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10회 줄거리 및 리뷰
동석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 준 선아.
열심히 하루를 보낸 은희는 기분 좋게 치킨과 맥주를 마시며 저녁시간을 보내고 있다가 친구 고미란(엄정화)으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미란이는 딸과 해외 여행을 마친 후 제주도에 은희를 만나러 오겠다고 한다. 두 사람의 이야기도 곧 나오겠지?
동석은 선아를 매일 찾아가 집을 고치는 것을 도와준다. 선아는 양육권 재판을 위해 서울에 올라가야 하는데 동석도 함께 가겠다고 한다.
말을 좋아하는 열이를 위해 서울에 올라가기 전에 동석은 말 목장에 선아를 억지로 데리고 온다. 고집을 피우는 동석의 행동에 선아는 예민해진다.
나중으로 미루는 것이 없는 동석이는 선아에게 자신이 왜 이렇게 사는지에 대해 옛날 이야기를 해준다.
동석은 어렸을 적 누나와 크게 싸운 후 다음 날 사과를 하려고 했지만, 다음 날 동석의 누나가 바다에 빠져 죽게되고 그 후부터 모든 일은 지금 바로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선아에게 이야기한다.
동석: 나중에 사는게 답답하면 뒤를 봐, 뒤를. 이렇게 등만 돌리면 다른 세상이 있잖아.
육지로 가기 위해 배를 탄 동석과 선아, 동석은 선아에게 따뜻한 조언을 해준다. 가끔은 뒤도 돌아보고 살라는 동석의 말이 마음에 와닿는다.
선아는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열이가 좋아하는 말 인형을 사고 열이의 유치원에 간다. 동석은 선아를 열이의 유치원까지 데려다 주고 아이를 만나 기뻐하는 그녀의 얼굴을 보고 흐믓해한다.
그러나.. 열이와의 시간이 너무 즐거웠던 나머지 전남편의 집에 데려다 주기로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린다.
게다가 오늘은 열이의 생일이라서 축하해주기 위해 온 가족들이 모였지만 열이가 약속한 시간보다 늦게 와서 못 만나고 다들 가버린다.
선아는 전 남편에게 오늘 하루만 열이와 함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그는 강하게 거절한다. 선아는 열이를 중간에 두고 전 남편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아이가 다치는 바람에 응급실에 가게 된다.
선아는 아이가 다친 것에 대해 자책을 하고 동석은 그런 그녀를 달래준다.
선아를 서울 집까지 바래다 준 동석은 다음 날 법원 앞에서 만나자는 말을 남기고 근처 모텔로 떠난다.
동석이 떠난 선아의 집은 순식간에 불빛이 사라지고 심지어 바깥 세상의 불들도 모조리 꺼지면서 선아의 마음 속은 어둠에 휩싸인다.
선아가 동석을 심적으로 많이 의지하고 있는 것이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선아를 응원했지만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은 예상했듯이.. 선아는 양육권 재판에서 지게 된다.
선아는 동석의 옆에서 대성통곡을 하고 동석은 아무말도 없이 어디론가 운전을 한다.
동석: 슬퍼하지 말란 말이 아니야. 우리 엄마처럼 슬퍼만 하지 말라고..
하루종일 선아의 마음을 달래주려고 노력한 동석은 결국 그녀에게 한마디 한다. 슬퍼만 하지 말라는 말이 선아의 마음을 움직였을까?
그 후 두 사람은 같이 시간을 보내고 동석은 선아의 아픔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새벽이 지나고 동이 트고 두 사람은 같이 해를 바라보며 행복해 지고 싶다고 말한다.
선아는 먼저 앞서 나가는 동석의 손을 잡고 동석은 선아의 손을 주머니에 넣으며 '우리들의 블루스' 10회가 끝난다.
https://tv.kakao.com/v/336777997@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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