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섬을 사랑하는 나와 내 친구가
오늘 팀호완 용산점에 다녀왔다.
이전에 삼성점에도 다녀 왔는데
용산점은 새로 오픈해서 그런지
식당 안이 쾌적하고 좋았다.
딤섬 종류가 꽤 다양한데 팀호완이나 다른
한국에 있는 딤섬 식당들은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딤섬들을 주로 파는 듯 하다.
팀호완 용산점과 삼성점을 비교하자면
1. 쾌적함은 용산점
2. 맛은 삼성점 / 용산점
3.직원 친절도 비슷
4. 테이블 회전도 비슷한데
용산점은 전화번호를 찍으면
카톡으로 몇 테이블이 남았다고
연락이 와서 편리하다.
오늘 먹은 메뉴를 나열 해보자.
(팀호완 메뉴 번호 참고)
1. 차슈바오번
겉은 소보루 빵 같은 맛이며
안은 달달하게 양념이 된
돼지고기가 들어 있다.
말만 들으면 이게 무슨 맛일까
상상이 안갈수도 있는데
팀호완이 메뉴1번에 넣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3. 샤오마이
돼지고기와 새우의 조합은
참 사랑스럽다.
맛이 오묘하게 잘 맞는다
한국사람들이 딤섬 가게에
가면 주문하는 메뉴 탑3에
들어갈 딤섬이다.
8.돼지갈비 찜
이제까지 먹어본 돼지갈비찜이랑
조금 다르다.
원래는 다 갈비 뼈가 붙어서 나왔는데
여기는 약간 두꺼운 수육용 삼겹살? 목살?을
사용하지 않나 싶은데 또 먹다보면
갈비인가 ? 싶기도 한 맛이다.
맛은 단짠의 조화라고 생각한다.
22. 홍콩식 우육면
우선은 개인적으로 비추!
왜냐하면 나는 대만에서 먹어 본
우육면을 기대했는데 국물에서
새우맛이 난다?
대만식 우육면은 얼큰하게
소고기를 끓인 육수로 국물을
기대해서 그런가..
발란스가 안 맞는 맛이였다.
친구의 설명은 홍콩에 근접한
중국 지역에서는 육수를 새우로 내고
고기를 넣어서 우육면을 만든다고 한다.
17. 연잎밥
맛은 있다. 그런데 삼성점이
조금 더 먹을만 한거 같다.
밥 속에 양념된 고기들이
많이 들어가있는데 너무 짜다.
7.두유피 롤
두유피는 콩으로 만든 얇은 피이다.
안에는 새우와 돼지고기가 들어있다.
두유피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도전해보고 싶어서 주문했다.
두유향이 많이 난다
2.하가우
새우가 한마리 탁 들어가있다.
그리고 겉의 피가 쫄깃하다.
더이상의 설명은 그만..
샤오마이와 동급으로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딤섬이다.
6.새우 라이스 롤
창펀이라고 하는 이 딤섬은
쫄깃한 반죽 (찹쌀+전분일까?)에
새우가 쌓여 있다.
차슈 라이스 롤도 먹어 봤는데
나는 새우 라이스롤에 한표를 주고 싶다.
차슈 라이스 롤은 차슈도
짜고 밑에 깔린 양념도 좀 짜다.
아이파크몰은 의외로 커서
대기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었다.
기다리는 시간을 식당 앞에서
보내지 않아도 되서
나는 삼성점보다 용산점을
추천한다.
용산점 손님리뷰에 보면 맛이
삼성점이 더 낫다는 평이 있는데
내가 느끼기에는 그렇게
차이를 느낄 정도로
다르지 않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