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10회
진강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한 무영은 진강이
돌아가고 나서도 한참을 생각한다.
도대체 좋은 사람은 어떻게 되는거지?
이제 빼박할 수 없게 자신의 마음을
다 말하고 집으로 돌아온 진강 역시
무영의 생각을 한참 동안 한다.
다음 날,
진국은 진강을 차로 데려다 주며
어제 소리치고 화낸 일에 대해서
사과를 하고 화해를 한다.
알아서 잘 하라는 진국의 말에
진강이는 ok! 사인을 날린다.
무영은 세란에게서 문자를 받는다.
저번에 말한 세란이 새로 오픈하는
술집 운영을 맡아서 하겠냐고 묻는
세란에게 하지 않겠다고 거절한다.
왜왜?
진강이 하지 말랬으니깐~
세란은 YES or No!?
무영은 NO!
무영에게 답장을 받은 세란은
기분이 썩 좋지 않다.
내가 너무 잘해줬나 봐?..
강력3팀은 유리가 진범이 된 상황에서
괜히 무영을 잡아와서 징계를 먹을까봐
걱정하지만 어떻게 잘 넘어간다.
다들 이렇게까지 된 것은 진국이 증거들을
공유 안 했기 때문이라고 화를 내는데
초롱은 모든 것이 자신때문이라며
진국을 감싼다.
초롱이는 진국에게 진강이와
잘 안되었다고 말한다.
내 맘이 다 짠해..
진강과 무영은 샤부샤부 데이트를 한다.
무영은 자신이 왜 세란과 함께 일하는 것이
싫은지 진강에게 묻는다.
내가 그 일 하는게 왜 그렇게 싫어?
지금보다 폼도 나고 돈 되게 많이 벌텐데?
진강은 세상에 돈을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있냐며 다만 세란 쪽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게 싫다고 말한다.
돈은 너무 좋은데 네가 그 사람들이랑
가까이 하는게 싫어. 그 사람들 뭐든
다 할 수 있는 사람들이잖아.
무영은 진강을 집까지 바래다 준다.
고양이는 찾아봤냐는 진강의 물음에
무영은 찾아 봤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무영은 고양이한테 문자가 왔는데
예쁜 여자친구를 만나서 이제 못 들어가니까
그렇게 알고 있으라며 연락이 왔다고
농담을 한다.
오늘부터 진강이와 무영이 1일?..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진강이 집 근처에
새로 생긴 꽃집으로 들어간다.
꽃 냄새를 맡으며 좋아하는 진강이를
보는 무영의 눈에서 꿀 나온다.
유리는 검찰로 넘어가고 진국은
경찰차에 타고 가는 유리와 눈을
맞추며 한참을 쳐다본다.
유리가 떠난 후 동료 경찰은 진국에게
무영이 내일 조사가 잡혔는데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대신 확인을 해달라고
부탁한다.
무영은 진강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만약에 자신의 집에 갈일이 생기면
노란 국화 밑을 확인해 보라는 말을 한다.
뭐가 있는데~?
그리고 이글 브루어리로 자신을 찾아온
세란의 비서를 따라 세란을 만나러 간다.
세란은 왜 제안을 거절했냐고 묻고
무영은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하는데
그 일이 방해가 될 것 같아서 거절했다고 한다.
하하하하 웃는 세란은
나는 김무영씨를 한눈에 알아봤는데..
무영씨는 아직 모르나보다.
우리가 같은 종족인 거,
우린 어차피 인간 되긴 글렀어요.
세란은 자신의 눈에 요즘 제일 반짝
거리는게 무영이라고 하며 어떤사람인지
확인해 보고 싶다고 한다.
아무말 없이 쳐다보는 무영에게 세란은
꼭 다시 찾아오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진국은 무영이 연락 두절이 되자 급한 마음에
그의 집으로 찾아간다.
도착해 보니 낯익은 국화가 있네?
아침에 출근할때 진국의 집 앞마당에서
본 국화와 같다.
진강이와 무영이 만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진국은 속이 복잡해진다.
낮에 만난 소영은 진국에게 만약에 무영이가
진국이 찾는 그 아이라면 더더욱 진강이와
만나게 해서는 안되는 게 아니냐고 말하는데
진국은 그 말도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진강이는 오늘 야근을 한다고 했지만
국화도 그렇고 소영이 말도 그렇고
신경이 쓰였는지 옷을 대충 챙겨 입고
무영이의 집으로 향한다.
오면서 진강이에게 전화를 걸고
진강이 회사에 있다는 것을 확인한
진국은 안심을 하는데..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지고 무영이
진국에게 다가온다.
진국은 무영에게 내일 두시에 경찰서로
출석해서 조사를 받으라는 말을 전한다.
무영은 ok! 하고 집으로 올라가려고 하는데
진국이 무영을 불러 세운다.
진국: 너 내 동생 만나지?
내 동생 만나지 마라.
무영: 왜요?
자격이 없어서?
진국: 자격이 없어서가 아니라,
너를 반대하는 거야. 너여서..
다시는 만나지마 .
야근이 끝나고 진강은 집에 가기 전에
무영을 찾아간다.
무영이 말한 노란 국화 밑에는
집 열쇠가 있었다.
무영은 지독한 꿈을 꾸는지 땀이
범벅이 되어 있었고 무영은 진강이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잠에서 깬다.
무영은 진강에게 아까 꾼 꿈을
설명해 주며 벌써 다섯번째 같은
꿈을 꾸는 것이라고 말한다.
