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왕 루이
3회
루이는 빗속에서 복실을 기다리는데
그때 갑자기 어떤 남자가 나타나
루이에게 말을 건다.
조인성(오대환)은 복실의 청소 반장
아줌마의 아들이다.
청소 반장 아줌마는 복실의 밑집에 살고 있는데
무슨 일인지 혼자 앉아 있는 루이에게 인성은
말을 걸고 두 사람은 오뎅을 먹으러 간다.
루이는 누군지도 모르는데 왜 따라가냐~!
인성은 루이의 신상 정보에 대해서 물어보고
루이는 자신이 기억을 잃어 버린 사실을 말한다.
인성은 루이를 여기저기 관찰해보더니
분명 돈이 많은 부잣집 아들일 것이라고 하니
루이는 오~~ 그래보이냐며 좋아한다.
드디어 마리가 루이 실종의
실마리를 찾는다.
마리는 엘레베이터에서 봤던 루이를 잊지
못하고 건물 관리실에 가서 cctv를 확인한다.
확대해서 보니 이건 루이지..
마리는 믿을 수 없다는 듯 화면을
바라본다.
중원은 로비를 청소 하고 있던 복실을 알아보고
복실은 중원의 멱살을 잡으며 산삼을 돌려달라고 한다.
가벼운 몸싸움이 오고가는데 중원의 힘에
밀려 복실이가 넘어지고 잠시 기절한다.
당황한 중원은 복실을 바로 병원으로
데려간다.
응급실에 실려간 복실은 영양실조라는
진단을 받는다.
중원은 이 시대에 영양실조라니 ...
딱한 눈으로 잠들어 있는 복실을 쳐다본다.
중원은 복실이의 옷을 전해주러 온 청소
반장 아줌마와 잠시 대화를 가지고 복실이가
중원에게 산삼을 건네주고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는지 반장 아줌마에게 전해 듣는다.
중원: 이 시간부로 난 산삼 사기꾼이 아니라
산삼의 은인이야. 월요일부터 상품 기획실로 출근해!
산삼 사기꾼이라며 멱살을 잡는 복실에게
중원은 산삼 값을 후하게 돌려준다.
그리고 월요일부터 미화원이 아닌 상품기획실
팀원으로 출근하라고 한 후 쿨하게 병실을 떠난다.
힘든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복실은
마중 나온 루이에게 오늘 중원으로부터 받은
돈을 보여준다.
돈을 본 루이는 놀라면서도 산삼 사기꾼은
자기가 잡아주려고 했다면서 굉장히 아쉬워한다.
집으로 돌아온 루이는 복실이 사온 호떡을 먹다가
낮에 발견한 다리 많은 벌레를 발견하고
기겁을 한다.
오대산 날다람쥐 복실에게
다리 많은 벌레쯤이야!
샥 잡아서 밖으로 휙 내보내 주니 하루 종일
벌레 때문에 마음고생했던 루이에게는
복실이가 은인이지.
루이는 복실을 바라보고 그녀의 뒤에 후광이 비치는데..
순간 예전에 1회 때 루이가 저택에 있었을 때
티브이에서 본 복실의 얼굴과 오버랩된다.
루이: 복실, 우리 옛날에 만난 적 있어?
복실: 뭔 소리야, 호떡 먹고 머리가 돌았나?
기억이 떠오를 듯 말듯한 루이..
루이와 복실은 드디어 집안 살림살이를 사러
쇼핑을 간다.
루이는 뭐다? 쇼핑왕!
기억을 잃어버렸어도 여전히 물건들은
루이에게 말을 걸고 루이는 좋은 물건만
쏙쏙 빼서 구매한다.
두 사람은 잠시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눈다.
복실은 어떻게 그렇게 좋은 물건을 잘 고르냐고
묻자 루이는 물건들이 자신에게 말을 건다고
말하는데.. 복실이는 기억을 잃기 전에도
원래 좀 아팠나 보다며 루이를 불쌍하다는 듯이
쳐다본다.
루이와 복실은 핸드폰도 개통하고 옷도 사 입고
인성의 도움으로 음식까지 싹 다 구매하고
즐거운 쇼핑을 마친다.
집에 돌아와도 바쁜 복실이..
복실은 열심히 빨래를 하는데 루이의 속옷에
영어로 루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을
발견하고 혹시 루이의 이름이 루이가 아닐까 한다.
인성은 루이의 이름을 듣고 어울린다며
루이라고 부르자고 제안하고
세 사람도 동의한다. ok!
루이가 드디어 이름을 찾았구나..!
마리는 가족들과 밥을 먹다가 엘리베이터에서
루이를 닮은 사람을 만난 이야기를 한다.
선구는 마리의 이야기를 듣고 움찔하는데..
선구는 회사 경영 문제 때문에 루이를
제거하려고 했나 보다.
루이의 차 사고의 선구가
계획한 것이었다.
선구는 루이는 죽었다며 중얼거리는데..
이 드라마에서 빌런은 선구인가!?
드디어 출근하는 복실이!
루이는 복실의 패션이 마음에 안 든다고
투덜거리며 버스 정류장까지 쫓아온다.
