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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2018)

나는 사실 푸를 잘 모른다.

푸우 인줄 알았는데 푸라고 하니

음 그렇구나 했다.

 

youtu.be/umwj6e3T2xs

 

 

 

나에게는 10년이 넘는 시간을 가지고

있었던 인형이 있었다.

 

언젠가부터 이제는 그 인형을 버려야 하는 시간이

왔다고 생각했다.. 우리의 우정은 여기까지 라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버렸다.

 

버리고 나서 느낀 점이

내 오래된 친구를 버린 듯한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다시 가지고 오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어서

그렇게 그 인형친구와 나는 이별을 했다.

 

저 솜뭉텅이 친구들이 사람들을 그렇게

영화 내내 울렸다고 하더라 .

 

특히 푸는 책도 내고 그 책이 베스트 셀러에

올랐다고 하니 .. 부자 푸 이구나.

 


영화 중간에 고향을 떠난 남자 주인공

그 남자를 단박에 알아보는 푸와 주인의 대화 .

 

"푸 날 어떻게 알아본거야?"

"여긴 안 변했어, 뭔가를 찾는 네 눈빛"

 

 

우리 예쁜이(인형 예명)도 날 다시 보면 알아볼까?

그 전에 지 버렸다고 처키카 되어 버리는 건 아닐지..

 

 

희생없이 이룰 수 있는 꿈은 없다고

영화에서 몇번이나 말을 하는 남자 주인공,

 

그러니 푸가 가끔은 아무것도

안 하다 보면 가끔 대단한 무언가를 하게된다고

남자 주인공에게 계속 이야기를 한다.

 

푸 말이 맞겠지?

 

 

 

 

언제나 여기서 크리스토퍼를 기다리겠다는 푸.

이완맥그리거 진짜 연기 잘 한다.

 

아무것도 못 하고 있는 요즘

대단한 뭔가를 하기위해 나름의

준비로 힘을 내고 있는 사람들이

보면 좋은 영화일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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