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5회
한서는 준우에게 바벨 제약 원재료 창고에
불을 지른 놈들을 잡아서 복수하겠다고,
기회를 달라고 말한다.
준우는 과연 네가 할 수 있겠냐며
한서에게 비아냥 거린다.
자신을 한 번만 믿어 달라는
한서를 준우는 수건으로 목을 조르며
시키는 일이나 똑바로 하라고
말한다.
차영은 빈센조에게 방화같이 일을 너무
크게 벌이면 꼬리가 잡힐 수 있으니
자신들의 주종목인 법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한다.
두 사람은 바벨 제약의 계열사인
바벨 화학을 다음 타깃으로 정한다.
빈센조는 한서 회장이 다니는 헬스장을
알아내서 빙구미를 뿜어내며 그에게
접근을 한다.
그리고 비즈니스에 있어서
기초적인 지식들에 대해 물어보는데
한서 회장은 제대로 알고 있는 게
없어 보인다.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빈센조는
직감적으로 한서가 바벨 제약의
바지 사장이라고 확신한다.
준우 역시 차영과의 통화에서
그녀가 바벨 제약 방화 사건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빈센조와 차영은 바벨 화학의
바지 사장은 한서이며 ,
그를 움직이게 하는 실질적
인물이 존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그리고 바벨 제약의 진짜 보스가 모습을
드러내게 만들려면 한서를 짓밟아
버려야 한다고 한다.
명희는 자신을 위협한 존재가 아무래도
이상해서 알아봐야 겠다며
지푸라기 사무실을 찾아간다.
사무실 안에는 사무장이 앉아 있었고
명희에게 본인을 빈센조라고 소개했다.
라이터와 안경닦이 행커치프가
깨알 같은 포인트..!
사무장의 여기저기를 본 명희는
그가 빈센조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특유의 '샤발라야'를
외치며 까불지 말라는 말과 함께
사무실을 떠난다.
큰 수확없이 지푸라기 사무실을 나오던 때에
마침 사무실로 돌아오던 빈센조와 차영을
복도에서 만난다.
빈센조는 쌩 목소리로 빨래방에 있던
명희에게 위협을 가했고 명희는 그 와중에도
그의 목소리를 잊지 않았다.
정체를 들키면 큰일이 나니 차영은
빈센조가 편도선염에 걸려서 목소리를
낼 수 없다고 명희에게 말한다.
사무실 개업 기념으로
스투키라는 화분을 사다 준
명희는 지푸라기가 스투키 같이
명이 길게 가길 바란다고 한다.
빈센조의 목소리가 안 나오는 척하는
어설픈 연기 때문에 명희는 무언가
어색함을 느끼지만 결국에는 빈손으로
돌아가게 된다.
지푸라기 사무실 팀은
바벨 화학은 무너뜨릴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바벨 화학에 대해서 정리를 하자면..
바벨 화학에게서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의
소송을 맡았던 소현우 변호사 (소.변)는
대기업은 절대 이길 수 없다며
피해자들이 소송을 포기하고 합의를
하자는 쪽으로 몰아간다.
해문 병원은 바벨 화학에서 피해자가
나올때마다 바벨과의 관련을 의사로서
전면 부인을 해서 피해자들이 아무 말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태창 일보는 바벨에서 안 좋은 일이
터질 때마다 좋은 뉴스만 내보내어
언론을 조작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우상이 모든 법률적인 문제를
맡아서 해결해 주고 있었던 것이다.
빈센조와 차영은 소.변을 찾아가서
바벨 화학 피해들의 소송에서
손을 떼라고 한다.
그러나 거절하는 소..변
소..변이 원하는 데로 협조를 안 하자
빈센조와 차영은 피해자들을
본인들의 편에 서게 설득을 해보자고 한다.
어떻게 할 거냐고 차영에게 묻는 빈센조에게
차영은 자신만의 방법이 있으니 믿으라며,
이 방법이 안 먹히면 딱밤을 맞는
벌칙을 받겠다고 말한다.
차영은 (가짜) 눈물을 흘리며 피해자들에게
소송을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이미 소..변의 편으로
자신들은 이미 결정을 내렸고 번복할 의사가
없음을 내비친다.
준우는 한서에게 바벨 화학에서 BLSD가
성공적으로 개발되었다는 가짜 뉴스를 퍼트리라는
지시를 내린다.
한서는 회사 로비에서 BLSD를 연구한 연구원들을
모아 놓고 그들에게 바벨 화학을 위해
힘써줘서 고맙다며 한 사람씩 악수를 한다.
