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16회 줄거리 및 리뷰
달이 100개가 뜨는 곳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
옥동은 죽음이 다가오는 것을 느꼈는지 주변 정리를 시작한다. 동석과 동희의 사진과 옷가지를 태우는데 은희가 보고 놀라서 옥동에게 다가와 말을 건다.
옥동은 은희와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피가 섞인 기침을 하고 은희는 옥동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지 걱정한다.
은기(기소유)와 춘희의 막내 아들 만수 그리고 그의 부인 해선은 현재 살고 있는 목포에서 만수의 고향인 제주도로 이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캠핑에 와서 신난 은기에게 만수는 하늘에 뜬 별은 사람이 죽어서 생긴 것이라며 그래서 누군가 죽으면 별을 보면 되니깐 그리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해준다.
만수는 제주도에 가면 은기에게 달이 100개가 뜨는 곳에 데려가 주겠다고 말한다. 달이 100개가 뜨는 곳에서 100가지의 소원을 빌면 이루어질 거라고 이야기하자 애기 은기는 아빠 말이니 믿는다.
왜 별 이야기를 하는가 했더니.. 은기에게는 만수는 몇 밤만 자고 오겠다고 했는데 운전 중에 큰 사고가 나서 혼수상태에 빠진다.
만수가 사고가 난 후 한달 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해선은 만수의 사고 소식을 춘희가 충격을 받을까 봐 알리지 못한다.
누군가는 돈을 벌어야 병원비를 낼 수 있기 때문에 해선은 새로운 일자리를 알아보기 위해 은기를 제주도에 있는 춘희에게 2주 정도 부탁을 한다.
제주도에 도착하고 은기를 맡긴 후 해선은 빨리 목포로 떠난다. 잠이 들었다가 깬 은기는 엄마가 안 보이자 불안해하며 운다. 할머니들은 은기가 우는 모습도 귀여워한다 ㅎㅎ.
옥동은 은기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그릇에 달이 비춰지는 것을 보여주고 매일 이렇게 그릇에 달을 담아 소원을 빌면 이루어질 것이라고 이야기해준다.
춘희는 최선을 다해서 은기를 돌보지만 입맛부터가 전혀 다른 두 사람은 매일 아침마다 반찬 때문에 부딪힌다.
은기가 오고나서 벌써 4일이 지났나 보다. 춘희는 시장에 나가서 야채를 팔아야 하는데 은기는 땡깡을 부리고 가지 않겠다고 한다. 그런 은기를 달래서 겨우 시장으로 향한다.
은기가 꾀재재한 얼굴로 시장에 나타났으니.. 사람들은 해선이 바람이 나서 은기를 버리고 간 것이라고, 춘희의 팔자가 세다며 쑥덕거린다.
이런 소리를 듣고 가만히 있을 춘희가 아니지. 흉을 보는 상인과 한판 크게 싸울 듯 싶었지만 춘희는 큰 소리를 한번 치고 은기를 데리고 시장 밖으로 나간다.
엄마가 자신을 버리고 갔다는데 은기 기분이 좋을리가 있나. 동석과 인권은 우울한 은기를 달래주려고 무등을 태워 시장 한 바퀴를 돈다. 은기는 기분 좋아졌어~
한편, 춘희는 걱정이 많다. 시장 사람들의 말대로 해선이 은기를 버리고 간 것이 아닌지, 만수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닐까 걱정이라고 옥동에게 하소연을 한다.
춘희는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해선과 만수에게 연락을 해보지만 연락을 받지 않는다. 같은 시각, 해선은 만수가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해선의 마음이 어떨지... 너무 슬프다..ㅠ.ㅠ
춘희는 해선이 말한 마트에 연락을 해보고 그녀가 더 이상 마트에서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으며 '우리들의 블루스' 16회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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