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파트 2 빛과 그림자 1회 줄거리 및 리뷰
드디어 술사들이 돌아왔다! 3년이 지난 대호국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장욱이 얼음돌의 힘을 얻어 다시 살아난 지 3년이 지난 지금, 그는 괴물이 괴물을 잡으러 다닌다는 소리를 들으며 폭주하는 환혼인을 잡는 일을 하며 지내고 있다.
내레이션: 낙수는 그 분을 모시던 하인이었고 혼례를 앞둔 정인이었다. 그리고 아끼고 연모한 대가로 낙수는 그분의 가슴에 칼을 꽂았다.
검술이나 탄수법 모든 면에서 예전보다 나아진 모습이지만 무덕이가 곁에 없지..ㅠ.ㅠ
사람들은 낙수 무덕이를 괴물이라고 칭하지만 장욱에게는 그저 그리운 정인일 뿐이지..
박당구는 진요원으로 숨어 들어간 환혼인을 찾기 위해 어렵게 진초연을 만난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진요원은 3년동안 외부인의 출입을 금하고 있는 중인데, 진초연은 진요원에 들어가 환혼인을 잡게 해 달라는 당구에게 차갑게..
진초연: 환혼인에게서 정혼자의 아버지도 구하지 못했으면서 이제 와 누굴 구하신다는 겁니까..?
...라고 말한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당구와의 혼인도 다 깨버렸구나.. 두 사람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는데!
그래도 폭주한 환혼인은 위험해서 잡아야 하니 장욱이 술법을 이용해 빠른 걸음으로 진요원안으로 들어간다.
장욱은 환혼인을 간단히 해치우고 진요원을 떠나려고 했는데 이상한 기운이 느껴지는 방을 발견하고 안으로 들어가 본다.
방 안에서는 낙수의 얼굴을 한 여자가 부지깽이로 장욱을 위협하지만.. 이까지것 가지고 대호국 최고 술사에게 위협이 될 리가~
여자는 자신을 두고 방을 나가려는 장욱의 옷깃을 잡으며 같이 나가자고 한다.
욱이: 내가 이 정도 거리에 사람을 두는 게 익숙지가 않아.
여자: 예쁜 돌을 가지고 있네? 너 하늘의 천기를 품고 있구나?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오는 여자에게 경고를 날리는 장욱.. 이 정도 거리로 장욱에게 다가올 수 있는 사람은 무덕이뿐이야!
장욱은 진요원과 사이가 좋지 않기에 데리고 나가 줄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가 높은 창을 통해 혼자 탈출을 할 수 있게 접시들을 벽에 꽂아 준다.
장욱이 얼음돌을 가진 후 그와의 사이가 어색해졌다는 당구.
사이가 좋았던 그때의 박당구,서율 그리고 장욱이 그립구나~
환혼인을 제거하고 집으로 돌아온 장욱을 바라보는 김도주의 눈빛이 안쓰러움 그 자체이다.
오늘같이 장욱이 힘을 사용하고 온 날은 잠을 못 이루기에 화로와 독주가 꼭 필요하다고 한다.
왜 잠을 못자?
얼음돌의 힘을 갖게 되면 귀기들이 끊이지 않고 그 사람의 주변을 맴도는데 특히나 힘을 사용한 날은 더욱더 많은 귀기들이 모여서 잠깐이라도 잘려면 독주와 귀기가 돌아다니면 한기가 돌기 때문에 난로가 꼭 필요한 것이다.
아.. 욱이 너무 고독해 보여..
어찌 되었건, 3년 동안 박당구는 송림의 총수가 되었고 허염 선생의 손녀딸 허윤옥은 남아서 환혼인 왕비의 상태도 살피고 여전히 연모하는 장욱의 건강도 돌보며 지낸다.
그럼 박당구가 총수가 되었으면 박진은 어디에 있느냐~?
박진은 총수에서 은퇴를 하고 요리에 취미를 가져 이런저런 음식들을 만들어보지만 맛은 그냥 그런가 보다.
저번 환혼 파트 1 마지막 회에서 박진과 김도주는 같이 살기로 계획했지만, 장욱이 저렇게 살아도 산 사람같이 지내지 않는데 김도주가 마음 편히 박진 옆에서 있을 수가 없지.
