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12회 줄거리 및 리뷰
미란과 은희가 말하는 의리에 대해서
정준: 그럼 됐어, 끝. 그거 아니면 이제부터 그 어떤 것도 다 받아. 누나는 내 여자니까!
정준은 영옥이 통화한 사람이 누군지 궁금해하고 영옥은 마을에 도는 자신에 관한 소문인 육지에 두고 온 남자라던가 아이는 아니라고 답한다. 영옥의 대답을 듣자 정준은 안심을 하고 두 사람은 가파도에서 므흣한 밤을 보내고 온다.
정준은 영옥이와 결혼이라도 할 기세로 저 푸른 초원 위에 지어진 집을 대출을 받아서 살 것이라고 동생에게 이야기한다.
영옥은 물질을 하러 바다에 나갔다가 그물망에 걸려 바다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되는데 혜자와 춘희가 도와줘서 영옥은 목숨을 간신히 건지게 된다.
혜자는 영옥에게 다같이 죽을 뻔했다며 노발대발하고 해녀팀은 영옥의 처분은 왕삼춘인 춘희에게 맡기겠다고 한다.
영옥: 전 맹세코, 단 한 번도 거짓말 한적 없어요. 묻는 말에만 대답한 거지..
춘희는 길게 이야기를 안 하고 영옥에게 해녀일을 그만두라고 말하고 영옥은 기회를 달라고 말한다. 춘희는 마을에 도는 영옥에 관한 소문에 대해 묻고 영옥은 솔직히 다 이야기를 해준다.
남자도, 남편도, 자식도 없고 그리고 영옥이 '재앙'이라고 표현한 동생에 관해서도 했으려나?
고미란(엄정화)은 하던 사업을 접고 파리에 있는 딸과 함께 여행을 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짐을 다 싸고 떠나기만 하면 되는데 첫 번째 남편에게서 전화가 온다.
인권: 미란이는 공주님, 넌 무수리, 난 졸개..
아니 여기 남자들 왜 이래.. 무수리가 뭐야. 갑자기 미란이는 제주도에 오게 되고 은희는 별 이상한 소리를 들으며 미란이를 픽업하러 공항으로 떠난다.
공항에서 미란이를 픽업한 은희는 인권이가 이야기했듯이 무수리가 공주님 모시는 것처럼 그녀를 차에 태운 후 '의리'를 외친다. 두 사람 뭔가 친한 같기는 한데? 미란은 은희에게 무언가 이야기하려고 하지만 기회를 놓친다.
미란이가 제주도에 온 이유는 파리에 있는 딸이 첫째 아빠와 그리고 새어머니 하고만 여행을 하고 싶단 말을 전남편이 전화로 전해온 것이다. 마음이 섭섭했을 미란이를 옥동이 자상하게 달래준다.
호식: 은희가 의리가 있지, 지가 의리를 알어? 넌 모르면 가만히 있어라, 미란이가 은희한테 한 짓을..
호식이와 인권은 은희와 미란이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두 사람의 대화를 미란이가 듣고 자신과 은희는 의리로 똘똘 뭉친 사이니까 훼방을 놓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그러자 호식은 뭔가를 안다는 듯한 말을 한다.
미란이가 왔으니 대접하기 위해 은희네 집에서는 분주하게 음식을 만들기에 바쁘다. 그런데 미란이는 은희에게 옥동과 춘희의 집에서 밥을 먹고 놀다 오겠다고 연락을 한다.
아니, 미란이를 주려고 은희가 특별히 돔도 회를 뜨고 다른 사람들도 전을 부치고 난리가 났는데 이런 사태가 벌어지자 영옥이는 미란이라는 친구가 예의가 없다며 한소리를 한다.
열 받지 받지! 은희는 일기장을 꺼내 아마도 미란이에게는 전하지 못할 말들을 적어 내려간다.
학생 때부터 알고 지낸 미란이와 은희, 미란이는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았던 은희를 살뜰히 챙겼고 미란이 덕분에 은희는 고졸 학력을 가질 수 있었다며 그 정도로 고마운 친구여서 이제까지 은희의 뒤치다꺼리를 해온 것이라고 한다.
은희: 난 내가 미란이를 항상 사랑할 줄 알았다.
그러나 겉보기와는 다르게 은희의 속은 씨 꺼멓게 타고 있었다.
미란: 얻어먹는 주제에..
은희가 싸주는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던 은희에게 미란이는 얻어 먹는 주제에 반찬투정을 한다며 성질을 낸다. 은희는 그저 소시지가 없다고 한 것뿐인데.. 그 모습을 본 호식은 그때부터 미란이의 성품이 별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미란: 얘는 내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내 인생에서 가장 만만한 은희!
그뿐만 아니라, 1년 전에는 미란이가 3번째 남편과 이혼하고 죽음을 암시하는 문자를 은희에게 남긴 후 연락을 두절한다.
걱정된 마음이 든 은희는 만사 다 제쳐두고 미란이를 만나기 위해 제주도에서 밤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는데.. 그렇게 힘들게 미란이를 만나러 온 은희에게 미란이는 서프라이즈 미션이었다며 은희를 세상에서 제일 만만한 친구라고 사람들에게 소개한다.
뭐 저런 친구가 다 있냐...!
은희: 그때 알았다, 나는 미란이의 친구가 아닌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세상 만만한 딱가리, 꼬붕, 무수리인걸..
해변에서 재미있게 놀고 은희에게 뛰어온 미란이는 세상에서 은희밖에 없다며 안기고 은희는 그런 미란이를 보고 속으로 욕을 두-세 바가지 정도를 하며 '우리들의 블루스' 12회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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