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살이 찌는 과학적 이유 5가지

나이가 뭐길래..

살은 왜 자꾸 찌는건지..

 

요즘따라 체중이 예전처럼 쉽게 빠지질 않는다. 나의 하루 운동량을 생각해보면 20대 초반때 이렇게 했으면 완전 젓가락을 되었을거 같을 정도로 열심히 움직이는데 지금은 체중계 숫자가 미동이 없다. 

 

그럴때는 또 가만히 있을 수 없으니 검색창에 찾아봐야지. '나이가 들면 살이 왜 안 빠질까?' 그러다보니 알게된 사실들을 정리해봤다. 

 

 

1. 기초대사량이 줄어든다

30대부터는 아무리 가만히 있어도 몸이 쓰는 에너지 자체가 줄어든다고 한다. 특히 근육이 줄어들면서 에너지 소비량도 떨어지고 예전이랑 똑같이 먹어도 살이 찌는건 바로 줄어든 기초 대사량 때문이라고 한다. 어쩐지 적게 먹어도 뭔가 더 붓는거 같고, 그런 이유가 이거였다. 

 

2.근육량 감소 

운동을 하지 않으면, 30대 중반부터 자연스럽게 근육이 빠진다. 근육은 지방보다 에너지를 많이 쓰는 조직이라 줄어들 수록 대사도 느려지고 살이 더 찌기 쉬워진다. 예전에는 운동의 목적이 '다이어트'였다면 30대 이후부터는 '살기 위함'으로 바뀌게 된다. 

 

 

3.호르몬 변화 

여자는 에스트로겐, 남자는 테스토스테론이 줄어들면서 지방 분해 능력도 낮아지고, 특히 복부 지방이 더 잘 쌓이게 된다고 한다. '나잇살은 뱃살'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님. 

 

4.인슐린 저항성 증가 

나이가 들수록 혈당을 조절하는 능력도 떨어지면서 같은 음식이어도 더 쉽게 지방으로 바뀐다. 특히 단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일수록 이 변화가 더 빨리 온다고 하니 조심해야겠다.

 

5.수면 질과 활동량

수면이 부족하면 식욕 조절 호르몬이 망가진다는 말, 예전에는 아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이제는 진짜 온 몸으로 체감중이다. 잠을 못잔 날은 괜히 더 많이 먹고, 움직이기 싫고, 그래서 더 쪘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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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위고비 같은 비만 치료제가 유행인데, 어쨌거나 그 주사가 살을 빼게 해주는 주된 효능은 식욕을 줄여주는거라고 한다. 살을 빼려면 먹는게 80 운동이 20 정도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데.. 

 

예전 방법이 더이상 통하지 않는 지금 이제는 나이듦을 인정하고 이제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천천히 몸 관리를 하는게 맞다는 걸 느낀다. 

 

하루에 30분이라도 걷고, 물 많이 마시고, 단 음식을 줄이는걸 다시 시작해보려고 한다. 살을 빼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몸이 왜 이렇게 변한건지를 알아내는게 먼저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