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온 3회
선겸은 미주의 집에서 눈을 뜬다.
그러나.. 어제의 뽀뽀사건이 꿈인 줄 알았던
선겸은 미주에게 미안하다고 한다.
미주는 괜찮다고 말하지만
뭔가 속상해 보인다.
병문안을 가야 한다는 선겸을 위해
미주는 오락실에 선겸과 같이 가서
총 게임을 하고 게임에서 딴 인형을
준다.
미주는 그날 밤 왜 자신에게 뽀뽀를 했냐고 묻자
선겸은 최태리와 만난 상황을 모면하고 싶었는데
마침 옆에 있었던 게 미주라서 일이 그렇게
되어버렸다며 변명 같지도 않은 변명을 한다.
미주눈열이 받는지 펀치게임을 한번 시원하게 하고
일을 하러 떠난다.
선겸은 우식이 병문안을 간다.
왜 그랬냐고 묻는 우식에게 자신은 이제
선수 생활도 얼마 안 남았고 어떤 일이 일어나도
우식은 계속 참아낼거니깐 자신이 나선 거라고
이야기한다.
선겸은 대선출마를 계획하고 있는 아버지와
배우일로 바쁜 어머니, 그리고 유명한
골프 선수 누나와 함께 억지스러운
가족 모임을 갖는다.
미주는 컴퓨터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실시간에
선겸이의 가족에 대해 올라온 것을 보고
뉴스를 보게 된다.
사진 속 웃지 않는 선겸을 보며 미주는
정말 괜찮냐고 묻는다.
슬슬 선겸이 신경 쓰이기 시작하는
미주이다.
가족 모임중에 선겸의 징계를 돈으로라도
막겠다는 아버지의 말에 선겸은 그냥 징계를
받겠다고 말한다.
노발대발하는 아버지에게 마약 도핑 같은
사건이라도 터뜨려야 만족하시겠냐며
대들자 화가난 선겸의 아버지는 선겸에게
와인잔을 집어 던진다.
얼굴에 기스갔어 ..!
선겸은 집 나온 강아지 같은 표정을 하고
미주를 찾아간다.
뉴스를 봤다는 미주의 말에 선겸은 집은 가끔
일이 있을 때만 생긴다고 말한다.
미주는 그런 선겸이 안쓰러워 보였는지
집이 없으면 만들면 된다며 자신도 그렇게
했다고 이야기해준다.
선겸은 후배 폭행사건때문에 징계위에 불려간다.
후배들은 모든 것이 자신들의
잘못이라고 하고 상황은 그렇게
마무리가 되나 싶었는데..
선겸은 이제껏 모든 폭행 사건들이
이렇게 무마된 것이냐며 자신은
징계를 받겠다고 하지만 피해자는
없는데 가해자가 있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사건은 징계 없이 처리가 된다.
한편, 미주는 선겸의 아버지 기정도 의원을
만나러 왔다.
왜 만나러 왔나 했더니 선겸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 해 달라는 목적으로 돈을 건네준다.
왜 이런 돈을 주냐고 묻는 미주에게
죽은 부모 대신 주는 용돈이라고 생각하라며
얄밉고 예의 없는 말만 골라하고
자리를 떠난다.
미주와 선겸 그리고 선겸의 누나 기은비 프로는
제주도에서 인터뷰 시간을 갖는다.
은비에게 쏟아지는 질문을 막아선
미주는 인터뷰어에게 질문을 선겸과
은비가 똑같이 분배하기로
했다고 하며 선겸의 편에 서준다.
미주는 선겸이 꿔다놓은 보릿자루가 안되게
도와주고 번역일을 마무리한다.
선겸은 한밤중에 러닝을 하다가 마침 지나가고 있는
미주를 마주치고 선겸을 보고 놀란 미주를 한참을
달래준다.
진정을 한 미주와 리조트를 걸으며 선겸은
우식과 징계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준다.
선겸은 미주에게 여기서 만나서 반가웠다고 말하며
앞으로 잘 지내보자며 둘은 악수를 하고
헤어진다.
다음날 선겸은 정도가 선겸이 폭행한
후배 선수들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제야 모든 게 이해가 가는 선겸은
정도에게 가서 후배 선수들에게 돈을
준 것이냐고 묻자 정도는 선겸에게 순진하게
굴지 말라고 한다.
에휴..
그렇게 조용히 훈련을 잘하나 싶었는데..
선겸은 스타트라인에서 뛰는 걸 멈추고
기자단에게 다가간다.
웅성거리는 기자들 앞에서
선겸은 자신이 후배들을 폭행했다고
말하며 런온3회가 마무리된다.
지나간 드라마라 그런가 아무도
리뷰를 봐주는 사람이 없지만
그래도 다음 드라마 리뷰가 정해질 때까지
런온에 대해서 리뷰해보려고 한다~
선겸과 미주 커플
앞으로 어떻게 진행이 될지~
넷플릭스에서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