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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리틀 포레스트:사계절 2017/Little Forest: Four Seasons/영화 추천/넷플릭스 추천/

 

 

 

 

한국판 리틀 포레스트의 원작은 2017년

개봉한 하시모토 아이가

주인공인  "리틀포레스트"이다.

 

영화 제목의  끝이 왜 사계절이냐면

여름&가을 과 겨울&봄으로  나눠지는 영화를

2017년에 합쳐서 재개봉을 했다.

 

단순하게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과 겨울로 나누지

않았다는 점이 색달랐다.

 

 

당신의 사계절 속에 스며든 리틀 포레스트
여름, 가을, 겨울이 지나고 또 새로운 봄이 옵니다

 

작은 숲 속 코모리 마을, 도시에서 불현듯 고향으로 돌아온 이치코는 자급자족 생활을 시작한다.
무더운 날의 식혜, 가을의 밤조림, 겨울의 수제비 핫또부터 다시 돌아온 봄의 감자 샐러드까지.
직접 농사지은 작물들과 채소로 매일 식사를 준비하고 먹으면서,
음식에 얽힌 엄마와의 추억과 잊고 지냈던 시간들을 떠올리게 되는데…

(출처: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73632)

 

 

일본 영화 특유의 조용함이 돋보이는 영화이다. 내가 이 조용함에 매력에

빠져서 한동안 일본 영화에 빠져 있었다.

 

사계절이 나와? 그것도 아무것도 안 하고 먹고 자고 게다가

러브라인도  없다고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보다 보면 그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영화에 나온 음식은 일본판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아는 음식보다 모르는 음식이 나오는게

눈길을 끌게 마련이니 주인공이 무언가를 만들때마다

집중해서 보게 되더라.

 

이 영화를 보다 보면 시골 생활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 심지어

한번 살아 볼만 하겠다 싶은 마음도 생긴다.

영화에 나오는 시골처럼 마을의 체계가 어느정도 잡혀 있는

시골에서는 살아볼만도 하겠다. 그런데 우리 나라

시골은 이웃이 가족같이 지내는 분위기인데

나는 그런 분위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집에서는 벌레가 무서워서

못 살거 같다 ㅎㅎㅎㅎㅎ. 벌레는 정말 무섭다.

영화의 주인공은 한밤 중에 곰이 집 근처까지 와도 무서워

하지 않고 벌레같은거야 손으로 잡아서 밖으로 날려 보내준다.

벌레를 손으로...잡다니!...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나..?

 

이 영화를 보고 영화에 나온 음식 만들기를 시도해 본 것이 많다.

그 중에 하나가 감을 말려서 곶감을 만드는 것이다.

내 기억으로는 도무지 곶감이 될 꺼 같지 않아서

잘라서 감말랭이를 만들어 버렸다,

잼도 만들고 또 막걸리도 만들어 보았다.

 

영화를 보게 되면 무엇인가 자꾸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이다.

무엇보다 시각적으로 힐링이 되는 영화이다.

이 코로나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요즘 조금의 힐링을 느끼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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