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왕 루이
4회
루이는 복실이에게 보이스 피싱
사기를 당한 것에 대해 사과를 한다.
2백만 원이라는 돈을 순식간에 잃어
버렸으니 복실이 속이 말이 아니겠어.
집으로 돌아온 루이는 배가 고팠는지
밥상이 차려져 있는 것을 보고 밥을
와구와구 먹는다.
그런데..복실은
집에 와보니 엄청나게 쌓여 있는
택배 상자를 발견하고
루이 깨갱..
복실 눈빛 빔..!
생각 없이 택배를 이렇게나 많이
주문한 루이에게 복실은 호통을 치고,
루이는 화가 난 복실을 피해
인성이네로 도망간다. ㅎㅎ
반장 아줌마는 복실이네로 올라와
루이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아줌마 생각에는 루이의 기억 상실증은
가짜이고 혹여나 진짜라서 이대로 기억을 못
찾아서 루이가 늙어서도 복실이에게 붙어서 살면
어쩌려고 이러느냐고 다그친다.
복실은 잠시 상상의 나라로..
ㅎㅎㅎㅎㅎㅎㅎ
복실이는 루이가 노인이 되었을 때까지
옆에서 보살펴 주고 있을 자신을 상상하며
질색을 하지만 아줌마에게 루이는 기억이
곧 돌아올 것이니 괜찮다고 말한다.
루이는 인성이와 집에서 티브이를 보다가
선구가 나오는 인터뷰 장면을 보고 굉장히
낯이 익다고 말한다.
루이는 인성과 황금 백화점에 갈
계획을 세운다.
복실이 일하고 있는 상품 기획실에서는
한바탕 소란이 일어났다.
상품 기획실은 쇼핑한 물건에 대해
안 좋은 점을 상품평으로 디테일하게
남기는 '쇼핑왕 루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사람 때문에 난감해 한다.
하필 아이디가 죽었다고 알려진
황금 그룹의 손자의 이름과 별명이
똑같아서 기획실 팀원들은
혼란스러워한다.
중원도 쇼핑왕 루이가 적은 상품평을
다 찾아보는데 어딘가 이상함을 느낀다.
루이는 인성과 황금 백화점에 간다.
같은 시각, 쇼핑을 하러 나온 선구의
부인 재숙은 루이를 정면으로 마주치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죽은 줄 알았던 사람이 걸어 다니니
그럴 수밖에..
루이는 재숙의 비명 소리를 듣고
바로 도망을 가고 밖에서 만난 인성에게
말썽을 피우고 다닌다며 한소리를 듣는다.
루이는 복실과 점심을 먹기 위해
황금 그룹 회사 앞으로 온다.
루이가 온다는 연락을 받고 복실이는
사무실에서 나가고 그런 복실을 중원은
뒤쫓아간다.
중원은 회사 앞에서 복실을 기다리고 있는
루이를 발견하고 전에 화장실에서 루이를
마주쳤던 것을 기억한다.
중원: 이 회사 직원이 아니야?
그럼 화장실은 어떻게 들어간 거지?
루이는 아무 대답도 못 하고 또 도망간다.
루이는 오늘 하루 종일 도망! 도망! 도망!
선구는 마침 그때 차를 타고 회사 앞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중원과 루이랑 닮은
남자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차를 세우고 중원에게 뛰어가지만 이미
루이는 도망간 상태..
선구는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왜냐..
루이가 한국에 도착한 날,
선구는 루이의 제거 계획을 전화로 이야기 하고
사무실을 나가려고 할 때 자신의 사무실
문 앞에 서 있는 중원을 발견한다.
선구는 중원이 통화하는 내용을 듣고 루이가
죽은 것에 대해 뭔가 알고 있을 것이라고
의심한다.
복실은 퇴근 후 어질러진 집을 보고
루이에게 화를 낸다.
복실: 집에 와서 쉬고 싶었는데
집에 오니 더 피곤해!
루이: 내가 마니 미안해.. ㅠ.ㅠ
복실: 쓸데없이 잘생기기만 해가지고 .
니! 잘 생겨서 봐주는 줄 알아!
복실이가 틀린 말은 안 하더라고 ㅎㅎ
루이는 버려진 의자를 주워와 소울 체어라고
이름을 붙이고 그 의자에 앉아서 이제까지
떠오른 기억들을 나열해보고 다른 기억들도
기억해 내려고 하지만 쉽지 않지!
복실은 루이에게 놀고만 있지 말라며
마늘 한 자루를 던져 준다.
이제까지 루이가 사고를 친 값과
과한 쇼핑의 뒷감당을 시키고자
마늘 까기를 시킨다.
마늘을 까니 눈물이 나 안나!
루이는 고글을 주문해서 쓰고
마늘을 까다가 어깨가 아파오자
마사지기까지 주문하고 힘들었는지
집으로 들어가 편하게 잠이 든다.
퇴근 후 복실은 마늘로 난장판이 된 집과
루이의 새로운 쇼핑 아이템 고글과
마사지기를 보고 우리의 형편을 좀 생각해보고
물건을 사라며 루이를 타이른다.
복실이는 천사야 천사..!
