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진국은 동료 후배 경찰인 초롱(권수현)이
마음에 들어 진강에게 소개시켜 준다.
초롱은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는데 진강을
만나니 나오길 정말 잘했다며 진강에게
급속도로 썸을 타서 사귀어 버리자는
말을 거침없이 한다.
동생이 궁금하고 걱정이 되었는지
진국이 뒤쫓아 왔다.
익숙한 이 곳은?
그렇다. 무영이 일하는 '아츠'이다.
진국은 그 사실을 몰랐는지 무영을 보고
살짝 놀란 표정을 짓는다.
무영은 일 하는 도중 잠시 짬을 내어 바에
앉아서 진강과 초롱이 하는 이야기를 듣는다.
초롱이 너무 신나게 썸 어쩌구 하니깐
그 소리를 듣고 무영이 피식 웃는다.
진강이 무슨 생각하니?
갑자기 난리가 났다.
진강의 옆을 지나가던 서버가
들고 있던 크림 파스타를 진강이
입고 있던 겉옷에 쏟아 버렸다.
진강은 겉옷을 벗기 꺼려하는데
왜인가 했더니 오른 쪽 팔에
화상 흉터가 있구나.
난감 + 당황해하는 진강에게 무영이
다가가 자신의 후드티를 걸쳐 준다.
기특한 행동을 한 무영은 위층에
있는 무영을 보고 ' 나 잘했지~?'
하는 표정을 짓고 가버린다.
집으로 돌아온 진국은 진강에게
팔의 흉터 쯤이야 요즘 기술이 좋으니
금방 지운다고 지워버리자고 권한다.
하지만 진강은 보면 볼수록 애착이
가는 흉터라며 괜찮다고 말한다.
다음날,
경찰서에서 진국은 친한 탁소영(장영남)과
진강의 상처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초롱이 감식 결과를 들고 나타나 이제
범인만 잡으면 끝난다며 신이나 한다.
초롱은 진국에게 갑자기 자신은 아파트가
있는 남자라며 진국에게 어필을 한다.
소영과 진국은 진강을 그렇게나
마음에 들어하는 초롱이 귀엽기만 하다.
진강은 승아를 만난다.
둘만 만나는 줄 알고 온 승아는 갑자기
나타난 무영을 보고 놀란다.
진강은 눈치껏 무영에게 처음 만나서
반갑다고 하는데 무영은 자신을 기억
못하냐며, 오늘까지 합치면 벌써
네 번째 자신을 만나는 것이라고 한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진강은 초롱과
소개팅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고 무영은
두 사람이 아주 잘 어울렸다고 맞장구를
쳐준다.
그렇게 저녁 식사는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잘 끝난다.
무영은 승아를 집 앞까지 바래다준다.
승아는 무영에게 자신이 만든 도자기를
선물해준다.
고맙다고 하는 무영에게 승아는 뽀뽀를
해달라고 조른다.
주변에 깔린 게 cctv라서 보는 눈이 많아서
스킵하자고 하자 승아는 거침없이 무영에게
입을 맞춘다.
점점 귀공녀의 티를 벗으려고 하는 승아.
승아는 우상을 만나서 진강의 회사
자료들을 주고 검토해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우상은 진강이 이런 혜택을
받으려고 승아와 친하게 지내는 것이라고
비웃는다.
승아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으니
우상에게 그만 만나자고 한다.
우상은 승아의 말은 대충 걸러 들었다는 듯이
적당히 연애만 하라고 반 강압적으로 말한다.
우상이는 쉽게 안 떨어지겠어.
진강이가 사는 원영동에 무영이도 산다.
진강이는 골목길을 지나가다가 빨래방에서
빨래를 하고 있는 무영을 발견하고 집으로
얼른 달려가 저번에 무영이 준 후드티를
가지고 와서 전해준다.
진강은 무영에게 우리가 만난 총 네 번의
만남 중 세 번은 기억이 나는데 마지막 하나는
전혀 모르겠다며 언제 진강과 무영이 처음
만났는지 물어본다.
무영은 진강을 아주 오래전에 본 적이 있으며
진강이 마치 잃어버린 귀여운 동생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한다.
진강은 그런 개수작은 자신에게 안 통한다며
돌아서서 가려고 한다.
자전거를 타고 떠나려고 하는 진강은
앞에 있는 트럭의 바퀴에 고양이가
끼인 것을 보고 다급한 목소리로 뛰어와
트럭을 멈춰 세운다.
옆에 있던 무영은 냥줍해서
집으로 돌아간다.
진강은 '아츠'에서 회사 디자인 건에 대한
발표를 성공적으로 끝낸다.
진강이 아츠와 일하게 되면 무영과도
더 자주 마주치게 될란가?
승아 참 돈 자랑 좋아하네..
무영의 동료 동생이 무영에게 다가와
승아가 학비에 보태라고 돈뭉치를 주고
가버렸다고 한다.
그러나 사실 이 동생은
대학생이 아니라는 것,
왜 자신에게 이런 거짓말을 시키는 것이냐고
무영에게 묻자 무영은 부잣집 딸은 어떻게
꼬시나 궁금해서 그랬다고 한다.
