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2회 줄거리 및 리뷰
내 미친 스승님아. 드디어 스승과 제자가 된 무덕이와 장욱
장강: 이 아이의 운명을 바꿀 길은 이것밖에 없어 왔습니다.
시간은 20년 전, 장강은 갓 태어난 장욱의 기문을 술법으로 닫아 버린다.
나는 장강과 왕의 영혼이 계속 바뀐 상태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 보다. 기문을 닫은 후 박진은 장강에게 아들한테 이러는 아버지가 어디 있냐고 따졌고 장강은 '내 아들..?'이라고 말한 후 가버린다.
그러니까, 장강이 장욱의 물리적인 아버지가 맞긴 한데 장욱의 영혼은 왕의 영혼을 이어받은 것이기도 해서 장강이 자신의 아들이다!!라고 하기에는 어딘가 애매한 구석이 있는 거지.
장욱: 나는 12명의 스승을 찾았고 12번 파문당했다. 그리고 드디어 내 운명을 바꿔줄 스승을 찾았다.
장욱은 낙수의 영혼이 들어간 무덕이를 한눈에 알아보고 정체를 들켜서 위협을 느낀 무덕이는 장욱이를 제거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나타난 서율과 박당구때문에 잠시 칼을 거둔다.
장욱: 낙수, 니가 나의 스승이 되어주길 원해.
장욱은 무덕이에게 협박스러운 부탁을 하며 스승이 되어달라고 말한다. 과연 무덕이의 선택은!?
한편, 낙수의 시신이 사라지고 박진은 송림에 첩자가 들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환혼인인 첩자를 찾아내기 위해 송림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모이고 무덕이와 장욱도 참석한다.
박진의 부탁으로 진씨 집안의 진초연이 환혼인을 찾아내는 삽살개가 들어있는 귀구를 들고 송림을 찾았다.
장욱: 딱 붙어 있어, 송림에 누구도 저딴 게 감히 나한테 덤벼들게 두지 못 해.
귀구에서 등장한 무시무시하게 생긴 삽살개는 장욱과 무덕이를 향해 걸어왔고 두 사람은 긴장한다. 삽살개는 다행히도 그들의 뒤에 서 있던 진짜 첩자를 찾아냈고 서율이 멋있게 처치한다.
장욱과 무덕이는 그렇게 일이 마무리된 건가 싶어서 한숨을 돌리지만 귀구에서 다시 나온 삽살개는 환혼인 무덕이를 알아보고 공격하려고 하자 두 사람은 각기 다른 방향으로 도망친다.
무덕이가 삽살개에게 공격을 당하기 1초 전 장욱은 귀구를 깨트리고 삽살개는 연기처럼 사라진다.
무덕: 그럼.. 평생 가는 벌을 이미 받고 있는거네유..
남의 집 귀한 보물을 깨트린 장욱은 벌을 받고 다들 연약한 그가 병이라도 들까 봐 걱정한다. 서율은 무덕이에게 장강이 기문이 막혔고 누구도 열어주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무덕: 나를 살리려 애써준 건 니가 처음이었다. 이 정도 거리에서 다시 만나도 너는 살려주마.
무덕이는 장욱이 벌을 받느라고 움직이지 못하는 틈을 타서 그의 영패를 가지고 송림을 떠난다.
낙수가 믿고 따르며 단주라고 부르는 자는 천부관(천기를 살피고 기록하는 왕실의 직속기관)의 부관주인 진무였다.
진무는 자신이 송림에 보냈던 첩자들을 제거하고 낙수의 시신을 갖고 왕실로 향한다.
왕은 진무가 송림에 들어왔던 첩자들을 처리한 상으로 천부관의 관주의 자리를 주는 것이 어떠냐고 각 집안의 대표들에게 묻지만 모두가 왕의 의견에 반대한다.
장욱은 낙수의 검이 천부관으로 넘어갔다는 소식을 듣는다.
장욱은 진무를 찾아가 천부관의 관주인 장강이 살아있고 혹여 세상을 떠났어도 아들인 자신이 살아 있으니 진무가 천부관의 주인이 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낙수의 검을 가지고 나온다.
무덕이의 계획은 진무에게 장욱의 영패를 거래하는 척하면서 만나자는 메시지를 남기는데 하필 영패를 취선루에서 도둑맞는다.
비싸게 팔린다는 소문만 듣고 영패를 훔쳐 나온 여자는 진무의 무리를 만나지만 낙수의 영혼이 들은 환혼인으로 오해받아 죽임을 당한다. 뒤늦게 거래 장소에 도착한 무덕이는 자신이 더 이상 진무에게 쓸모없는 사람이 되었음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진무는 낙수가 이제 필요 없어졌으니 그녀의 시신을 모두가 보는 광장에서 태우기로 한다. 무덕이는 무력한 얼굴로 자신의 몸이 타고 있는 것을 바라보고 있는데 장욱이 그녀의 검을 들고 나타났다.
이제야 힘을 되찾나 싶은 무덕이는 장욱이 건네준 검을 빼보려고 하지만 검은 꿈적도 하지 않는다.
무덕이는 믿었던 검까지 움직이지 않으니 이제 정말 끝이구나 싶은데 장욱은 그런 그녀가 필요 없다며 가버리라네...
이렇게 살아서 무엇하나 싶은 무덕이는 경천대호에 뛰어든다. 무덕이는 물에 빠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낙수의 검에서 빛이 나는 것을 발견하고 드디어 검을 뽑아낸다!
무덕이가 검은 뽑았지만 기력은 돌아오지 않았고 뒤따라온 장욱이 쓰러져있는 무덕이를 구해주고 세족원으로 데려와 치료해준다.
두 사람은 잠시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장욱이 무덕이가 독을 탄 차를 마시고 고통스럽게 쓰러진다.
무덕: 나는 너에게 모든 것을 걸었어 그러니까 꼭 살아주길 바라. 살아 돌아오면 내가 너의 스승이 되어줄게.
무덕: 살릴 수 있는 방법은 하나에유. 도련님 기문을 열고 두 분의 기력으로 독기를 빼내는 거뿐이에유.
박진과 허염 선생은 장욱이 독을 먹고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다. 박진은 장욱을 살리기 위해 어떤 독초인지 알아내려고 무덕이를 고문하지만 무덕이는 절대 입을 열지 않는다.
한편, 시간이 지날수록 죽어가는 장욱을 볼 수 없었던 허염 선생은 그의 기문을 열어주고 독을 빼낸다. 장욱 살았다!
무덕: 살아왔구나, 나의 제자.
장욱: 그래 덕분에 죽다 살아왔습니다. 내 미친 스승님아..
장욱은 정신을 차린 후 무덕이를 만나러 가고 죽다 살아난 두 사람은 서로를 스승과 제자라고 부르며 '환혼' 2회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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