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이는 조난자가 있는 곳에 도착하고
무사히 임무를 완료하는가 싶었는데..
조난자를 도우려다가 발이 미끄러지고
양선이는 급류에 휩쓸려 간다.
ㅠ.ㅠ
구영이는 무전기에서 나오는 비명소리를
듣자마자 양선이가 있는 곳으로 뛰어가는데
양선이는 이미 물에 떠내려갔지..
그러나 구영이는 포기하지 않고 급류가
흘러갔을 지점으로 가서 양선이의 이름을
불러보는데 계곡 물이 너무 불어서 찾을 수가
없자 오열한다.
비까지 더 와서 레인저들은 철수를
결정한다.
구영이 ㅠ.ㅠ
이강이 할머니가 탄 노란 버스는
검은 장갑 남자의 유도에 따라
물이 불어난 강가를 건넌다.
버스는 다리 위를 지나가는데 그만
다리가 무너지고 노란 버스는
물에 휩쓸려 간다.
할머니..ㅠ.ㅠ
이강이는 합동장례를 하자는 마을 측의 의견에
따르지 않고 혼자서 할머니의 장례식을 준비한다.
현조는 이강이를 위로하러 이강이네 집에
들리는데 이강이는 현조를 원망하며 할머니의
죽음에 슬퍼한다.
일해는 양선이는 끝까지 멋진 레인저였다며
떠난 레인저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는 게
우리의 일인 거 같다며 구영이의 마음을
위로해준다.
웅순이는 현조를 찾아와 레인저들의
근무일지를 확인할 수 있냐고 묻는다.
아무래도 이강이 할머니가 탄 버스 사고가
단순한 사고가 아닌 것 같다며 레인저 중에
목격자를 찾고 있다고 말한다.
수상한 기운을 감지한 현조는 사고 현장에 가서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버스 사고가 검은 장갑
남자 때문에 생긴 사고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현조는 이 모든 것이 자신 때문이라며
자책을 한다..ㅠ.ㅠ
해동 분소에는 수해 사고 이후로
냉기가 돈다.
현조와 이강이도 사이가 멀어지고 현조는
비담 대피소로 옮겨 근무하게 된다.
현조는 지리산에서 생긴 사고 피해자들이 전부
검은 다릿골 마을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대진에게서 양근탁이 추진하던 케이블카
사업 때문에 검은 다릿골에 많은 문제들이
생겼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검은 장갑 남자가 이강이 할머니를
노린 것이 아니라 양근탁을 죽이려고
했다는 것을 알아낸다.
현조는 검은 다릿골 마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더 자세히 알기 위해 이전에 현조와 이강이가
구해줬던 조난자에게 전화를 걸어( 이분도
검은 다릿골 마을 출신) 만나자고 한다.
그런데 조난자 아줌마에게 ..
발신 번호 표시 제한으로 연락이 온다.
'검은 다릿골 마을 3시'
현조는 또다시 환영을 보게 되고
검은 다릿골 마을에 범인이 나타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먼저 도착해서 기다린다.
현재 2020년,
구영과 일해 그리고 이강이는 검은 다릿골 마을에
도착한다. 일해는 구영이에게 다원이가 죽던 날
산에 올라갔던 이유를 묻고,
구영이는 양선이와 함께 가던 곳에 가서
그녀를 기억하기 위해 산에 오른 것이라고 말한다.
구영이 로맨티스트잖아..ㅠ.ㅠ
구영에 대한 오해가 벗겨지자마자
조난자가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고 두 남자는
출동한다.
홀로 남은 이강이와 지리산 현조 귀신을
이강이를 보러 가며 '지리산' 13회가
마무리를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