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다비전 마지막 회
하크니스는 완다가 걸어 놓은 최면에
빠져 있는 마을 사람들을 제정신으로
돌려놓는다.
완다의 곁에 서 있던 도티는 자신은 사라이며
8살짜리 딸이 있는데 완다의 아이들과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혹시 이 스토리가 마음에 안 든다면
어떤 것이라도 좋으니 자신의 아이를 제발 안아
볼 수 있게만 해달라고 부탁한다.
하크니스로 인해 완다 주변 사람들의
본 의식이 하나둘씩 깨어나게 된다.
아 정말 기운 빠지게 하는
피에트로..
모니카 요원은 피에트로의 집에
잡혀 있다.
피에트로가 한눈을 판 사이에
옆 테이블에 놓여 있던 사진을
발견하고 그가 연기 지망생(?)인
랄프 보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모니카 요원은 피에트로를 때려 눕히고
그의 목걸이에서 이상한 기운이 흐르는 것을
감지하고 제거한다.
그리고 랄프 보너는...
제정신을 차리게 되지..
너무 허무한 피에트로의 퇴장이다.
쌍둥이들은 완다와 비전이 위험에
처한 사실을 알고 웨스트 뷰 중심가로
출동한다.
완다는 제정신을 찾고 자신의
주변으로 모여든 사람들의
목을 빨간 파워를 이용해 조이고 본인의 의도와
다르게 일어난 일에 크게 혼란스러워한다.
이때 하크니스는 완다에게 히어로들은
사람들을 다치게 하지 않는다라고 하며
완다의 정신을 흔들어 놓는다.
완다는 빨간 파워의 힘을 조정하여
헥스에 틈을 잠깐 만들고 사람들에게
도망칠 기회를 준다.
헤이워드는 헥스에 틈이 만들어진 것을 보고
장갑차와 요원들을 진입시킨다.
그런데...
헥스가 벌어지니 완다가 만들어낸
비전과 아이들이 위험해졌다.
완다의 이름을 부르며 사라져 가는
가족들을 발견한 완다는 다시
헥스의 틈을 닫아 버린다.
기운을 차린 아이들과 비전 그리고
완다는 제대로 싸우기 위해 정비를 하고
대열을 가다듬는다.
완다와 비전은 아이들에게 싸움에 대해서
가르쳐 준 적이 없지만 너희들은
잘할 것이라고 말하고 각자의 싸움판으로
떠난다.
화이트 비전과 레드 비전,
두 비전이 나눈 대화가 이해가
안 가서 찾아봤다.
화이트 비전을 깨우기 위해
레드 비전은 '테세우스의 배'에 비유를 한다.
여기서 태세우스의 배가 무엇이냐..!?
태세우스의 배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역설이며 '배의 모든 부분이 교체되었더라도
그 배는 여전히 '바로 그 배인가?'라는
논리학 적인 질문의 예가 되었다.
경우에 따라 '배의 부품을 교체하면서 원래 부품은
모두 창고에 두었다가 , 모두 교체한 뒤에 창고에
모인 부품으로 배를 하나 조립했다면 , 무엇이
진정한 '원래의 배'인가?라는 질문으로
확장되기도 한다.
그러니깐 비전의 모든 부분을 접합해서 새로운
부품(마인드 스톤?의 대체품)도 넣고 다시
만들어진 비전은 정말 비전이 아닌 것인가에
대한 깨달음을 주려고 '태세우스의 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갑자기 막 철학에 대해서 나오니
어렵네.....
아무튼 레드 비전은 화이트 비전에 내재되어 있던
엔드게임 이전의 기억들을 불러오고
화이트 비전은 정신을 되찾고 하늘로 사라진다.
바이 바이 화이트 비전.
완다와 하크니스,
완다는 자신의 주특기인 정신을 조정하는
마법으로 하크니스를 위험에 빠트리려 하지만
오히려 역으로 당하고 스칼렛 위치로 깨어나기
직전까지 몰린다.
상황은 하크니스가 완다의 빨간 파워를
모두 흡수해 버린 것 같이
흘러가는거 같았지만..
똑똑한 완다는 하크니스가 가르쳐준
'룬의 마법'을 이용하여 하크니스를
무력화시킨다.
그리고 완다는 스칼렛 위치로
각성하게 된다.
모든 싸움은 끝이 나고 완다는 하크니스를
이웃집 말 많은 아그네스로 평생 살도록
마법을 건다.
모든 시트콤이 그렇듯이,
이제 싸움이 끝났으니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완다와 비전은 시원 섭섭한 표정으로
아이들과 함께 집으로 향한다.
마치 해피엔딩 같으나..
헥스는 해체되고 있었다.
ㅠ.ㅠ
아마 가족들은 모든 사실을 알고
집으로 돌아왔겠지?..
완다와 비전은 아이들과
침실에서 굿나잇 인사를
나눈다.
그리고
완다는 자신을 엄마로 선택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쌍둥이들의 방을 떠난다.
헥스는 점점 좁혀져 완다의 집까지 오고
둘은 또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인피니티 워에서도 비전의 죽음으로 둘이 헤어질때
너무 슬펐는데 완다비전에서 또 봐야 할 줄이야.
'인피니티워'에서 이 둘의 마지막 인사가
I feel you라고 한다면
완다비전에서는
So long, darling이 아닐까...?
슬프다.. 새드엔딩이라니..
모든 일이 마무리된 후
텅 빈 집터 가운데에 서 있는
완다가 너무 쓸쓸해 보인다.
모니카에게 작별 인사를 하러
가는 길목에 웨스트 뷰의 사람들이
차가운 눈빛으로 완다를 쳐다본다.
모니카에게 완다는 자신의 힘에 대해
더 공부할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스칼렛 위치로 변한 후 웨스트 뷰를 떠난다.
쿠키영상 (1)
어떤 요원에게 불려서 극장 안으로
들어가는 모니카 요원,
모니카 요원 앞에서 그 요원은
'스크럴'(외계인)으로 변하고
우주에서 누군가 너를 만나고
싶어 한다고 한다.
쿠키영상 (2)
어느 산 밑의 오두막 집에
살고 있는 완다가 나온다.
주전자에 물이 끓는 소리가 나고
완다는 집안으로 들어간다.
집안에서는 스칼렛 위치가
어둠의 마법의 책을 공부하는
모습이 나오고 책 안에서
완다의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아.. 정말 끝났다니.
믿을 수가 없다.
메피스토도 안 나오고
닥터 스트레인지도 안 나온다.
닥터 스트레인지를 출연을 안 시켰다고
해외 팬들이 난리다.
진짜 출연도 안 시킬 거면 왜
예고편에 보여줬지?...
이해할 수가 없구먼...
뉴스를 찾아봤는데 케빈 파이기가
완다비전 시즌2에 대해서는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고 뭐 이딴 이야기만
하고 있단다.
마블의 세계에서는 '절대'라는
것이 없다나 뭐라나..
아무튼 너무 슬픈 완다 비전의
마지막 회이다.
굿바이
완다비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