에 대해서 확인하고 오라고 한다.
장욱은 이선생과 함께 지내는 동안 마음의 평화를 느끼는 듯해 보이고 무덕이는 훈련을 하러 온 단향곡에서 산골 생활을 즐기고 있는 장욱에게 화를 내고 산을 내려간다.
진씨 집안의 진호경(박은혜)은 진초연과 함께 김도주를 찾아간다.
진씨 집안에서 가지고 있는 왕도 자리에서 내려오게 할 수 있는 패로 만장회에서 제안하는 장욱에 관한 일들로부터 장욱을 지켜주겠다고 말한다. 단 ! 장욱이 진초연과 혼인을 해서 진씨 집안의 데릴사위로서 지내야 한다는 조건을 건다.
무덕이는 갈 곳이 취선루밖에 없나.. 취선루에서 나오던 중 천부관의 진무 부하들에게 잡히고 위험에 처한다.
그때 나타난 세자에게 무덕이는 무작정 매달리고 위험한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된다. 세자와 겸상까지 하게 된 무덕이는 세자로부터 향낭까지 받고 은근 신임을 받는 듯해 보이는데.. 나중에 세자가 무덕이에게 폴인럽 하고 그러는 거 아니야!?
세자가 준 술을 다 받아 마신 무덕이는 술이 떡이 되게 취하고 장욱이 그녀를 데리러 온다. 두 사람은 단향곡으로 돌아간다.
서율은 박당구와 단향곡에 도착하고 예전 이곳에서 있었던 일들을 기억한다. 잠시 추억에 잠겨 있는 서율은 어느새 눈앞에 무덕이가 서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무덕이는 서율에게 점프하듯 안기고 그 모습을 본 장욱은 질투 섞인 눈빛으로 쳐다본다.
서율은 과거 이곳에 새가 좋아서 자주 보러 왔고 많이 좋아했다는 고백을 한다. 사실 새가 아니라 낙수를 만나러 자주 왔던 건데 두 사람에게 말하기는 아직 이른 감이 있지!
무덕이는 서율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알고 생각에 빠진다.
이선생은 강가에서 발견한 천부관에서 빼돌린 기가 빨린 시신을 송림에 데리고 온다. 과거 이선생의 제자 허염 선생은 그를 보고 굉장히 반가워한다.
예전 낙수가 오르고 내리던 나무 앞에 서 있는 두 사람,
장욱: 아무것도 하기 싫었는데 이 나무는 올라가 보고 싶네. 그래, 내가 널 저 꼭대기까지 데리고 가줄게.
장욱은 예전처럼 큰 나무에 올라가고 싶다는 무덕이에게 나무 꼭대기까지 꼭 데리고 가주겠다고 하며 '환혼' 5회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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