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다섯 스물하나 2회에서는 희도는 힘들어하는 이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빚쟁이들에게 절대 행복하게 지내지 않겠다고 다짐한 이진이지만 희도는 자신과 있을 때만 행복하자고 말하며 끝난다.
스물 다섯 스물하나 3회 줄거리 및 리뷰:
유림이가 잘못했다고 해주지!
어른 희도는 딸 민채에게 발레를 계속할 것을 권하지만 민채는 발레를 계속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
민채는 희도에게 펜싱을 그만두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 묻고 희도는 펜싱을 할 때만큼은 누구보다 설레어서 그만두지 못했다고 말한다. 희도는 과연 민채를 설득할 수 있을까?
1998년,
이진이는 희도가 자주 이용하는 공중 화장실의 비번을 배달하는 신문에 쪽지를 붙여서 알려준다. 어제의 행복감을 느끼게 해준 보답으로 알려주는 거라는 이진의 귀여운 쪽지를 보고 희도는 미소를 짓는다.
이진이네 주인집 딸 승완이는 이진이가 태양고 방송부 였다는 것을 알고 그에게 깍듯하게 예의를 갖춘다. 승완이가 90도로 인사를 하자 우쭐해하는 이진이! 이제 샤워를 마음대로 할 수 있겠네! ㅎㅎㅎ
풀하우스 12권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은 희도와 유림이는 학교가 끝나자마자 책방으로 향하고!
어쩌다가 이진이가 일하고 있는 책 대여점에 모인 희도와 유림이는 서로 풀하우스 책을 가져 가겠다고 하지만.. 이진의 선택은 희도! 이진이 희도를 선택한 이유는 책 대여점은 회원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VIP인 희도에게 우선권을 준 것이다 ㅎㅎ 희도는 유림이 앞에서 (책을) 쟁취한 자의 여유를 보인다 ㅎㅎ
시대가 희도의 꿈을 빼앗아 갔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반대로 시대가 다시 희도를 돕는다.
펜싱 국가 대표 자리에 공석이 생기고 희도는 드디어 그렇게나 바라던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갈 수 있게 된다. 희도 화이팅!
희도는 집에 가던 중 이진이의 집 앞에서 주인집 아줌마와 이야기하는 남자를 발견하고 이진이가 일하고 있는 책방으로 뛰어가 빚쟁이가 또 찾아왔다고 이진이를 숨겨 준다.
남자는 책방까지 와서 이진이를 찾지만 이진이 대신 책방을 봐주던 희도는 능청스럽게 그런 사람은 모른다고 말한다. 남자는 허탕을 치고 가버리는데..
남자는 이진이의 집 우체통에 쪽지를 남겨두고 가고 이진이가 집에 돌아와서 그 쪽지를 읽는데 .. 이를 어쩔.. 빚쟁이라고 생각했던 남자가 이진이 아버지였다. 어렵게 자신을 찾아온 아버지를 못 봤다니..!
이진이는 쪽지를 보자마자 어디론가 뛰어가고 뒤이어 쪽지를 읽은 희도는 놀라하며 이진이를 뒤따라 간다.
다행히 이진이는 아버지를 버스 터미널에서 만나고 잠깐 대화를 나눈다.
이진이도 많지 않은 나이에 가족이 뿔뿔히 흩어진 현 상황이 힘들었을 터, 하지만 아버지에게는 자신이 가족들을 다시 모이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희도는 이진이가 아버지를 만난 사실도 모르고 신고 있던 슬리퍼가 망가질 정도로 도심을 뛰어다니다가 이진이를 만난다.
발목 부상이라도 당하면 어쩔뻔했냐고 화내는 이진이는 희도에게 아버지를 만났다고 이야기하고 희도는 눈물을 흘리며 다행이라고 말한다.
희도의 슬리퍼가 망가졌으니 집을 어떻게 가야 하나 고민하던 중에 이진이는 희도와 2인 1각 자세로 집까지 걸어간다. 설레는 키 차이고 뭐고 겨드랑이가 찢어질 거 같다며 희도는 이진이에게 투덜거린다. ㅎㅎ
국가 대표 선발전을 준비해야 하니 희도는 정말 열심히 훈련을 하는데 야간 훈련을 하는 것을 선배에게 걸린다.
선배는 희도와 같이 훈련하던 유림이를 심하게 대하고 보다 못한 희도가 선배를 막아선다. 유림이는 빠른 상황 정리를 위해 선배에게 용서를 구한다.
이 장면 정말 답답했다. 야간 훈련이 뭐가 잘 못된거라고 말이지!
희도는 유림이에게 훈련을 하는 것으로 왜 선배에게 머리를 숙여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자 유림이는 자신이 버틴 시간들을 우습게 보지 말라고 말한다.
희도는 자신을 향해 날선 반응을 보이는 유림이에게 이제 그녀를 좋아했던 것만큼 싫어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한 후 체육관을 떠난다.
유림이가 희도를 싫어하는 이유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아서 뭔가 납득이 안간단 말이지요!
답답한 마음을 안고 이진이를 찾아간 희도는 유림이가 잘못했다고 한마디만 해주면 자신의 기분이 나아질 것 같다고 말하지만 이진이는 그 말 한마디가 희도의 마음을 괜찮게 할 거 같지 않다고 냉정하게 말한다.
항상 이진이의 편을 들어줬던 희도는 속상해하며 집으로 가버린다.. 이진이는 이럴 때까지 그렇게 이성적이게 나오지 않아도 되는데!
희도는 하루종일 있었던 속상한 마음을 채팅 친구 인절미와 채팅을 하며 푼다. 그런데.. 그 인절미가 이진이가 아니라 유림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스물다섯 스물하나' 3회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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