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봄
10회
으른 키스 후 두 사람 사이에 약간의
어색함이 감돈다.
에그머니나...
할 말이 뭐냐고 묻는 다정에게 까먹었다고
하는 영도는 갑자기 다정에게 무엇을
할 거냐고 묻는데 다정은 자러 들어 간다고
말한 후 집으로 들어간다.
영도: 자러요..? 아..벌써?
조금 급한 거 같은데..
ㅎㅎㅎㅎㅎㅎㅎ
다정을 뒤쫓아 같이 집에 들어가려던
영도는 자신이 들어가기도 전에 문이
닫히자 뻘쭘해한다.
ㅎㅎㅎㅎ
오해야 영도!
다정과 영도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 후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다정은 2박 3일 부산 출장 동안
핸드폰으로 영도의 메시지를 수시로
확인하고 영도 역시 마찬가지로 다정의
메시지를 기다린다.
진복 형사는 이안에게 접근하고
박형사를 찌른 범인을 찾아내기 위해
수사망을 점점 좁혀간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다정이 왔다.
영도는 병원 식구들과 회의 중이었는데도
불구하고 15분만 시간을 달라고 한 후
다정을 마중 나간다.
영도가 신났어~
다정을 만나서 기쁜 영도는 '그거'를 달라며
손을 내밀고 다정은 잠시 주변을 살피더니
자신의 손을 영도의 손 위에 포갠다.
ㅎㅎㅎㅎㅎ
영도의 말은 가방이었는데 말이지!
둘이 장난칠 때가 제일 재미있다!
영도는 다정의 짐을 집까지 올려다 주고
저녁을 먹자는 약속을 한 후 선물을
남기고 사라진다.
선물을 준 이유는 물론 드라마 협찬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아까 낮에 영도가 읽은
'연애 고자'에 관한 글 때문인 거 같다 ㅎㅎㅎ
아무튼 다정이 목걸이 예쁘다~
다정에게 할 선물을 고르기 전,
연애에 대해 적혀 있는 잡지를 한참
읽던 영도는 연인에게 선물을 주라는 잡지의
조언에 다정이 부담스러워 할 거
같다고 중얼거리는데..
잡지: 잊지 않았죠? 당신의 연애 지능은
57% , 개와 돼지의 중간쯤이라는 사실!
목걸이는 탁월한 선택이었어!
영도는 다정이 준 셔츠로 갈아입고 다정을
만나러 가는데 짜자잔~ 가영과 은하도
함께 와있네?
좋다 말았네 싶은 영도는 그녀들 사이에
끼어서 하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다.
가영은 다정에게 캠핑을 가자고 조르고
은하 역시 별일 없으면 가자고 하는 상황에
어쩌다가 영도까지 끼어서 넷이서
캠핑을 가게 된다.
캠핑을 가기로 정하고 영도가 셋의 모임에서
슬슬 빠져주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난다.
다정은 그가 준 목걸이를 보여주며
'잘 가요'라고 하고,
영도는 다정이 준 옷을 매만지며
잘 있으라고 한 후 내려간다. ㅎㅎ
그들만의 싸인이 생겼구만!
캠핑의 날!
영도와 그녀들은 캠핑장에 도착하고
하늘이가 벌써 세팅을 쫙 해놓은 것을
보고 대만족을 한다.
그런데 갑자기 미안함이 오고 가는
분위기가 되는데.. 알고 봤더니 떠드는
승원이를 데리고 온 것!
다들 쉽지 않은 캠핑이 되겠어.. 하는
얼굴들이다.
승원이 같은 인물도 필요한데~
승원은 예능 PD 답게 캠핑장에서 할 수 있는
게임을 어마어마하게 가지고 오고 다들 의외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한밤 중 영도와 다정은 데이트를 나가고
영도는 다정의 첫사랑인 장국영의 댄스를
보여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만들까 말까 하다가 만든
귀여운 영도 댄스 움짤!
미란은 무당을 만나서 태정과 다정에
대한 것을 묻는다.
태정은 여러모로 나쁘지 않은데 문제는
다정이,
무당: 뒷전에는 저승사자를 등지고 서있고
앞전에는 칼 쥔 놈을 마주 보고 서 있는데
그놈이 칼을 거꾸로 쥐었어.
칼 끝은 피했는데 피는 튄다 이거야.
야.. 이 피 튀기는 와중에 신이 많이 났네.
혼자가 아니다?
미란은 무당에게 영도의 생년월일을
보여주는데..
무당: 이 사람 지금 살아있어?