우상은 아츠의 대주주로서 아츠가 맥주를
만드는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가 일을 하고
있는 무영을 발견한다.
그리고 무영이 일하는 공간을 구경하는데
무영의 책상에 놓여 있는 승아로부터 받은
도자기를 발견한다.
우상은 무영이 승아가 좋아하는 남자라는
것을 눈치채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무영은
신경 1도 안 쓰고 자신이 할 일을 한다.
초롱과 진강은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무영과 어떤 여자가 같이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여자 소개를 잠깐 하자면..
무영과 같이 있던 여자는 임유리
(고민시)이고 무영을 짝사랑하고 있다.
인기 많은 무영이!
진국은 진강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운전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차 앞으로
누군가 뛰어들어 급정지를 한다.
그런데 그 사람,
고양이를 들고 있는 무영이다.
같은 방향이었는지 무영을
집까지 바래다주겠다고 한다.
둘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무영은 아버지가 '해산 경찰서'에서
근무한 전직 경찰이었다는 말을 한다.
진국은 '해산'이라는 단어를 듣자
말끝을 흐린다.
무영은 진국에게 총에 관해 많은
질문을 하며 총으로 사람을 죽이면
어떤 기분이냐고 묻는다.
진국은 살인자가 되는 것이라고
진지하게 대답하지만 무영은 마치
신이 된 기분이 아닐까라는 이상한
말을 한다.
차에서 내리는 무영에게 우리가 예전에
어디서 만난 적이 있냐고 묻지만 무영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무언가 숨기고 있는 것 같은 무영을
이상하게 여기기 시작하는 진국이다.
승아는 무영을 자신의 작업실로
초대한다.
승아와 무영은 꽁냥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진강으로부터 전화가 온다.
진강의 회사가 아츠와 일하게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하기 위해 전화를 했지만
진강은 승아의 옆에 무영이 옆에 있는 것을 느끼고
승아에게 잠시 이야기를 하자고 한다.
진강은 고민을 하다가 무영을 영화관에서
만난 이야기를 해준다.
여자와 같이 있었다는
말만 쏙 빼고 말이다.
승아는 무영에게 다시는 혼자 영화 보러 가지
말라고 안아주고 무영도 승아를 안아주지만
속으로는 진강이 무슨 의도로 그랬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 보인다.
진국은 범인이 잡혔다는 데도 투신자살 사건에
대한 자료들을 보고 있다.
의심이 가는 점이 한두 개가 아닌가 보다.
원영동은 작구나.
진강은 지나가다가 식당 안에서 혼자
밥을 먹고 있는 무영의 모습을 보고
식당 안으로 들어가 무영의 앞자리에
앉는다.
진강은 무영에게 승아에 대한 마음이
진심인지 묻는다.
그러자 무영은 진강에게 진강 역시 소개팅에서
만난 초롱에 대한 마음이 진심이냐며 묻고
이렇게까지 와서 승아에 대해 묻는 거 보면 혹시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냐고 묻는다.
진강은 당황하고..
무영은 승아에 대한 마음이 진심이고
영화관에서 본 여자는 그냥 아는 동생이라고
말해준다.
진강은 자신이 주문한 칼국수가 나오자 팔을
시원하게 걷고 먹기 시작한다.
진강은 소개팅할 때는 그렇게나 화상흉터에 신경을
쓰더니 자신 앞에서는 태연하게 흉터를 보여주며 밥을
먹는 진경을 무영은 가만히 쳐다본다.
아하..
무영의 등에도 진강의 흉터와 비슷한
흉터가 있다.
미스터리 미스터리
소영은 진국이 부탁한 무영에 관해
조사한 결과를 알려준다.
무영은 전과가 없지.
진국은 무영이 깨끗하다니 다행이긴 한데
그를 볼 때마다 이상하게 심장이 뛰고
긴장이 된다고 소영에게 말한다.
사람의 촉이란 무시하면 안 돼!
범인이 잡혔다.
진국은 소영과 헤어지고 경찰서로
달려간다.
진국은 경찰차에서 내리는 범인을
지켜보고 있는데 멀리서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무영을 발견한다.
무영은 진국에게 다가와 지금 경찰서에
들어간 사람이 범인이 맞냐고 물어보고
진국은 무영을 이상하게 쳐다본다.
유리는 무영이 자신을 만나러 오는 줄 알고
한참을 기다리다가 무영에게 전화를 건다.
무영에게 어디쯤 왔냐고 묻자 무영은
지금 널 보고 있다고 한다.
경찰서 안으로 들어간 무영은 범인과 같이 찍은
단체사진에 있는 유리를 보고 전화로 너를 보고
있다며 유리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한다.
진국은 무영을 데리고 나오면서 뭐 하고 있었냐고 묻고
무영은 사진 속 범인을 보고 있었다고 말하며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2회가 마무리를 짓는다.
흥미진진한 내용 전개이구나!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나!?
티빙에서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