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많은 해리포터 팬들이 좋아하는 도비가
처음으로 나오는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에 대해서
이야기할 시간이 왔다.
두둥..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은 2002년에 12월
(역시나 겨울!!)에 개봉했다.
그 뒤로 몇 번은 더 본 듯하다.
헤리포터 시리즈를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과연 헤리포터 시리즈의 영화들이 아이들이 보기에
책 보다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마 내가 알기로는 '헤리포터와 비밀의 방' 이후로는
분위기가 꽤 어둡게 진행이 된다.
마치 헤리가 학교가 아니라 전쟁터에서 지내고 있는 듯한
분위기도 있다. 그리고 헤리 포터가 커가면서 반항심도 생기고
그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더 심각해진다.
그래도 어찌되었던 나는 다 재미있게 봤다.
:)
와우..
불과 첫 번째 영화 '헤리포터와 마법사의 돌'과 1년 차이 나는
영화인데 메인 배우들의 성장 속도가 빠르다.
두 번째 헤리 포터 시리즈의 영화 '헤리포터와 비밀의 방'에서
벌써 헤리포터는 변성기가 왔다.
다니엘 레드클리프 배우가 이 영화를 촬영할 때
12살이었다고 한다. 너무 커져버린 헤리포터에
약간 감정 이입에 안됬었던 적도 있었다.
1년 차이에 이렇게들 컸다! 남의 집 자제분들은 빨리
큰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것 같다! ㅎㅎㅎㅎ
영화 내용
즐겁지 않은 여름 방학을 헤리는 보내고 있었다.
더즐리 이모부는 헤리가 도망가지 못하게 쇠창살로
헤리의 방문 창을 다 봉쇄해 버리고
"너는 절대로 마법 학교에 못 돌아간다"는 말과 함께
헤리포터를 방에 가둬 버린다.
방에 갇힌 것도 서럽지만 더 속상한 것은 단짝인 헤르미온느와 론에게서
자신의 편지에 대한 답장을 한 통도 받지 못했다.
이 모든 일은 도비라는 집 요정이 나타나고
더 심각해졌다.
도비는 해리포터가 마법 학교로 못 돌아가게
온갖 마법을 부려서 헤리포터를 곤경에 빠뜨린다.
그리고 도비는 헤리포터가 학교에 가는 것을
막기 위해 론과 헤르미온느의 답장을 도비가
중간에서 가로채가서 헤리포터가 답장을 못
받아 본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헤리는
도비와 더즐리 이모부네의 훼방에도
론과 그의 쌍둥이 형제의 도움을 받아
집을 탈출하여 론의 집으로 간다.
헤리 포터는 개학이 다가오자 론의 가족과 함께
호그와트행 기차를 타러 역으로 갔지만
무언가의 방해로 9와 3/4 게이트를 못 들어가게 된다.
당황한 헤리 포터와 론은 아버지 차를 훔쳐서
학교로 돌아가려는 시도를 한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학교에 도착을 한다.
수수께끼로 싸인 비밀의 일기장을
얻게 되면서 또 한 번 헤리포터 주변에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헤리포터느 론의 동생 지니로부터
얻은 일기장이 톰 리들이라는 마법사가
주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비밀의 방에 대한 정보를 그 일기장을
통해 알게 된다. 이 사실을 알려준 인물은
일기장에 깃들어진 톰 리들의(볼드모트의 어린 시절의 이름)
의식(영혼)이다.
나중에 나오는 중요한 물건이기도 하다.
론이 아빠의 차를 훔쳐 헤리와 함께 학교에
온 것을 엄마가 알아버리고 하울러를 학교로 보낸다.
론은 헤리포터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하울러를
받는다. 편지가 엄마의 목소리로 론을 혼을 내는데
엄마의 마음이 충분히 전달이 되는 하울러이다.
도대체 이 방의 비밀은 도대체 무엇일까.!
영화 마지막에 바실리크 (용인지 뱀인지)와
헤리 포터가 결투를 하는 장면이다.
바실리크와 격렬한 격투 끝에
론의 동생 지니를 구하게 된다.
잘했다 포터!
도비는 자유예요!
Dobby is FREE!
헤리포터가 친구들을 구하고 톰 리들을
제거하는 내용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옷도 누더기로 입고
매일 주인한테 발길질을 당하고
자기 자학을 밥 먹듯 하는 도비가
자유를 얻고 자신감이 넘치는
표정으로 바뀌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헤리포터가 덤블도어 방을 뛰어나오면서
말포이 아빠를 쫒아 온다.
헤리포터는 이 톰리들의 일기장은 당신의 것이고
당신이 지니에게 전해준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말포이 아빠는 어이가 없다는 듯
헤리포터에게 증명해 보라고 한뒤 손에 있는
톰 리들의 다이어리를 도비에게 건네준다.
자 받아라 도비야 -!
표정은 헤리포터 너 언젠가
갈아 마실 거야 라는 표정으로 쳐다 보는
말포이 아빠.
말포이 아빠는 헤리포터에게서 멀어지면서
도비를 부르고 그 사이 헤리포터는 도비에게
책을 펼쳐보라고 한다.
도비는 헤리포터의 말대로
책을 펼친 후 안에 들어 있는
신다 벗은 양말을 발견하고
감동을 받는다.
도비 같은 집 요정은 주인이 사용하고 있는
물건을 선물로 줘야 그 집에서 일하는 하인 요정에서
벗어나 자유를 가질 수 있다.
그걸 알고 있는 헤리 포터가 머리를 써서
본인이 신던 양말을 톰 리들 다이어리에
끼어서 준 것이다.
말포이 아빠 대노!!
오래 기다린 그 한마디
Dobby is free !
그래 도비는 자유이다!
말포이 아빠는 그 양말이 헤리포터가
신었던 양말인걸 알고 또 대노하여
아브라카다브라..를 하려고 했는지
막 죽일 기세로 헤리포터에게 달려든다.
우리의 양말 요정 도비 ,말포이 아빠를 가볍게
튕 하고 튕겨버린다. 잘했다!
도비의 마법에 날라가 버리는
말포이 아빠.
도비는 헤리포터는 또 내가 지켰군 이 표정이다.
헤리포터가 도비에게 더 이상
나를 지키려 하지 말아라..라고 하지만
도비 아무런 대답을 안 하고 웃는다.
왜 도비가 웃기만 했을까에 대해서는
다가 올 시리즈에서 나온다.
그렇게 헤리는 톰 리들의 계략에 빠져
바실리크라는 용과 싸우고 친구들과
호그와트 학교를 또 한 번 지켜냈다.
다음은 "헤리포터와 불의 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