루이는 그냥은 못 보내겠는지 손수건으로
장미꽃을 만들어 복실의 옷에 꽂아준다.
이것은 핑크빛~?
복실은 설렘 반 걱정 반 하는 마음으로
황금 그룹으로 향한다.
첫 출근의 떨림!
복실은 힘차게 상품 기획실 모두에게
인사하지만 인사를 하는 복실을 다들
멀뚱히 쳐다본다.
중원은 복실을 한 달 동안 인턴 채용을 할 것이며
마음에 안 들면 그때 가서 다시 이야기하자고 한다.
복실의 업무는 잡일 돌보기!
중원이 떠난 후 모두가 복실에게
질문을 퍼붓는다.
컴퓨터는? 인터넷은? 핸드폰은?
이 중에 복실이 할 줄 아는 건 하나도 없네!
할 줄 아는 게 없으니 커피라도 사 오라며
다들 한 개씩 주문하는데 커피는 믹스 커피만
마셔 본 복실이가 커피 이름을 기억할 수
있을 리가 없지.
이때 , 마리가 나서서 복실을 도와준다.
복실은 그런 마리가 구세주 같은가 보다.
복실의 퇴근 시간,
복실은 루이가 집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마음이
급했는지 닫히는 엘리베이터 안으로 몸을 던지고
안에 타고 있던 중원과 부딪힌다.
중원, 왜 인지 마음이 콩닥 거리는데!
중원은 복실에게 집에 기다리는 남자라도 있냐고
그러자 복실은 중원이 눈치챈 것은 아닌지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 ㅎㅎ
인성은 말도 안 되는 제안을 복실에게 한다.
복남이 찾아주는 회사를 루이와 설립했다며
복실이 일 하고 있을 때 루이와 둘이 복남이를 찾는
일을 해주겠다고 일당 3만 원의 돈을 요구한다.
순진한 복실이는 인성이 만들어 온
계약서에 지장을 찍어준다.
인성과 루이는 복남이를 찾는다는 전단지를
사람들에게 나눠 준 후 바로 일을 마무리하고
시장으로 향한다.
시장에 가자니깐 함박웃음을 짓는 루이.
시장에서도 루이의 쇼핑 능력이 발휘되고
인성은 어떻게 그렇게 좋은 물건을 알아보냐며
신기해한다.
인성: 너를 쇼핑왕으로 임명한다!
그런데 그때 어디선가 '루이 야~'라는 소리가
들리고 루이는 작은 오르골이 자신을 부르고 있음을
알게 된다.
오르골에는 황금백화점이라고 쓰여 있고
루이가 오르골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옛날
기억들이 떠오른다.
머리와 가슴에 통증을 느낀 루이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는다.
루이 할머니는 김집사에게 루이가 어렸을 적
기르던 강아지의 이름이 '고보시'였다고 하며
루이의 외로움을 고보시가 많이 채워줘서
고마웠다고 말한다.
고보시... 고복실?
무슨 연관이 있는 걸까?
전날 많이 아팠던 루이가 밥을 깨작거리며 먹는 게
안쓰러웠던 복실은 햄을 구워주겠다고 하고
루이는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복실이 햄을 굽는 동안 루이는 시장에서 사 온
오르골에 대해서 인터넷에서 알아보고 황금 백화점이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오르골이 18년 전에 만들어졌을
당시 30개만 만든 한정판 제품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어찌 되었던 두 사람은 햄을 맛있게 나눠 먹는데..
복실은 자신을 졸졸졸 쫓아다니는 루이에게
왜 그렇게 쫓아다니냐고 묻고 루이는..
루이: 네가 좋아서!
물론 저 표정으로 말한 것은 아니지만
말하자마자 밥을 먹어서 ㅎㅎㅎㅎ
복실은 고백이었나 싶었는데 우걱우걱
밥을 먹는 루이를 보고 그럼 그렇지 하고
넘어간다.
복실은 회사에서 황금그룹에 대해서 찾아보고
루이의 사고에 대한 뉴스도 보게 된다.
거기에 루이 얼굴 사진이 딱 올려져 있으면
얼마나 좋아~!
한편..
루이는 인성을 기다리고 있는데
전화 한 통을 받는다.
바로, 보이스 피싱!
순진한 루이는 보이스 피싱 업체에게
2백만 원을 그냥 다 보내버리고 , 보내고 나서야
사기를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이고 루이 어째..
루이: 나를 찼지마!
복실이 얼굴을 볼 낯이 없었는지 루이는
집을 나가버리고 복실은 당황해한다.
인성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초지종을 듣고
정말 어이없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 복실.
루이는 집은 나왔지만 갈 때는 없고
이제 어쩌지 싶은 마음으로 앉아 있는데
루이 옆에 강아지 한 마리가 지나간다.
그런데 강아지가 루이 할머니가 말했던
고보시와 똑같은 종이다?
루이는 강아지를 보고 고보시! 고보시!라고
부르며 쫓아가는데.. 갑자기 등장한 복실은
화가 잔뜩 난 표정으로..
고복실: 왜!!!!
라고 대답하며 '쇼핑왕 루이' 3회가 끝난다.
4회부터는 슬슬 루이의 주변 사람들이
루이를 알아보는 것 같다.
흥미진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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