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1980년 3월 28일
조승우 배우가 올해 데뷔한 지 21년이고
1년에 한번은 드라마나 영화 둘 중에 하나는
꾸준히 해와서 대략 20편이 넘는다.
그가 어떤 작품 활동을 했는지
알아보자!
조승우 배우는 2000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춘향뎐'에서 이몽룡 역으로 데뷔했다.
첫 영화가, 첫 작품이 임권택 감독의 작품에다가
이몽룡 역이라니.. '춘향뎐'은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서 다 같이 칸에 다녀온 사진도 있더라.
2001년 영화 '와니와 준하'에서 영민 역을 연기한다.
영화에서 김희선 배우의 첫 사랑 역으로 나온다.
머리스타일 정말 세기말 스타일이다.
그래도.. 어울려 !
2002년 영화 '후아유'에서 지형태 역을 맡는다.
지형태는 '후아유'라는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들이 만나서 채팅을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든 개발자로 나온다.
그러다가.. 이나영 배우를 만나고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사랑에 빠지는 그런 내용이다.
당시에 나는 '후아유'라는 게임도 출시되어서
게임도 해보고 영화 ost CD 도 구매하고
푹 빠져 있던 영화이다.
영상은.. 정말 강추!
2002년 영화 'YMCA 야구단'에서 특별 출연으로
마부 청년 역으로 나온다.
뭔가.. 어벙한 느낌도 나고 ㅎㅎ
이 영화를 봤지만 조승우 배우가 나왔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다.
2002년 영화 'H'에서 신현 역을 연기한다.
이 영화에서는 연쇄 살인마로 나온다. 그 살인이
무려 토막 살인이다
조승우 배우의 연기 인생에 처음으로 악역을 맡은
영화라고 한다.
2003년 영화 '클래식'에서 준하 역을 맡는다.
손예진, 조인성 그리고 조승우
배우들의 조합이라니..
요즘 이 배우들이 같이 나와서 드라마를 해도
정말 흥행은 보장될 거 같다.
2004년 영화 '하류인생'에서
최태웅 역으로 나온다.
한국의 근대사를 재조명한 다큐멘터리식의
영화라고 한다.. 그런데 나는 이런 영화 싫어!
그래서 긴 코멘트는.. 패스
2005년 영화 '말아톤'에서 윤초원 역을
연기한다.
'초원이 다리는?'
'백만 불짜리 다리~!'
아직까지 자폐라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연기한 사람 중에 조승우 배우만큼
진지하게 접근한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생각해보니 있다면..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의
박정민 배우 정도가 아닐까?...)
2006년 영화 '도마뱀'에서 조강 역을 맡는다.
영화 내용은 굉장히 순수한 사랑 이야기이다.
사실 평점에 그렇게 좋은 영화는 아니지만
조승우 배우의 '클래식' 영화를 감동 깊게 봤다면
'도마뱀' 또한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않을까?..
2008년 영화 '고고 70'에서 상규 역을
연기한다.
한국의 최초 락밴드 '데블스'가
주연인 영화이다.
두발 단속, 통금, 퇴폐 풍조 강력 단속까지
시대적 배경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영화라
부모님 시대의 분들이 보시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지만..
조승우 배우의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2009년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에서
호위무사 무명 역을 연기한다.
명성왕후에 관한 영화인데 픽션이다.
나는 역사에 무지한지라..
2011년 영화 '퍼펙트게임'에서
최동원 역을 연기한다.
선동렬 선수와 최동원 선수에
관한 야구 영화이다.
평점에 보면 야구를 모르는 사람이 봐도
감동적이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한다.
2012년 영화 '복숭아나무'에서 상현 역을 맡는다.
영화 '복숭아나무'는 배우이자 감독인
구혜선이 만든 영화이다.
내가 올린 영화 스틸 사진만 봐도 무슨
이야기일까 궁금해지는데..
같이 출연한 류덕환 배우와
조승우 배우가 샴쌍둥이로 나온다.
구혜선이라는 사람은 재능이 많은 사람이라고
알고는 있지만 영화는 아닌 거 같다!
2012년에 방영해 2013년에 종영한 MBC 드라마
'마의'에서 백광현 역을 맡는다.
조선시대 후기 말을 고치는 수의사로 시작해
왕을 치료하는 어의 자리까지 올랐던 백광현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무려 50부작의 사극이다.
인기가 꽤 많아서 나도 본방사수하면서
봤던 기억이 난다.
2013년에 방영한 MBC 드라마 스페셜
'이상 그 이상'에서 이상 역을 맡는다.
한국 문학계의 이단아 이상 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시대극 드라마이다.
2014년 SBS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
기동찬 역을 연기한다.
'시지프스:The Myth'가 조승우 배우의
첫 번째 타임슬립 드라마가 아니었구나.
이보영 배우가 자신의 아이가 유괴가 되어
살해가 되었는데 우연찮게 14일 전으로 돌아가서
생기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이다.
2015년 영화 '암살'에서 김원봉 역으로
특별 출연을 한다.
이 영화야.. 설명이 필요 없지.
암살단의 마지막 사진을 찍어주는
김원봉 선생으로 나온다.
김원봉 선생은 중국으로 건너가 의열단을
설립한 후 일제 수탈 기관 파괴, 요인 암살 등
무장 투쟁을 벌였던 독립운동가이다.
2015년 영화 '내부자들'에서
우장훈 역을 연기한다.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 해야지!'
물론 이 대사는 극 중 이병헌 배우의
대사이다.
조승우 배우는 검찰 조직에서 까라면 까고
덮으라면 덮는 비리 정치인의 저격수 우장훈
검사 역을 기가 막히게 연기를 한다.
2017년 tvN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황시목 역을 맡는다.
오직 이성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는
황시목은 감정을 전혀 못 느끼는 건 아니지만
남보다 훨씬 옅고 흐린 탓에 무감정 무감동으로
일관하다 보니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캐릭터로 나온다.
배두나 배우와의 케미가 너무 좋았던
드라마이다.
그래서 시즌2가 나왔지!
2018년 JTBC에서 방영한 드라마 '라이프'에서
구승효 역을 연기한다.
의학 드라마이지만 조승우 배우는 의사로
나오지 않고 병원의 정치권력 싸움에 대한
이야기이다.
'비밀의 숲' 작가가 쓴 드라마이다.
2018년 영화 '명당'에서 박재상 역으로 나온다.
조승우 배우는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지관 박재상 역을 연기한다.
2020년 tvN에서 '비밀의 숲 시즌2'를
방영했다.
시즌1도 재미있었지만 시즌2도
흥미진진한 이야기이다.
2021년 JTBC에서 방영한
'시지프스:The Myth'에서
한태술 역을 연기한다.
사실 드라마는 욕을 먹고 끝이 났지만
나는 한태술 캐릭터가 이제껏 조승우 배우가
한 역할들 중에 제일 친근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종영하니 시원섭섭하네!
조승우 배우!
'시지프스'도 끝났으니
빨리 다른 더 좋은 작품 해주시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