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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10회 줄거리 [ 동경이는 살고 싶다.] 서인국/박보영/신도현/이수혁/강태오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10회

드디어.. 멸망과 동경은
사귀는 사이가 되었다.


지나와 현규도 잘 되어갈라나?

* 강태오 배우의 찐매력은
역시 '런온'이지..


동경은 지나를 만나서 현규와 멸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한참을 수다를 떨다 지나는 동경에게
병원에 언제 갈 것이냐고 묻고 동경은
해야할 일이 있어서 다 끝나면
생각해 보겠다고 말한다.


멸망은 동경이를 기다리는 것일까?
핸드폰 앞에서 떠나지를 못 한다.


지나와 헤어지고 동경이가 멸망을
찾아왔다.

동경은 멸망에게 기다리는 것도
이제 잘 한다며 칭찬을 한다.

그런데 멸망은

내 전공이야.
기다리고 지켜보는 게..
근데 이제 그거 안하려고
시간이 아까워서..

멸망 직진 go


어색한 분위기가 돌자 동경이는 자리에서
일어나 비싸보이는 도자기를 들고 깨버릴 것이라고
귀여운 협박을 하자 멸망은 동경에게 다가와

그게 아니고..
너 손 없어. 지금..
뒤는 벽이고

그런데 갑자기 울리는 벨 소리..

분위기 브레이커 선경에게서
전화가 오고 멸망은 선경이부터
없앴어야 했다며 중얼거린다.


동경과 멸망은 달이 예쁘게 뜬 밤에
데이트를 한다.

동경: 달이 이쁘네
멸망:니가 더 예뻐..!
동경: 아, 진짜!!
야 넌 생각을 좀 하고 말해
멸망: 예쁜걸 뭘 생각까지 해?
보면알지.
동경:참~~나


동경: 야, 우리 달도 좋은데 뽀뽀나 할까~
멸망:뭐~~?
동경: 농담~


진작에 이렇게 두 사람 달콤했으면
얼마나 좋아...!


동경은 집에 바래다 주는 멸망에게 느낌이
이상하다고 하니 멸망은 이제 자신이 애인이라서
그러는 것이냐고 묻는다. ㅎㅎ

동경: 그렇다면 내가 이쯤에서 서슴없이
이런 멘트를 해야하나~?
라면..먹고갈래?
멸망: 나는 먹지도 자지도 않아.
동경: 아 진짜 ! 그게 아니잖아!


멸망: 너 .. 내가 진짜로 받아치면 곤란할텐데?!
동경: 아.. 얘 진짜 무서운 애네!

라면을 먹고가라는 동경의 말이 끝나자마자
멸망은 진짜 동경의 집으로 올라가 버린다.

멸망이 너 진짜 무서운 애였구나!


동경의 집에 올라와 보니 가족들이 모여
삼겹살 파티를 하고 있다.

멸망은 같이 합석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맞춰준다.


수자이모는 잠시 맥주를 가지러 동경이의
집 안으로 들어오는데 병따개가 없다!

병따개를 한참 찾다가 동경이의 영정사진을
발견하고 사진을 붙들고 오열한다.

ㅠ.ㅠ


이모의 우는 모습을 본 동경도
마음이 너무 슬프겠다.


동경은 멸망을 큰 길까지 배웅해 준다.

멸망: 말해봐, 니 마음 니가 말하지 않으면
알수가 없잖아. 마음은 보이지 않고
들리지도 않으니깐..
동경: 마음은 원래 그래
멸망: 그러니깐 말해보라고..
동경: 무슨 이야기가 듣고 싶은건데..?
멸망: 사랑해.. 힘들어?
그럼 힘든 거 말고 쉬운거 부터.
얼마나 살아남고 싶고 얼마나
무서운지..

슬프고 힘듦은 감추는데 익숙한
동경은 대답하기 힘들었는지 멸망을
혼자 두고 집으로 가버린다.


동경이는 소녀신을 만나러
병원에 왔다.

나는 줄곧 신을 원망하며 살아왔어.
근데 내가 원망해 온 존재가 너무 작고
연약하네..

신이라는게 이렇게 작은 어깨위에
세상을 짊어지고 살아야 하는건지 몰랐거든..

동경은 마지막으로 소녀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었다고 하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소녀신은 동경에게

너를 도울 수 있는 건 언제나
너뿐이야.

사랑해 마음껏 사랑하고
그리고 살아.

그애는 어짜피 너를 위해 태어난 것이니까..
인간을 위해 내가 만든 거니까..


나를 도울 수 있는 것은
언제나 나뿐이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는다.


동경은 회사 동료들을 만난 후
달고나 작가에게 줄 싸인을 받으러
귀공자 작가를 만나러 왔다.

동경이는 귀공자를 만난 김에
작가의 생각이 궁금했는지 그동안
동경의 머릿속에 있었던 질문들의
답을 물어본다.

동경: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하면
세상이 멸망하고 세상을 지키면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요. 이런 설정이면 어떻게 해야
해피엔딩이 될 수 있어요?

귀공자: 그럼 주인공이 아무도 사랑하지
않으면 되는거 아니에요? 주인공은
슬프겠지만 그게 선택받은 자의 무게니깐..

원래 주인공이 그래요.

