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왕 루이 10회
루이는 자신이 이렇게 살아 있다는 것은
누군가 대신 죽었기 때문이 아니겠냐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나는 왠지 복남이가 돌아올 것 같은데
죽었다는게 정말 사실인 것 같다.
남형사는 복남이가 묻힌 곳으로 복실을
데려가 복남이가 어떻게 루이대신
죽게 되었는지 설명을 해준다.
복실은 동생을 잃은 슬픔에
대성통곡을 한다...ㅠ.ㅠ
루이는 황금그룹에서 선구를 만나
저번에 자신을 로비에서 마주쳤을때
왜 아는 척을 안했냐고 묻는다.
선구는 죽은 줄 알았던 루이가
떡하니 나타난 것이 믿기지가
않아서 그랬다고 얼버무린다.
그때, 선구의 사무실에 있는 루이를 보러 온
마리는 두 사람이 친구 그 이상의 사이였다며
강한 어필을 하는데 루이는 마리에게
단호하게 선을 긋는다.
루이: 난 복실을 좋아하니깐 나 아는 척 하지마.
친구 이상이니 그런 이상한 말도 하지말고!
루이 잘한다!!
중원은 복실이 복남이 소식을
알게 되었다는 연락을 남형사로부터
받는다.
복실을 만나러 온 루이에게는 그녀는
출장을 갔으니 찾지 말고 돌아가라고
말한다.
루이: 전에 내가 했던 말 기억나니?
상대방 걱정할까 봐, 아픈 것도 숨길줄 아는게
어른이라는 말.. 상대방을 위해 궁금한 것도
묻지 않고 참을 줄 아는거..
그것도 어른인거다.
루이는 중원의 뜻은 알아듣지만
왜 그런 말을 하는지는 감을 못 잡는다.
슬픔에 젖이 있는 복실에게 손님이
방문한다. 바로 루이의 할머니!
루이 할머니는 동생을 잃은 슬픔에
마음 아파하는 복실을 보다듬어주며
루이를 잘 살펴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그리고 복남이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루이 할머니는 복남이에 대해서 이제
모두 다 아는 이상 루이를 계속해서
만나는 것은 루이와 복실 모두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루이 할머니: 보기만해도 서로 아픈 사람끼리
서로 시간을 같이 보내는 것 만큼 서로를
갉아 먹는 일은 없어. 내 말 무슨 뜻인지 알겠지?
할머니!! 이건 아니지요!!
복실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새벽부터 집을 나선다.
인성이네에는 그동안 감사했고
루이에게 자신이 고향으로 돌아간 것은
비밀로 해달라는 말과 중원에게는
사직서와 함께 자신의 재능을 알아봐주고
여러모로 도와줘서 고맙다는 장문의
편지를 남긴다.
그리고 루이에게는 여행을 다녀 올 거니깐
자신을 찾지 말고 잘 지내고 있으라는
문자를 보낸다.
크..ㅠ.ㅠ. 복실 가지마!
루이: 복실 혼자 여행간다고 나를
버리고 갔어요. 입맛도 없고,
복실만 보고 싶어요....ㅠ.ㅠ
루이는 복실을 며칠을 못 봤을 뿐인데
너무나도 그녀를 그리워 한다..ㅎㅎ
루이: 복실..ㅠ.ㅠ
복실은 고향에 도착을 하고 안도의
숨을 내쉰다.
반대로 루이는 복실과 연락이 닿지
않자 다크서클이 볼까지 내려올 정도로
걱정을 한다.
급기야 루이는 인성을 찾아가
복실의 행방을 물어보고 입이 1그램인
인성은 복실이가 강원도 고향에
내려갔다는 것을 알려준다.
루이는 복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 같다며
김집사와 함께 복실을 만나러 간다.
중원은 월차까지 내고 복실이를
만나러 강원도까지 온다.
중원: 남형사한테 이야기 들었다.
슬퍼도 힘들어도 밥은 먹어야지.
복실은 중원의 방문에 놀라지만
따뜻하게 이야기해주는 중원의
말에 위로를 받는다.
중원은 복실이네 집에서 하루를
지내고 돌아가기로 하고 1일 시골체험에
나선다. ㅎㅎ
복실은 제대로 하는 것이 없는 중원에게
잔소리를 하고 중원은 그런 복실에게
중원답게 호통을 친다 ㅎㅎ
복실: 본부장님, 도대체 잘 하는게 뭐세요?
중원: 너너.. 지금 나 혼내는 거냐!!!
복실의 집에 도착한 루이는 예전처럼
자신을 반갑게 반겨주지 않는 복실에게
서운함을 느낀다.
루이: 내가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
잠도 못 잘만큼 보고 싶었다고!!
그날 밤,
중원: 루이야, 사람은 가끔 혼자만의동굴에서
지치고 힘든 자기 자신을 회복 시키고 싶을때가 있어.
기억은 없지만 그런 기분 뭔지 알지?
고복실은 지금 그런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을때거든..
그러니깐 고복실에게 시간을 주자.
루이: 복실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나면
다시 나한테 오는거 맞죠?
복실은 루이의 할머니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다시 떠올린다.
그리고 굳은 결심을 한 듯 한데..
안돼!! 복실!!
아침에 일찍 일어난 복실에게 루이는
반가운 인사를 건네지만 복실은 그런
루이에게 차갑게 대한다.
복실: 루이야.. 제발 내 눈앞에서 사라져줘.
루이: 복실..
복실: 나 .. 네가 너무 싫어. 얼굴 보는 것도
싫고, 목소리 듣는 것도 싫고, 네가 옆에
있는게 그냥 싫어. 다시는 찾아 오지마.
루이는 자신을 떠나려는 복실에게
구구절절 그녀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소리치지만 복실은 루이와 보냈던
시간들은 다 잊었다며 루이의 가슴에
칼을 꽂는 말들을 하고 집을 떠난다.
아이고.. 복실..
왜 그런 말들을 해서..
복실은 길을 걷다가 가게 티브이에서
나오는 루이를 보고 눈물을 흘린다.
한편, 중원의 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던 중에
추월하려고 끼어드는 차 때문에 사고가 날뻔 한다.
루이는 차가 심하게 흔들리면서 머리를
심하게 부딪히고 순간 복남이와 만났던
날과 복남이가 루이의 차를 훔쳐서
달아난 것을 기억해내고 .. 자신 대신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복실: 루이야 , 네가 아무것도 없어도
누구나 다 있는 이름하나 없어도
나는 너를 좋아해.
마음 아픈 복실의 나레이션을
마지막으로 '쇼핑왕 루이'
10회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