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4회
혜진은 매일 아침 출근을 하며 홍반장을
마주쳤지만 오늘은 특별히 홍반장이 찾아준
구두를 신고 나왔는데 그가 안 보인다.
왜인지.. 풀이 죽은 혜진이.
드디어 이상이 배우의 등장인가!
예능 PD인 지성현은 혜진의 학교 선배로
아마 두 사람이 썸을 탔는지 그랬나 보다.
혜진은 성현의 사진을 보고 약간의
그리움을 느낀다.
이번 4회의 요주인물!
아침부터 치과에 온 손님이 미선은
신경이 쓰인다.
혜진의 말로는 젠틀하고 여유 있어
보이는 손님이었다고는 하지만 미선은
그에게서 어딘가 쎄-----함을 느낀다.
게다가 그 남자는 혜진에게 병원
cctv 여부에 대해서 묻는데
살짝 소름 끼쳐!
혜진과 미선은 퇴근하던 길에
상가 번영회의 모임에 초대받아
가게 된다.
혜진은 미선이 없이 홀로 가게 된 거라
약간 어색하긴 하지만 홍반장이
온다고 하니 혜진은 어색함을 참고
그를 기다린다.
늦게서야 도착한 홍반장은
목감기로 목이 쉬어버린 춘재
대신에 노래를 한곡 부른다.
그런데 그 노래가 혜진은
너무 마음에 들었나 보다 ㅎㅎ
집에 너무 가고 싶었던 혜진은 술에
취한 척 테이블에 엎드려 있었는데
어쩌다가 모임이 다 끝날 때까지
아무도 혜진을 깨워주지 않는다.
보다 못한 홍반장이 혜진을 업고 집에
데려다주려고 하는데.. 혜진이
깨어 있는 것을 눈치채고
홍반장은 그녀에게 걸어서 집으로
가라고 한다.
쌀 한 가마니 정도의 무게는 되겠다며
혜진을 놀리는 홍반장의 눈에서
꿀 떨어진다.
혜진은 아직도 몰라ㅎㅎ
오늘은 홍반장이 쉬는 날,
워라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홍반장은
쉬는 날은 철저하게 아무 일거리도 받지
않는다는 철칙을 지킨다.
오늘도 역시나 그의 핸드폰은
불이 나지만 홍반장은 자신만의 워라벨을
지키기 위해 서핑을 하러 나선다.
한편, 윤치과가 난리가 났다.
며칠 전 방문한 남자 손님이 다시 왔는데..
알고 보니 미선과 단둘이 남았을 때 cctv가
없는 진료실 안에서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하고 있었다.
으이그..
이를 목격한 혜진은 성추행범에게
싸대기를 날린다.
그러나 한 대 맞은 남자는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 같은 눈빛으로
혜진에게 다가오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홍반장이 나타나
성추행범의 얼굴을 니킥으로 날려버린다.
그리고 혜진이 괜찮은지 확인 후
뻗어버리는 홍반장.
멋져 멋져.
이 드라마! 심쿵 포인트를 정말 제대로
알고 있어 ㅎㅎㅎㅎ
어쨌거나 혜진은 때렸고 성추행범은
맞았으니 경찰서 유치장에 갇힌 건
혜진이 되어버렸다.
우리나라 법은 정말이지..
그런데 그때 감리 할머니가 경찰서에
나타나서 치과에서 핸드폰을 하나
주었다며 가지고 오고
그 핸드폰 안에는 성추행범이 그동안
찍은 몰카 사진들이 수두룩하니
발견된다.
홍반장은 그 즉시 성추행범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 가서 몇 대 신나게 때려주고
곧 경찰이 와서 몰카 +성추행으로
널 잡아갈 것이라고 말한다.
성추행범은 여자 둘 중에 누구랑
무슨 사이라도 되냐고 소리치는데
홍반장: 어! 되게 엄청 무슨 사이야!
본래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어.. 어.. 아니..
그게.. 이렇게 얼버무릴 만도 한데 홍반장
당당하게 혜진이랑 되게 엄청 무슨 사이야!
라고 말하는 게 멋졌어!
점심을 사러 나온 미선이는 시장에서
은철이를 마주친다.
은철이는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기면
112보다 자신에게 먼저 연락하라며
명함을 준다.
이 커플도 앞으로 되게 스윗할꺼 같다!
그리고 드디어 이상이 배우 등장!
예능 PD 지성현과 D.O.S의 멤버 준이
공진을 방문했다.
예능 촬영을 위해 공진에 온 거라고 하는데
혜진과도 아는 사이니 앞으로 혜진, 홍반장
그리고 성현이 사이에 삼각관계가 아주
재미있겠다.
혜진: 그러고 보니깐 고맙다는 말도
제대로 못 했네..
혜진은 홍반장에게 감사 인사를 하기 위해
빈티지 와인과 과일 바구니를 가지고
홍반장의 집으로 간다.
혜진은 자신이 아끼는 와인을 주는 거라
아쉬운 마음을 혼잣말로 되내이다가
홍반장에게 들켜버리고 두 사람은 같이
와인을 마시기로 한다.
와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며 한참 술을
마시던 홍반장과 혜진은 처음에는
거리를 유지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점점..
점점.. 가까워진다 ㅎㅎ
홍반장 눈빛이 이번 4회에서 큰일 했다!
딱 한 가지만 물어보라는 혜진의 말에
홍반장은 공진에 온 이유를 묻고 혜진은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 가족 여행으로
공진에 왔었던 이야기를 해준다.
눈물을 글썽이는 그녀의 뺨을
홍반장은 얼음통에 대고 있던 자신의
손으로 감싸주며 '갯마을 차차차'
4회가 끝난다.
에필로그
윤치과가 성추행범으로 인해
난리가 났을 때 마침 감리 할머니가
치료를 받으러 치과에 왔고 이를 본
할머니는 홍반장에게 전화를 해
윤치과에 큰일이 났다고 알려준다.
홍반장은 워라벨은 꼭 지킨다는
그의 모토는 뒤로 재껴두고 전속력으로
치과까지 뛰어간다.
그렇지!
역시 드라마는 4회부터지!
진짜 이번 4회는 홍반장의
눈빛이 한몫을 단단히 했다!
5회도 너무나도 기다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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