꿈에서 무영은 다섯살, 그리고 동생이랑
숲속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논다.
집에 가니 아빠가 있어서 다가가려고
하는데 주전자에 물 끓는 소리가 나고
뜨거운 김 너머로 총이 보인다.
그리고 총을 든 사람은 방아쇠를
당겨서 아빠에게 쏜다.
무영은 이건 꿈이 아니라 자신이
기억하지 못 하는 과거에 있었던 일이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을 한다고 한다.
무영은 진강이에게 가족이 그려진 그림을
보여준다.
우리 가족은 이렇게 행복해 보이는
가족이었다며 무영은 버려진 아이가 아니라
잃어버린 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진강도 무영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집에 돌아온 진강은 11월1일이면 진국과
매년 다오는 절에 못 가겠다고 말한다.
회사에 일이 많다고 하지만
진강이 그짓말 .. !
진강이는 무영과 해산으로 놀러간다.
진강은 진국에게 거짓말을 하고 와서
마음이 불편하다고 말한다.
무영은 왜 11월1일이 될때마다 절에
가냐고 묻고 진강은 그러고 보니 그렇네?
왜 갔을까라고 하며 그냥 연례행사같이
다녀오고 그랬다고 한다.
11월 1일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예전 진국이 용의자를 쫓고 있던 중에
그 용의자가 절벽에서 뛰어 내렸고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진국은 한참 방황을 했다고 한다.
용의자가 죽은 날짜가 11월 1일이고
그 용의자의 딸이 진강이인것 같다.
진강이와 진국이 친남매가 아니라는 것은
벌써 나온 사실이니..
무영은 진강을 해산 보육원에 데려간다.
무영은 자신을 반겨주는 수녀님과
잠시 대화를 한다.
수녀님: 누구야?
무영: 잘 보이고 싶은 사람,
수녀님: 그 말을 들으니깐
마음이 놓인다.
무영: 좋은 사람이 뭐예요?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이에요?
수녀님: 사랑이 많은 사람
무영: 사랑이 많은 사람.. 나는 글렀네.
두 사람은 즐겁게 대화를 하다가
무영은 사실 궁금한게 있어서 왔다고 한다.
무영은 해산에 있었을때 경찰 한명이
자신을 찾으러 보육원에 왔었고
그 사람은 어깨에 흉터가 있는
아이를 찾고 있었고 무영과 동일했다는
말을 한다.
그 뒤 보육원은 무영이
경찰이 찾던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 했지만 무영은 궁금해서
경찰서에 가봤다고 한다.
무영은 아마도 그 경찰이
자신의 아버지가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들어서 확인하러 간것이라고
말한다.
진강이는 무영이와 보육원 뒤쪽에 있는
호숫가를 걸으며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퍼즐이 맞춰지는 순간이기도 하다.
진강: 아빠가 돌아가신 년도가 88년도인데
내가 어떻게 90년도에 태어난 것일까?
그리고 이민 간 언니가 있다고 했잖아.
오빠에게 언니가 한 마지막 말이 뭔줄알어?
무영: 어떤 말이야?
진강: '오빠 동생은 쟤가 아니라 나야'
나 우리오빠 친동생 아니야.
진강은 자신이 진국의 친동생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것을 무영에게 말한다.
무영은 진강을 안아주고 위로해준다.
소영은 진국과 밥을 먹으며 그 와중에도
진강이 걱정을 하는 진국에게 한소리 한다.
진국을 보면서 이 세상에서 진국을
제일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이 누군지만
알고 있으라고 하는데..
진국은 소영의 이마를 치며
'탁'이라고 한다
(소영의 성씨가 탁씨)
잘 될거 같으면서도
애매한 커플
소영&진국
진강과 무영은 호수를 바라보며
진강: 타임머신이 있으면 좋겠어.
무영: 뭐하게?
진강: 여기 와서 안아주게, 꼬마 김무영
무영: 지금도 안 늦었어.
.
.
무영: 너랑 자고 싶어
진강: 나도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대사치기
이런 말을 이렇게 섬세하게 하다니..
진강의 폭탄 발언에 이어 진국
역시 폭탄 발언을 하기 시작한다.
진국: (용의자가 죽고나서)뭐가 제일
끔찍했는지 알아? 감옥에 못 간거..
최소한의 대가도 치르지 못한 게
그게 그렇게 힘들더라고..
소영: 그건 당신 잘못이 아니야.
당신은 범인을 잡으려고 최선을 다했어.
진국: 자살이 아니야, 실족도 아니고..
해산에서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는지
이제 곧 나온다.
진강과 무영은 그렇게 하룻밤을
보낸다.
내가 이제껏 드라마 보면서 나온
베드신 중에 진강이와 무영이 신이
제일 예쁘게 잘 찍은거 같다.
드디어 진국은 몇십년동안 마음에
담아 두었던 비밀을 소영에게 말한다.
진국은 소영에게 용의자는 도망가지도 않았고
실족사도 아니라고 말한다.
내가 쐈어.. 총으로..
순간 적막함이 흐르며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10회가 끝난다.
드디어 무영의 꿈에 대한 내용들이
하나씩 풀린다.
요즘 서인국 배우에 대해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서 이 드라마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리뷰 쓰다 보면서 느끼는데
서인국 배우 연기 참 잘하고
정소민 배우와의 케미도 너무 좋다.
좋다 좋아.
내일은 멸망이 만나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