진짜 속상해 보이는 루이 ㅎㅎㅎ
두 사람은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눈다.
루이: 복실, 나 부자였나 봐. 막 돈을 써도
돈 걱정이 안 돼. 평생 돈 걱정해 본 적 없는
그런 느낌이랄까?
복실: 마늘 100킬로 더 까고도 그런 소리가
나오나 보자??!!
둘은 또 금방 풀어져 웃는다.
복실은 상품 기획실에서 처음으로 기획 상품
발표를 앞두고 있었는데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걱정스러운 상황이었다.
루이는 복실에게 기가 막힌 아이디어를 준다.
바로.. 골드라인에서만 살 수 있는
물병을 만들어 보라고 사람들에게 잇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거라며 복실에게 용기를 북돋아 준다.
이때.. 마이 보틀이 유행이었지..!
복실은 루이가 알려 준 아이디어를 아주
디테일한 것 까지 마리에게 다 이야기해준다.
아 복실아..
드디어 회의 시간!
복실은 루이가 준 아이디어를 깔끔하게 종이에
정리를 해서 발표할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데
복실보다 앞서서 발표하는 마리는 글쎄.. 복실이
말해준 아이디어와 물병 샘플까지 만들어와서
성공적인 발표를 한다.
마치 아이디어가 자기 것인 양..
아무리 천사 같은 복실이어도 이 상황은
어이가 없지. 그러나 복실은 이런 상황에 마리에게
화도 못 내고 누구에게도 하소연도 못 하고
마음을 삭히며 퇴근을 한다.
복실이 마음도 안 좋은데 비까지 내리다니!
버스에서 내린 복실은 가방으로 머리를 가리고
집까지 뛰어가려고 하는데 버스 정류장에서
복실을 기다리고 있던 루이가 우산을 받쳐준다.
복실은 환하게 웃는 루이를 보자
눈물을 글썽이고 엉엉 운다.
루이: 복실 왜 그래? 무슨 일 있었어?
복실: 너무 좋아서..ㅠ.ㅠ
루이: 고백하는 타이밍 하고는..
내가 그렇게 좋아? 눈물 날 만큼?
복실: 오바하지 마러. 같은 하늘 아래
내편이 있당게 그런 게 좋다 이말이어.
ㅠ.ㅠ
루이: 복실, 나도 너무 좋아. 내 옆에
네가 있어줘서..!
러브라인~? 스타트~?
다음날도 즐겁게 출근한 복실은 자신의
책상에 놓인 선물 상자를 발견한다.
뭘까...?
뭐지 싶어서 열어보니 안에는 샌들이 있었고
그것을 본 다른 팀원들은 마리가 고마워서
주는 선물인 거 같다며 마리의 인성을
칭찬해준다.
그러나 복실은 이런 호의를 받을 수 없다며
쓰레기통에 버리려고 신발을 가지고 나가는데
중원이 뒤따라 나온다.
중원: 복실 지금 뭐 하는 거야?
설마 버리려는 거야?
복실: 아니래요. 그냥 이 호의를
받아도 되는 건지 헷갈려서요.
또 가슴이 아프게 될까 봐 무서워요.
중원: 고복실, 세상에는 뒤통수를 치는 그런 아픈
호의만 있는 게 아니야. 널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그런
아름다운 호의도 있어.
그 선물 내가 주는 거니까 그 신발을 신고
열심히 뛰어.
중원은 골드라인 물병 아이디어가 복실이가 낸
아이디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신발을 선물로 받은 복실은 살짝 어리둥절하지만
중원의 응원에 힘입어 회사 생활에 급속도로
적응해 나간다.
김집사는 몸이 뻐근한지 마사지기를
하나 구매해야겠다며 골드라인 쇼핑몰을
훑어보는데 거기서 쇼핑왕 루이라는 이름으로
쓴 상품평을 발견한다.
루이에 대해서라면 모르는 것이 없는
김집사는 상품평을 보고 루이가 살아있는 것은
아닌지 추측을 한다.
그동안 너무 열심히 살아온 복실은
몸살을 앓고 루이는 그런 그녀를 밤새
간호한다.
다음날 아침,
반장 아줌마는 몸이 아플 때가 제일 서러운 거라며
복실이 주려고 죽을 만들고 인성이 가져다주러
루이 집으로 올라왔는데 복실이는 벌써 출근을 하고
없지!
복실이 걱정되는 루이..
한편, 선구는 부인에게 부산 루이 할머니가
계신 곳으로 가서 루이가 사고 당시 차고 있던
손목시계와 루이가 어렸을 적 발치한 이빨을 가지고
오라고 시킨다.
그리고 이빨과 시계에서 나온 DNA가 일치하는지
검사를 맡기고 일치하지 않는다는 검사 결과를
전해 듣는다
선구는 DNA가 일치하지 않다는 검사 결과를
들으며 로비를 지나가고 있는데 눈앞에
루이가 딱 나타난다.
복실이 걱정된 루이는 복실에게 죽을 주려고
회사에 방문하고 선구를 마주친 루이는 당당하게
걸어가서 인사를 하며 '쇼핑왕 루이' 4회가 끝난다.
아우!
귀여운 루이와 복실,
루이는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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