그러던 중 한 연구원이 한서 앞에서
피를 토하며 쓰러지고 한서는
자신에게 피가 튀었다며 앰뷸런스를
불러오라고 난리를 친다.
(곽동연 배우 연기 굿!)
이번 화에서 난리가 난
딱밤 장면..
딱밤 때리는데 이렇게
스위트할 일은 또 뭐야 ㅎㅎ
사무실로 돌아온 빈센조와 차영,
빈센조는 차영에게 딱밤을 먹이기 위해
몸을 풀기 시작하고 차영은 피해자 사무실에서
자신의 눈물이 먹히지 않았음을 인정하며
이마를 내어준다.
빈센조는 한참을 뜸을 들이다가
가볍게 건드리듯이 차영에게
딱밤을 먹인다.
그리고 빗겨나갔다며
빈센조는 딴소리를 한다.
준우의 깜짝 등장으로
분위기는 깨진다.
준우는 자신이 파트너가 되었으니
차영에게 맛있는 것을 사달라고 조른다.
차영은 축하 기념으로 굴짬뽕을
사 줄 테니 준우와 빈센조에게
가자고 한다.
빈센조는 처음에는 거절하다가
준우가 이탈리아 사람들은
매운 것을 못 먹어서 그런다고 하자
지기 싫은 빈센조는 두 사람과
함께 굴짬뽕을 먹으러 간다.
굴짬뽕을 먹으며 매워서 정신이
없어하는 빈센조에게 준우는
이탈리아에서 변호사로서
했던 일에 대해서 묻는다.
빈센조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을 한 듯하다.
금가 프라자에서는 사람들이
모여 회의를 하고 있다.
쓰러진 바벨 연구원은 금가 프라자
절의 스님의 친구이고 백혈병으로
판명이 났다는 소식을 프라자
사람들에게 전한다.
그 연구원과 친분이 있었던 프라자
사람들은 안타까워한다.
해문 병원은 스님 친구의 백혈병은
바벨 화학과 아무 연관이 없다고
했지만 빈센조와 차영은 분명 백혈병은
쓰러진 연구원이 맡았던 일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금가 프라자 사람들은
연구원을 돕기로 의견을 모은다.
차영은 우상 로펌의 변호사를 만나
취중에 소..변에 대해서 알아내고
녹취를 한 뒤 피해자들에게
그의 진짜 목적을 알려준다.
피해자들은 소..변에 대한 사실을
알고 난 뒤 그를 해임하고
차영과 빈센조에게 소송에 관한
일들을 맡기게 된다.
빈센조는 소..변이 피해자 소송을
무마시키는 대가로 받아낸 금전을
훔쳐서 기부를 해버린다.
이 사실을 알고 다급해진 소..변은
자신의 사무실에 있는 금고를
확인하지만 금고 안에는 기부증서만
남겨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빈센조와 차영은 우상으로 찾아가서
바벨 화학에 관련된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충분히 보상을 한다면
고소를 취하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우상은 그럴 생각이
없다고 둘에게 전한다.
명희는 빈센조의 목소리를 듣고
그날 빨래방에 있던 자신을 위협한
인물이 바로 빈센조라는 것을
알게 된다.
지푸라기 팀은 본격적으로
재판 준비를 시작한다.
재판의 날,
금가 프라자 식구들도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로 빈센조와 차영을 돕는다.
세탁소 사장님은 차영과 빈센조가
재판 할 때 입을 옷을 말끔히 다려주고
이탈리안 식당 사장님은
빈센조와 차영에게 따뜻한 한식을
만들어 준다.
이전에 여기서 빈센조가 파스타를 먹고
그렇게 욕을 하더니 이번 한식은
맛이 있었나 보다..
엄지 척을 날리는 빈센조!
절에서는 재판의 승리를 위한
예불을 올리고
차영과 빈센조는 법원으로
떠난다.
법원에 멋진 차 한 대가 들어오고
그 안에서 빈센조와 차영이 내린다.
한참 우상 로펌 변호사들을
촬영하고 있던 카메라들은
순식간에 빈센조와 차영에게로
향한다.
번쩍이는 카메라와 기자들 앞에서
빈센조는 '악은 악으로 처단한다'라고
이탈리어로 말한다.
기자들은 빈센조가 무슨 말을 한 건지
어리둥절해 한다.
현란하게 이목을 집중시키려고 하는
의도를 알아챈 우상의 변호사들은
같잖다는 듯한 표정의 웃음을 지으며
빈센조와 차영을 쳐다본다.
금가 프라자들의 퍼포먼스가
곁들여진 시위는 기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하고
차영과 빈센조는 드디어
재판장으로 향하면서
빈센조 5회는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