박당구와 진초연, 김도주와 박진의 로맨스가 참 안타깝다.
낙수의 얼굴을 한 여자를 진호경은 부연이라고 부른다. 딸을 찾은 건가?
3년 전 진호경은 첫째 딸 진부연을 찾아냈지만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 진요원에 가두고 생활하게 한다.
진부연은 3년 동안 갇혀 있었던 것도 갑갑한데 이제는 서 씨 집안의 만난 적도 없는 남자와 결혼을 해서 진요원의 뒤를 이을 아이를 낳으라는 진호경의 말에 싫다고 하지만 무시당한다.
진부연의 남편이 될 사람이 서씨 집안의 사람이라고 해서 서율인가 했는데.. 그의 사촌 형인 서윤오이다.
서율도 3년 만에 대호국에 돌아오는데 그리 기뻐하는 표정이 아니다.
세자: 이 손톱에 낀 가시처럼 항상 거슬린다.
장욱: 저하에게 박힌 가시가 설마.. 가슴에 박힌 칼만 하겠습니까?
장욱이 폭주한 환혼인을 잡을 때마다 왕실에서 상금을 주는데 세자가 그 돈을 매번 정진각까지 와서 전해준다.
모든 술사들이 떠난 텅 빈 정진각에 세자와 마주 앉아서 술을 나누고 있는 장욱,
두 사람의 사이가 예전같이 티격태격해도 좋은 친구 같은 사이인가 했더니... 장욱은 세제와도 서먹하게 지내고 있다.
진부연은 장욱이 벽에 꽂아둔 접시를 밟고 진요원을 탈출하여 서씨 집안의 남자들이 지낸다는 취선루에 찾아가지만 아무도 만나지 못하고 눈치 빠른 주월을 피해 쫓기듯 쫓겨난다.
진부연은 서씨 집안의 남자를 만나서 자신을 데리고 진요원을 떠나 달라는 부탁을 하려고 했지만 만나지 못해 우울해하던 차에 장욱을 다시 만난다.
주월의 말에 의하면 장욱은 현재 대호국에서 제일 강한 남자이니, 진부연은 서씨 집안 남자 말고 장욱이랑 혼인을 하면 진요원을 벗어날 수 있겠다 싶은 생각에 대뜸 그에게 혼인을 해달라고 한다.
그러나.. 흑화된 장욱이, 여전히 무덕이를 그리워하는 장욱이.. 아무리 절세미인이 앞에서 결혼하자고 한들 바로 오케이를 할리가!
장욱은 적당히 하고 진요원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남기고 가버린다.
혼자 식당에서 내려온 진부연은 진요원의 술사들에게 잡힐뻔 하지만 장욱이 막아준다.
진부연은 장욱에게서 희망이 보였는지 서씨 집안의 남자와 혼인하는 날짜를 알려주며 꼭 자신을 데리러 와 달라고 부탁한다.
예쁜 얼굴이 아니면 진요원에서 제일 센 본인의 신력을 믿어보라는 진부연..
박진은 진부연이 살아 있다면 진요원의 초대 원장인 진설란 정도의 힘을 가진 신녀가 되었을 거라고 말하자 장욱은 그럼 그 정도의 힘을 가진 신녀라면 자신의 얼음돌도 뺴줄 수 있는 거냐고 묻는다.
장욱은 얼음돌의 힘은 인간이 감당하기에 힘든 힘이라며 이제 내려놓고 싶은 마음을 보인다.
얼음돌은 장욱의 생명줄인데 그게 없어지면 죽잖아! 안돼야!
진부연은 배를 타고 혼례가 치러지는 장소로 이동 중인데.. 장욱이 나타나지 않자 도망치는 걸 포기한다.
그런데 그때, 부연이 탄 배는 순식간에 물 회오리에 납치되어 어느 호숫가에 오게 되고 진부연은 장욱을 다시 만나게 된다.
진부연: 역시.. 데리러 올 줄 알았어!
욱이: 네가 필요할 거 같아서.
진부연은 장욱에게 서방님이라고 부른 후 안기며 '환혼: 빛과 그림자' 1화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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