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8회 줄거리 및 리뷰
인권과 호식의 갈등
호식과 인권은 시장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대판 붙는다. 그러나 전직 깡패에게 이길 수 없었던 호식은 얼굴에 크게 상처를 입는다. 이렇게 난리를 치고 두 사람이 떠난 시장은 온통 영주의 임신 이야기로 가득 찬다.
호식: 긴말 필요헌, 그 혹 떼라.
호식은 자신의 전 재산을 줄 테니 임신 중단을 하자고 권하고 영주는 당연히 거부한다. 호식은 영주의 애기를 혹이라고 표현하고 그런 호식에게 영주는 대실망을 하고 집을 나간다.
영주: 지금보다 더 많이 서로,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믿고 더 잘해주고..
현: 무조건 행복해야 해.
사랑의 힘으로 두 사람은 이 모든 상황을 헤처 나가려고 한다. 현이는 아픈 영주가 걱정되지만 영주는 호식이가 자신을 데리러 올 것이라며 현이를 집으로 돌려보낸다.
현이는 호식에게 영주가 많이 아프니 제발 다시 모텔로 데리러 가달라고 부탁하지만 호식은 이번에는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현이의 멱살을 잡고 있는 모습을 인권이에게 들켰네..
tvN '우리들의 블루스' 8회
현: 엄마는 저 버린 적 없어요. 제가 보내준 거지..
인권은 현이에게 여자를 믿지 말라고 당부를 한다. 인권의 부인이자 현이의 어머니도 자신들을 버리고 도망간 것을 잊었냐고 묻는데 현이는 또박또박 엄마는 자신이 보내준 것이라고 말한다.
은희: 유구무언입니다..
나는 호식이와 은희가 친해서 영주의 임신에 관한 일에 어느 정도 개입을 할 거 같았는데 유구무언을 외치며 지켜보기만 한다. 호식이는 영주가 사회의 쓴 맛을 보면 집으로 알아서 들어올 것이라고 말한다.
영주는 몸이 안 좋아 조퇴를 한 후 모텔로 돌아오는데 선아를 만난다. 선아는 대뜸 영주에게 임신을 했냐며 축하한다고 말한다.
임신하고 나서 처음 들은 축하 인사에 영주는 울먹인다.. ㅠ.ㅠ
진짜 인권이 왜 저래.. 인권은 모텔 방에서 아파서 쉬고 있던 영주를 강제로 끌고 나와 병원에 가려고 한다. 그리고 나오던 중에 현이를 마주친다.
열 받은 현이, 인권을 바닥에 밀쳐버리고 영주를 부축하고 가버린다.
그런데 현이의 영주가 아프다는 연락을 받고 뒤늦게 도착한 호식이 이 상황을 다 봐버린 거지.. 눈이 돌아간 호식은 또 한 번 인권과 크게 싸운다.
호식: 그때.. 난 진짜 그지였거든.. 진짜 그지..
경찰서 유치장에 갇힌 두 사람은 드디어 서로의 관계가 왜 이렇게 틀어졌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과거 호식은 도박으로 인해 모든 돈을 잃고 믿을 게 인권이라 어렵게 돈을 빌려달라고 말했지만 인권은 딸을 앞세워서 앵벌이를 하냐고 그지..xki라고 욕을 한 것이다. 그리고 인권의 말이 한이 되어 호식이의 가슴이 남아 있었던 것이고..
자식에게 부끄럽게 살지 말라는 어머니의 유언을 떠올리며 오늘 하루를 돌아본 인권은 집에서 계단을 내려오다가 갑자기 쓰러진다. 병원에 도착한 인권은 급성 당뇨를 진단받지만 고집을 부리고 바로 공장에 순대 작업을 위해 응급실을 떠난다.
영주: 너무 미안해.. 아빠 외롭게 해서.. 아빤 이 세상에서 내가 전부인데 외롭게 해서 너무 미안해.. 근데 아빠 나도 너무 외로워.. 아빠가 없어서 너무 외로워..
현이와 영주는 학교에서 인정을 해주어 학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데 호식은 아직도 완강하다. 호식은 영주에게 집을 얻어 줄 테니 영주와 현이 마음대로 살라고 말한 후 돌아서는데.. 마음이 그게 아니지.. 영주가 외롭다는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린다.
은희는 현이에게 인권이 응급실에 급성 당뇨 때문에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하고 현이는 바로 인권을 찾아간다. 자신을 걱정해주는 현이를 보자 인권의 마음은 무너지고 울먹이면서 현이를 위해 인생을 바쳐서 살아왔다며 이야기한다.
현이는 인권에게 자신이 못된 말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두 사람은 부둥켜안고 운다.
드디어 현이와 인권 그리고 영주와 호식이의 관계가 개선이 될 여지가 보이는 거 같다.
호식이는 인권이를 보러 온 건지 밖에서 비를 맞으며 두 부자가 엉엉 우는 모습을 지켜보며 '우리들의 블루스' 8회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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