아.. 영도 죽이지 마..!
살아있냐는 말은 여러 가지로 해석이
가능할 거 같은데 남의 심장을 이식받았으니
그럴 수도 있을 거고 정말 앞으로 영도에게
큰일이 일어난다는 암시일 수도 있지 않을까?
다정은 이안의 마음을 거절하는 문자를 보내고
이안은 한참을 생각하다가 다정의 문자를
지워버린다.
이안 맴찢...
다음날, 호텔에서 난리가 났다.
어떤 남자가 칼을 들고 사람들을 위협하고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다정이 왔다.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어떻게 해야 하나
싶은 와중에 남자는 다정이 있는 쪽을 향해
칼로 위협을 가하려고 하는데 이안이
나타나서 남자를 제압한다.
왼손을 크게 다친 이안은 응급처치를 하고
괜찮냐고 묻는 다정에게 주로 사용하는
손은 오른손이라 괜찮다고 냉정하게
대답한다.
이안은 다정을 벽으로 몰아 세운 후
오른손으로 한쪽을 막은 다음..
이안: 강다정씨 똑똑한 사람 아닌가?
피 흘리는 건 왼손인데 왜 오른손을
무서워합니까?
아직도 구별을 못하는 거 같은데
강다정씨를 무섭게 한 것은
내가 아닙니다.
여전히 바보 같네요.
드디어 범인이 잡혔다.
이름은 황재식, 진복 형사는 재식이의
변호사가 오기 전까지 최대한 물어봐야 할
질문들을 물어보는데..
재식: 질문 드럽게 많네..
왜 이렇게 예의가 없어..?
변호사가 도착하고 결국 진복의 물음에는
아무 대답도 안 하고 변호사에게 이끌려
경찰서를 빠져나간다.
경찰서에서 나와 변호사는 재식의 집으로
보이는 곳에 가둬놓고 입 다물고 가만히
있으라는 말을 남기고 나간다.
그 후 재식은 변호사가 떠난 후 방에 들어온
덩치 큰 남자들에게 피떡이 되게 맞는다.
이안은 자신의 환자인 회장의 보호자인
딸을 따로 만난다.
알고 보니 재식이에게 변호사를 보낸 것도
그가 못 움직이게 손을 써놓은 것도 딸이었다.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 이안은 딸의 제안인
회장 아버지의 수술을 방해하기, 딸은 이안을
쫓아다니는 남자를 없애주기로 했나 보다.
이안 옆에 쫓아다니는 변호사도 사실
회장 딸이 심어 놓은 거라고 하니..
무서운 사람이구만!
재식은 정신을 차리고 거울을 보니 자신의
얼굴은 망가질 대로 망가졌고 밖을 보니
아까 재식을 때리던 남자들이 대기를 하고 있다.
재식은 책장으로 가서 '순결한 살인'이라는
책을 꺼내어 넘겨 보는데 그 안에
하얀색 가루가 있네?
이건 뭘까나....?
태정은 등기로 서류를 한 장 받고
내용을 읽어보고 얼굴을 찡그린다.
아버지의 빚을 태정과 다정이
갚아야 한다는 내용의 집행문이었다.
두 남매에게 먹구름이 끼기
시작하는 건가...
한편, 드라마가 전반적으로 어두워지는
상황에서도 다정과 영도는 행복하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기로 한
두 사람은 버스에서 만나 알콩달콩
이야기를 나누며 식당으로 향한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영도는 학교 후배를 만나고 후배는
다정이가 누구냐고 묻는데 영도는
여자 친구가 아니다 라고 말한다.
영도의 말을 들은
다정은 급 맴찢..
영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야.
여자친구 아니고! 영도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아주 동네 여기저기 소문을
낼 기세로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닌다.
다정은 여자친구가 아니란 말에
속상해했지만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향해 말해주는 영도에게
대만족 한 표정을 짓는다.
집에 돌아온 이안은 술을 한잔 마시는데
평소와는 다르게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쓰러지기 전 간신히 비서에게 전화를 걸지만
말도 하지 못하고 바로 정신을 잃는다.
정신을 차린 이안은 눈을 뜨는데
뭔가 방의 분위기가 이상하다.
제대로 앉아서 방을 둘러보니 이안의 변호사가
칼에 찔려 숨져 있었고 이안은 멍하니
앉아 있으며 '너는 나의 봄' 10회가 끝난다.
로맨스와 스릴러의 중간이
없는 10회였다.
달콤했다가 살벌했다가...
다정과 영도의 달달함은
보기 좋았다!
다음주도 기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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