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의 계절 4화 줄거리 및 리뷰
꼭두가 계절의 말에 복종하는 이유
황천길에서 다양한 망자를 만난다는 건 즐겁지 않은 일이겠지? 많이 지쳤던 꼭두는 차 사고 때문에 죽고 난 후 저승에 온 계절의 어머니를 만나고 위로를 받는다.
계절의 어머니: 걔가 해달라는 건 뭐든 무조건 다 해주세요.
오래간만에 마음의 안정을 얻은 꼭두는 계절의 어머니에게 소원을 빌면 신의 이름을 걸고 꼭 들어주겠다고 하며 말을 하는 순간부터 약속이 계약 같이 돼버려서 무슨 일이 있어도 신은 꼭 소원을 들어줘야 한다고 한다. 이것이 꼭두 신의 운명.
그래서! 꼭두가 계절이 내뱉은 모든 말에 반응하고 행동하는 것이었다.
꼭두는 황천길 이야기까지는 터놓고 이야기 못했지만 계절의 어머니를 알고 있다며 계절이 어렸을 적 부르던 노래를 불러주자 계절은 꼭두에게 본인의 자신의 운명의 남자인지 증명하라고 했는데 이게 바로 그건가!? 한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운명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던 중 계절은 사람을 치는 사고를 낸다. 남자였고 심하게 부딪힌 거 같은데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리고 꼭두도 증발했다!?
계절둥절! 다들 어디 간 거야~
9시 9분만 되면 찾아오는 검은 목소리를 따라 오늘은 마약밀매 조직 흑곰파를 응징하러 왔다.
꼭두는 언제까지 이렇게 사람을 죽여야 하는지, 자신을 이렇게 만든 조물주를 원망하며 눈물을 흘린다.
얼마나 괴로웠으면 술을 진탕 마시고 옥신과 각신에게 술주정을 한다.
꼭두: 인간이 절망한 자리에는 어떤 신도 머물 수 없다던데.. 신이 절망했네?
다시는 조물주가 시키는 일을 안 하겠다고 했지만 과연 그게 가능할런지?
꼭두는 숙취해소제가 필요한 얼굴을 하고 일어난다. 더 잤으면 했지만 계절이 잠시 보자는 말에 꼭두의 몸이 움직이니 안 볼 수가 있나 ㅎㅎ
꼭두랑 계절이 대화가 너무 웃기다. 안타깝게 시청률이 1%대로 떨어졌던데... 확실히 1-2회는 재미없었지만 3회부터 재미가 확 올라온다.
계절이랑 말이 안 통하니까 꼭두 하는 말, 계절이 혹시 외귀냐고 왜 남의 말을 안 듣냐고 막 뭐라 해 ㅎㅎ
꼭두: 죽어라.. 어제의 나란 놈..
마음을 열고 다가가보겠다는 계절은 꼭두에게 썸을 타자고 하는데, 꼭두는 계절이 설희가 아닌 걸로 판명이 난 이상 그녀와의 연애 생각이 없어졌는데 이제 어쩌려나?
소문의 신인 각신이 계절이 운영하는 병원에 간호사로 들어왔다. 소문의 신의 주특기는 남의 가게를 망하게 하는 거라고 하는데, 반대로 잘되게도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계절이 동생 철이는 영포의 경찰서로 이직을 해서 며칠 전에 꼭두가 저지른 살인 사건에 대해 수사를 시작한다.
누나를 따라서 일하던 경찰서까지 옮길 정도로 두 남매 우애가 좋구나!
계절은 차 사고 피해자가 경찰서에 왔다는 연락을 받고 왔는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남자는 그녀의 전 찌질이 남자 친구이자 영포에서 잘 나가는 골프선수 정이든이었다.
조사가 끝나고 꼭두와 경찰서를 나오던 중 이든이가 계절에게 아는 척을 하고 꼭두는 계절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썸남이라고 본인을 소개한다. ㅎㅎ
꼭두는 이든이가 사기꾼 같이 생겼고 느낌이 안 좋으니 멀리하라고 조언을 한다.
계절이 차로 친 사람은 다름 아닌 두 달 전에 죽은 박충성이라는 사람이었다? 죽었는데 어디서 튀어나온 거래!!
김필수는 성공적인 신약 개발 발표 후에 수상해 보이는 남자를 만나서 의료사고 리스트를 받는다. 원래 의료사고 리스트를 가지고 있던 사람이 계절의 차에 치인 박충성이라는 사람이었는데 죽었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은 몸을 숨기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수상한 남자가 진우의 친모의 이름을 말하며 의료사고 리스트가 김필수에게 꽤 중요한 자료같이 이야기하는 거 보니 필성 바이오의 신약에 관련된 것일까?
꼭두는 귀찮아하면서도 계절이 해달라고 하니 박충성을 찾아준다. 그는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고통스러워하는 상황이었지만 쫓기고 있으니 제대로 된 병원에 가지 못한다.
119를 부른 계절은 갑자기 등장한 이든이의 제지로 박충성은 다른 병원에서 수술을 받기로 하고, 119 대원들이 의심하면 안 되니까 꼭두와 계절이 대신 응급차를 타고 병원에 간다.
병원에서 대기 중이던 두 사람, 9시 9분이 되자 또다시 검은 목소리들이 몰려오고 꼭두는 고통스러워하고 난폭해진다.
계절: 당신을 아프게 하는 그 어떤 말도 듣지 말아요. 지금 이 순간에는 내 말만 들어요.
꼭두는 계절의 말에 몸이 반응을 하니 그녀가 검은 목소리들을 듣지 말라고 하자 정말 안 들리는지 금방 진정을 한다.
계절은 꼭두의 소음방지귀마개가 되어 매일 9시 9분 전에 그에게 전화를 걸어서든 만나서든 안 좋은 소리는 듣지 말라고 말해준다.
꼭두는 아주아주 대만족!
꼭두: 밤에 적막이 얼마나 평화로운지 달과 별이 얼마나 빛나는지 처음 알았다.
꼭두는 계절에게 고맙다는 말 대신 이런 시적인 표현으로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계절은 이제 꼭두에게 중요한 소음방지귀마개가 되었으니 아주 소중히 다뤄주겠다고 한다.
김필수의 부하 중식은 박충성을 찾다가 영포까지 내려오고 그의 집에서 계절이 놓고 간 명함을 발견한다.
안돼!! 계절이 건들지 마~!
계절은 꼭두와 피크닉을 하기로 한 날 약속한 장소에 먼저 나가서 기다리지만 그는 한참 지나도 오지 않는다.
꼭두가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계절이 꼭두에게 실망감을 느끼게 해서 멀어지게 하기 위해 각신이 중간에서 손을 쓴 것이다!! 아니 왜~ 달달하니 좋은데!
이때 중식이 나타나서 계절을 바다로 던져버린다. 아이구야..
역시 신이었구나! 집에 있던 꼭두는 살려달라는 계절이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순간이동하여 물에 빠진 그녀를 구해준다.
계절: 오현님, 왜 이제야 오셨어요.
정신이 희미한 계절은 자신의 전생이 설희임을 증명하며 꼭두에게 뽀뽀를 하며 '꼭두의 계절' 4화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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