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15회 줄거리 및 리뷰
영옥, 영희 없는 고독을 좋아하다.
정준은 동석이를 찾아가 영희와 영옥이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부모님과 동생 기준이를 어떻게 설득시켜야 될지 모르겠다며 조언을 구한다.
동석은 정준이가 크면서 부모님에게 받은 것이 없으니 마음 가는 대로 하라고 그리고 두 쪽다 편해질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말한다.
정준이 떠나고 동석이는 선아에게 완성되어 가는 그녀의 제주도 집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준다. 선아는 동석의 사진을 보고 바로 그에게 전화를 해서 동석이 그립다고 말을 꺼내는데..
동석은 동네오빠로서? 아니면 남자로서?라고 묻지만 선아는 답해주지 않는다. 그러나 그녀의 표정에서 보면 알 수가 있지. 답은 나왔지!
영희는 사람들과 놀고 술도 마시며 즐겁게 시간을 보낸다.
영옥: 영희 지능이 7살이라고 해서 숫자를 잘 모르고 사회성이 좀 떨어진다고 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게 아니라고..
영옥은 영희에게 진심으로 잘 해주는 정준이에게 영희에게 너무 많은 좋은 기억을 만들어 주면 나중에 시설로 돌아가서 제주도를 그리워할 수도 있기 때문에 대충 해야 한다고 말한다.
영희: 너 나 버렸지! 7년 전에..
영희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표정이 담긴 사진이 필요하다고 무작정 사진을 찍고 영옥이는 그런 그녀를 말리다가 말싸움이 난다. 화가 난 영희는 자신이 작가라는 것을 믿어주지 않는 영옥이에게 7년 전 이야기를 하며 화를 내고 가게 밖으로 나간다.
영옥: 잘자..언니.. 그리고 내가 지하철은 미안..
자기가 버려진 것을 다 기억하는 영희에게 영옥이는 어렸을 적 지하철에 버린 일은 미안하다고 조용히 말한다.
기준이는 청각 장애인인 별이에 대한 마음을 정준이에게 말하며 정준이에게 영옥이를 포기하라고 말한다.
이유는 두 형제가 장애와 관련된 여자들을 만나면 부모님 마음이 좋겠냐 이건데.. 현실적이라 너무 답답하고 슬프다.
정준은 영희와 마주 앉아서 대화를 한다. 영희는 영옥이가 섹시해서 좋아하는 거냐고 물어보고 정준이는 영옥이가 착해서 좋아하는 거라고 대답해 준다.
정준이의 눈빛이 참 따뜻해.
정준이가 영희에게 잘해주면 잘해줄수록 영옥이는 그와 관계의 끝을 암시하는 이야기들을 하지만... 정준이는 절대 헤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영희: 고독이 좋아? 난 싫은데.. 고독..
물에 들어가면 혼자라서 좋다는 영옥이에게 영희는 바다에 자신이 없어서 그런거냐고 묻는다. ㅠ.ㅠ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으러 간 영옥과 정준 그리고 영희는 식당에서 참으로 기분 나쁜 일을 당한다.
영희는 자신을 기분 나쁘게 한 아이에게 장애인을 빤하게 쳐다보며 흉내를 내는 것은 나쁜 것이라고 또박또박 이야기한다.
영옥이도 영희가 이렇게 세상을 마주하며 살아간다는 것을 알면 좋을텐데..
영옥: 왜 우리 부모님은 착하지도 않은 나한테 저런 애를 버려두고 가셨는지.. 억울해..
영옥이는 정준에게 식당에서 있었던 일은 영희와 살면서 당한 일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울면서 이야기하며 자신이 지금 이렇게 억울한데 당사자인 영희는 얼마나 억울하겠냐고 말하며 우는데 내 마음이 다 아프다.
정준이는 영옥이의 슬픔을 이해하고 같이 슬퍼해준다.
영희가 제주도를 떠나기 전날 밤, 영희는 정준이에게 이제까지 제주도에서 그린 그림들을 보여준다.
영희의 그림을 보고 감동받은 정준이는 영옥이가 이 그림들을 보면 너무 좋아할 것이라고 이야기해준다.
영희: 안녕! 선장~ 내 동생~
영희는 다음 날 서울에 있는 시설로 돌아간다.
영희의 그림 제목: 영옥, 영희 없는 고독을 좋아하다.
그림 제목이 너무 슬프다..ㅠ.ㅠ 정준은 자신의 버스에 영희의 그림들을 전시해두고 공항에서 돌아온 영옥이는 언니 영희가 그린 그림들을 보고 너무 슬퍼한다...
영옥: 대체 사람이 얼마나 외로우면, 얼마나 보고 싶으면 영희 같은 애가 이렇게까지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는 건지.. 나는 알고 싶지 않았다.
정준은 버스 안에서 흐느끼는 영희가 진정이 되길 기다리며 '우리들의 블루스' 15회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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