귀공자야.. 정말 그 방법밖에
없는 것일까?..


오늘은 멸망이 동경의 뒤를 쫄쫄 쫓아다니면서
동경이가 남자랑 접촉만 있으면 저렇게
눈에 불을 켜고 쳐다본다 ㅎㅎ


동경은 달고나 작가를 만나서 귀공자의
싸인을 전해주자 달고나는 정말 좋아한다.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달고나 작가에게
동경은 사는게 너무 재미있다고 울먹이며
말한다..

그런데 이제 어떡하냐며.. 하는 동경의
손을 꼭 잡아준다.


달고나의 집을 나와보니 멸망이
담배를 피우고 있네!

담배는 백해무익하지만
멸망은 가끔 피워줘!

* 요즘 드라마에 담배피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그 중에
서인국 배우가.. 제일 멋찜!


담배는 건강에 안 좋다면 재잘대는
동경에게 멸망은 갑자기 결혼을
하자고 말한다.

멸망: 결혼할래?
손 잡았고 키스했고 사귀고
그 다음은 결혼 아니야?
동경: 아니 무슨 진도를 그런 식으로..
멸망: 평생 이 사람이랑 살고 싶다며
결혼 하잖아. 사람들은..
동경: 너 나랑 평생 살고 싶어?
멸망: 그건 잘 모르겠는데 곧 죽는다
생각하면 .. 응.. 너랑 하고 싶네.

동경은 단계가 어떻게 그렇게
넘어가냐며 어이없어 한다.

결혼전에 해야할일이 얼마나
많은지 아냐며 동경과 멸망은
어디론가 향한다.


동경은 멸망을 부모님이 잠들어 계신
납골당으로 데려간다.

결혼 전에는 부모님을 만나서 허락부터
받아야 한다는 동경의 말에 멸망은 대뜸..

안녕하세요!
쟤 남자친구 입니다.
오늘 청혼을 했는데 까였습니다.
따님을 제게 주십시오.
평생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동경이의 순간 순간을
행복한 멘트로 매꿔주는 멸망이다.


오늘의 마지막 코스로 동경은 멸망에게
케이크를 사주고 생일 축하해 준다.

동경은 촛불을 끄고 소원을 빌어야
된다고 멸망에게 말한다.

멸망: 소원.. 니가 사는거 ,
내가 널 살게 하는 것.

동경: 그건 이미 하고 있어.
이미 니가 나를 제대로 살게
하고 있어.

멸망: 그럼.. 니가 사랑하는 것들과
니가 사랑하는 사람 속에서 웃으며
살아가는 거.. 되도록 오래..
그리고 가끔 내 생각도 좀 해주고..

끝이 보이는 대화라 너무 슬프구나.

ㅠ.ㅠ


오늘 동경이가 하루동안 한 일들은
동경의 죽기 전 버킷리스트였다.

모든 것을 완료하고 마지막으로
해야할 일은..

'헤어지기'..

모두와 헤어질 준비를 하고 있는
동경이다.


주익은 지나를 만난다.

주익은 현규와 아는 사이이고
옛날에 주익과 지나가 키스만 안했어도
현규와 만날 수 있었을 거라고 한다.

그런데 과연 도망치는 연애만 하는
현규와 계속 연애를 했다면
행복했을까?

이 세 사람의 삼각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까?


동경은 짐을 싸 들고 집을 나오는 길에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멸망을 만난다.

어떻게 알았냐는 동경에게 멸망은
지켜보고 생각해보니 오늘 동경의
눈빛은 헤어짐의 눈빛이었다고 말한다.

동경은 멸망에게 헤어지자고 말한다.

멸망은 이대로 가버리면 모든 사람을
잊을 수 있겠냐며 동경의 손을 꼭 잡고
사람들에게서 사라지려는 동경을
잡아보려고 하지만 마음의 결심을 한
동경은 노력을 해볼 것이라고 말한다.


동경이는 멸망이 준 실팔찌도 돌려준 다음
가버린다.

아이고.. 동경아.. 멸망아..


동경은 옛날에 살던 집으로 와서
옛 추억을 떠올리며 시간을 보낸다.


동경은 집 앞에 있는 바닷가에 앉아서
모두와 헤어지는 삶이 무슨 의미가 있나
생각하고 있는데 멸망이 나타났다.

멸망은 자신에게서 도망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냐고 죽어라 쫓아가는게 자신의
주특기라고 말한다.


너 니 속에 있는 말 하나도 안했어.
단 한번도 한적 없어.

열살에 거기 앉아 있을때부터
너 죽는거 알게 되었을때
나 처음 만났을때
나를 미워하고 사랑하게 되었을때

그 어느때도 넌 말하지 않았어.

말해봐 다 나한테..
말해.. 동경아..

매번 탁동경이라고 부르다가
갑자기 동경아 라고 부르는데
이게 모라고 이리 스위트하니..


나 너무 살고 싶어...

ㅠ.ㅠ


울면서 살고 싶다고 말하는
동경에게 멸망은

살아 있고 싶어.
그래서 너랑 같이
죽어버리고 싶어..

슬픈 동경의 마음을 이해하고
같이 아파하는 멸망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온다'
10회가 끝난다.


 


시청률이 낮은게 너무 안타깝다.

멸망과 동경의 케미가 너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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