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1회 줄거리 및 리뷰
한수와 은희의 만남
정준(김우빈)은 선장이고 은희(이정은)는 생선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두 사람은 수산시장에서 아침을 바쁘게 맞이한다.
영옥: 헤이~선장~
정준: 내가 영옥 누나와 사귀면 아시(동생) 넌 어떨 거 같아?
영옥은 육지에서 온 해녀로 밤에는 실내 포장마차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의 동료 해녀들은 그녀를 달갑게 보지 않지만 영옥은 그러거나 말거나 쿨하게 자기 할 일만 한다.
정준은 영옥에게 관심이 있는 거 같아 보이는데 정준의 옆에 앉아 있는 동생은 영옥을 믿지 말라고 말한다.
한수(차승원)는 은행 지점장으로 영업에 있어서는 열정적으로 임한다. 곧 제주 푸릉의 은행 지점장으로 발령을 받아서 제주도로 내려갈 예정이다.
한수의 딸 보람이는 미국에서 골프선수로 활동 중인데 입스(숏 퍼팅시 손이나 손목의 근육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불안정한 컨디션을 말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전적인 문제도 있고 긴 타지 생활로 인해 지친 아내에게 한수는 보람이를 위해 다시 한번 힘내자고 설득한다.
한수는 제주도에 은행지점장으로 발령을 받아 내려온다. 이사를 온 첫날 짐을 풀고 정리를 하고 여유 있게 차를 한잔 마시고 있는데 밖이 시끌시끌하다.
은희가 어떤 남자와 시비가 붙었지만 절대 기 죽지 않고 남자의 창자를 빼서 줄넘기를 할 거라는 등등의 살벌한 욕을 한다 ㅎㅎ
동석: 고등어~고등어~오징어~오징어~
동석(이병헌)은 만물상 트럭을 운영하고 있고 제주도 인근의 섬을 돌아다니며 장사를 한다.
은희: 호끔만예(잠시만요), 나 이십 년 만에 고향 친구 봐부난예(봐서요).
아침의 북적이는 출근길에 한수와 은희가 만났다. 두 사람은 학교 동창으로 은희는 한수를 알아보고 엄청 반가워한다.
한수는 동생 한숙을 찾아가는데 그녀는 한수의 방문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한수는 인수인계를 위해 고객의 정보를 보다가 은희의 자산에 대한 이야기를 같이 근무하는 팀장 명보(김광규)에게 듣게 되고 놀란다. 은희는 수산시장에서 알아주는 부자였던 것이다.
한수는 미국에 있는 부인과 보람이를 위해 돈을 보내줘야 하는데 한수가 가진 돈이 없다. 한수는 동생 한숙에게 돈을 빌리기 위해 문자를 보내려고 하다가 만다. 그때 은희에게 그녀의 첫사랑 한수가 돌아와서 기쁘다는 문자를 받는다.
은희의 재력을 알게 된 한수는 창밖에 보이는 은희의 건물을 보고 부럽다는 말을 한다.
은희: 우리 심심한데 뽀뽀나 할까?
한수와 은희는 고등학교 동창으로 은희가 한수를 짝사랑했다. 목포로 수학여행을 간 날, 은희는 한수에게 마음을 고백하고 뽀뽀를 해버린다.
수학여행에서 온 후 학교에는 한수가 은희에게 강제로 뽀뽀를 했다는 소문이 돌고 같은 반 친구들이 수군거리는 한가운데서 너도 좋아했지 않냐며 은희가 민망하지 않게 이야기해준다.
은희는 한수와의 러브 스토리를 영옥에게 들려주고 정준은 어느새 두 사람 옆에서 술을 한잔 하며 '우리들의 블루스'1회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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