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스물하나 12회 리뷰 및 명장면 명대사:
나도 무언가 달라지고 싶었나 보다.
희도는 유림이와 졸업 후의 이야기를 한다. 희도는 대학에 진학할 것이고 유림이는 돈을 벌기 위해 실업팀으로 가겠다고 말한다.
예지: 저는 더이상 펜싱 하는 게 즐겁지가 않아요. 체육관에 있는 시간이 아까워요. 저도 급해요. 제 인생이잖아요.
예지는 펜싱을 그만두겠다고 찬미 코치에게 말하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 예지와 희도 그리고 유림이는 찬미 코치가 예지의 의견을 존중해 줄 때까지 연습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한다.
승완이와 지웅이는 과자를 나눠 먹으며 복도를 걸어 오고 있는데.. 오늘 신창원 룩으로 한껏 멋을 부린 지웅이가 폭행 교사 눈에 들어오고 지웅이는 입술이 터지게 맞는다.
승완: 여기 태양고등학교 인데요, 학생을 폭행하는 선생님이 계셔서요.
더 이상 못 참겠는 승원은 체벌 금지인 학교에서 학생을 때리는 폭행교사를 경찰에 신고하지만 출동한 경찰은 미적지근하게 일 처리를 한다. 승완은 교사들의 태도에 화를 내고 소리를 치지만 이 상황에서 학생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없지..
찬미 코치는 이번에 열리는 전국 펜싱대회에서 8강에 들면 예지를 놓아주겠다고 한다. 희도와 유림이 그리고 예지는 서로를 도와가며 훈련에 임한다.
희도: 메르시 보꾸, merci beaucoup
이진이는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 펜싱 경기의 참석을 위해 내려가 있는 희도와 같이 밥을 먹기로 한다. 그런데 희도가 우연찮게 도움이 필요한 프랑스인을 불어로 그것도 유창하게 도와주게 된다.
한글도 제대로 못 쓰는 희도가 불어라니! 이진이는 충격의 입틀막! 희도는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표정으로 이진이를 바라보는데 귀여웠어!
희도: 다했어? 이리 와 감기 걸려.
희도는 식당에서 있었던 일들에 화를 내며 비를 맞자 희도가 감기 걸릴까봐 걱정이 된 이진이는 그녀를 우산 안으로 끌어당긴다.
이진: 난 걔 시간이 내 시간보다 아까워. 일본 일 초도 쓸데없는 경험들 안하게 해주고 싶어. 더 멋진 경험들만 해주고 싶어. 그리고 그걸.. 내가 할 수 있어.
갑작스러운 달콩이의 등장! 달콩이는 희도가 이진이 때문에 자신과 헤어진 것 같아서 이진이가 희도에게 장난을 치는 것인지 알아보고 싶었다고 한다. 이러니 이진이가 화가 나지!
이 모든 이야기를 기둥 뒤에서 듣게 된 희도는 마음이 콩닥 콩닥 ~
예지: 제 인생에서 펜싱은 이만하면 됐습니다.
찬미 코치: 오늘을 꼭 기억해라. 새로운 기회를 어떻게 얻어 냈는지 절대 잊지 마라. 힘들 때마다 생각해라. 그 시작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예지는 8강을 가뿐히 이기고 4강으로 올라가라는 찬미 코치의 말을 거절한다. 오랜시간 해오던 펜싱을 그만둔다고 말한 예지의 마음이 어땠을까.. 그리고 그런 제자를 보내야 하는 찬미 코치의 마지막 말이 멋졌어.
승완 어머니: 휘어지는 법도 알아야 해. 승완아, 부러지는 법만으로는 세상 못 살아.
승완이는 자퇴 결정을 하고 어머니에게 자신의 뜻은 절대 굽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승완이도 멋져!
지웅: 니 유일학 약점은 날 친구로 뒀다는 거야. 넌 완벽한 앤데 늘 나 때문에 일에 휘말려.
승완: 일에 휘말리려고 너랑 친구하는 거야. 너 아니었으면 진작 세상 떴어.. 재미없어서..
지웅이는 승완이의 자퇴소식을 듣고 울면서 붙잡아 보지만 승완이는 자신의 뜻을 꺾지 않는다.
승완 어머니: 저기 있네 폭력 교사. 그러고도 당신이 선생이야!!
승완이 어머니는 자퇴 절차를 밟기 위해 승완이 학교에 오고 폭행 교사에게 뼈 있는 말을 날린다. 그리고 아들 같은 지웅이에게 사과하라는 말도 해주는 승완이 어머니 멋져!
생각해보니 자연스럽게 1999년도로 넘어 갔구나. 희도와 지웅이는 수능을 본다. 잘 봤으려나~?
2000년이 되면 지구가 멸망한다고 뉴스에서 난리라 다 같이 모인 태양고 5인방.
지구가 멸망할때는 가족과 있고 싶다며 각자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다. 엄마가 안 계신 희도만 빼고!
이진: 진짜 멸망하면 어떡하지? 세상 끝나기 전에 하고 싶은 거 없어?
방송: 말씀 드리는 순간 2000년까지 10초 남았습니다!
희도: 19살에 시작한 키스가 20에 끝났다.
희도: 해가 달라지고 세기가 달라졌다. 나도 무언가 달라지고 싶었나 보다.
(내가) 희도의 미성년자 탈출을 축하축하하며! '스물다섯 스물하나' 12회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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