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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 한 드라마 '철인왕후',
나도 보고 있다.
시간대가 딱이다.
'철인왕후'가 끝난 후 바로
'경이로운 소문'이 한다.
드라마만 보고 사는 사람 같이
말을 해버렸지만.. 맞다.
나는 요즘
주말은 드라마와 함께 한다.ㅎㅎ
'철인왕후'가 1-2화 방영 중에
드라마에서 나오는 역사적 문제에 대해 이
슈화가 되었다고 한다.
이런 퓨전 사극은 항상 역사에 있어서
조금씩 문제가 되는 게 있는 거 같다.
바른 역사 인식도 중요하지만
드라마 시작할때 항상 자막으로
표시를 해주는 말
'역사적 사실과 특정 인물과 관계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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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배우가 드라마의 주요 인물이다.
개인적으로 김정현 배우가 연기하는 철종 역이
여럿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지 않을까 싶다.
저번 '사랑의 불시착'에서부터 멋있는 역만
맡는다.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신혜선 배우는 연기를 잘하는 줄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특징을 잘 살려서 연기를 하는지
몰랐다.
매회 볼때마다 중전과 철종 나오는
장면은 정말 웃기고 진지하다.
둘의 케미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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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를 3부부터 봐서 그런가 인물 간의 관계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관계도를 보니
어느 정도 이해가 갔다.
김병인과 김소용의 관계가 이해가 안 갔다.
사촌이라고 하는데 막 뽀뽀하고 연모하는 거 같고
그런 분위기 인거 같아서 .. 뭐야... 이랬는데
지금 찾아보니 김병인은 김좌근의
양자라고 한다. 그래서 가능했던 뽀뽀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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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의 전반적인 내용은
2020년 잘 나가는 셰프 정봉환은 안 좋은 일에 휘말려
자신을 쫒는 사람들을 피하려다가 고층에서 수영장으로
추락한다. 그때의 충격으로 머리를 부딪히고
갑자기 끝도 안 보이는 깊이의 물로 빠져 내려간다.
한편, 물속에서 어떤 여인과 만나게 되고
어떠한 이유로 인해 그 여인 (중전)에게
장봉환의 영혼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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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환, 눈을 떠보니 웬 궁궐 안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이 조선시대의 중전의 몸 안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장봉환은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여
2020년으로 돌아오려고 하지만
매번 실패하고 좌절한다.
과연 장봉환은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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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6화 이해와 오해의 사이
(모든 캡처된 이미지의 저작권은 '철인왕후'에게 있음)
5화에서 중전은 비가 온다며 신나게 춤을 추며 좋아한다.
그러다가 마주친 철종에게 내일이면 다 끝난다는
이상한 말을 늘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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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에서 철종은 새벽 미팅 중
중전이 한 말이 갑작스럽게 떠오르고
미팅이고 뭐고 말을 타고 궁으로
전속력으로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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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을 하니 호수에는 '괜히 왔다 가네'라는
돌에 적힌 말과 중전의 비녀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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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철종, 지체하지 않고 바로 물속으로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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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참 깊다. 물 안에서 중전을 찾아 헤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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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서 가라앉고 있는 중전을 발견하는 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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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종은 ' 저 여인이 또! 구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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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은 ' 저 철종이 또! 저리 가 저리 가!'라고
손짓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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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종은 재빠르게 헤엄을 쳐서
숨이 겨우 붙어 있는 중전을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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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종은 또 자신의 목숨을 버리려 하는 것이냐며
화를 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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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도 지지 않고 나를 죽이려 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목숨을 구하려고 하느냐며 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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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철종은 중전에게 그럼 전에 이야기했던
'노터치'를 하자고 한다.
노터치는 중전이 예전에 '행복하게 (각자) 살자'라는
뜻이라고 설명을 한 적이 있다.
중전은 철종 너 혼자 노터치 하라며
화를 내며 상궁들에게 이끌려 본인의
처소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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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은 마지막까지 믿었던 호수가 2020년으로
돌아가는 입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크게 실망한다.
노터치 합시다!
미스터 선샤인의 명대사
'러브 합시다'가 생각이 났다.
6화 마지막과 7화 예고편에서
중전은 정신을 잃고 잠시 동안
장봉환의 몸으로 돌아온다.
그러고 나서 다시 조선시대로 돌아온 것을
보면 다음 화에서는 2020년과 조선시대의
연결고리가 무엇인지 보여주지 않을까?..
다음 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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