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파트 2 빛과 그림자 3화 줄거리 및 리뷰
붉은 음양옥과 푸른 음양옥이 드디어 다시 만나다.
만장회에 나타난 욱이는 부연이와 혼인을 한 사이라고 말하지만 아무도 믿으려고 하지 않자 부연이가 나서서 그녀의 배 안에 욱이와 만든 생명이 있다고 한다.
부연이가 어찌보면 똑똑해 ㅎㅎ
다시 욱이네로 온 부연이는 욱이가 잠시 놓고 간 낙수의 칼을 만지고 대호국의 모두가 무서워 벌벌 떨던 때의 낙수의 기억을 보게 되고 잠시 돌아온 술력으로 꺼졌던 등불이 다시 켜진다.
부연이는 오늘 만장회에서 없던 아이가 있다고 발표를 했으니 이제라도 함께 만들자고 하지만 욱이는 두사람은 무늬만 부부라는 걸 강조한다.
그의 말에 마음이 상했는지 부연이는 욱이에게 갑작스럽게 입맞춤을 하고 욱이는 욱이둥절!
부연: 날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결국 날 자유롭게 할 겁니다.
이제 겨우 진요원에서 벗어난건가 했는데.. 호경은 밤마다 부연이의 어깨에 꿰매놓은 추섭사의 실을 이용해 그녀에게 고통을 주며 진요원으로 돌아오라고 한다.
이런 고통쯤은 참아보겠다는 부연이, 무심하게도 그녀에게 어디 한 번 참아 보라는 욱이. 그런 두 사람이 중간에서 안타까운 김도주..ㅠ.ㅠ
부연이의 얼굴을 본 진무는 그녀가 낙수와 닮았지만 느낌이 너무 다른 걸 발견하고 소이를 이용해 자세히 알아보기로 한다.
욱이: 우리 애가 잠을 못 자서요. 오밤중에 눈치도 없이 딸을 부르는 일은 삼가 주십시오.
부연이의 고통을 무시하는 줄 알았는데 욱이는 박력있게 진요원에 쳐들어가 호경에게서 추섭사를 빼앗아 없애버린다.
부연이가 이제 우리애야~? ㅎㅎ 잠시 무덕이가 잊힌 순간이었다!
진무는 소이에게 부연이를 천부관으로 데려오라는 지시와 함께 혈충 약을 전해준다.
기억해야 할 것! 진무가 소이에게 심어 놓은 혈충은 소이의 몸에 기생을 해서 생명을 갉아먹으며 고통을 주는데 진무가 주는 하얀 알약을 먹으면 고통이 줄고 생명 연장이 가능하다.
그런데 현재 혈충은 율이의 몸 안에 있고 소이는 율이에게 호감이 있으니, 그녀는 매번 진무에게서 받은 혈충 약을 주월에게 주고 주월은 그 약을 율이에게 전달했다.
주월은 율이에게 결국 모든 사실을 다 털어놓고 율이는 소이를 만나보기로 한다.
김도주: 죽은 아이와 나눈 음양옥을 왜 품고 계십니까! 저는 죽은 그 아이가 도련님을 불러 데려갈까 봐 너무 무섭습니다!
욱이: 내가 이걸 가지고 있는 건.. 걔가 죽었다는 걸 확인하기 위해서야.. 아무리 불러도 오지 않는다는 걸 계속 내 눈으로 봐야 믿어지거든.. 난 그 죽음을 직접 보지 못했으니까..
욱이는 이제 신부도 생겼으니 김도주에게 자신에 대해서 걱정하지 말고 안심하고 박진과 함께 살아도 된다고 한다. 그러나 김도주는 욱이가 여전히 무덕이를 잊지 못하고 있으니 걱정이 되잖아!
당구에게 욱이가 추섭사를 없애기 위해 진요원을 뒤집어 놨다는 소식을 들은 부연이는 그가 자주 간다는 돌탑을 쌓아 놓은 산으로 찾아간다.
거기서 뭔지 모를 기운에 이끌려 욱이가 숨겨 놓은 무덕이의 푸른 음양옥을 찾아내고 그걸 만지는 순간 우기더기가(욱이와 무덕이) 음양옥을 나누던 기억을 본다.
부연이 눈이 파란색으로 변했어!
갑작스럽게 몰려오는 기억때문에 심란한 마음이 드는 부연이.
진무에게 지시를 받은 소이는 그녀의 하인을 시켜 부연이가 가지고 있는 푸른 음양옥을 훔쳐서 천부관으로 유인하려고 하지만 실패한다.
기운을 볼 수 있는 부연이는 푸른 음양옥의 기운을 따라서 소이가 운영하는 도박장에 오게 되는데 이것 또한 함정이었지!
부연이는 소이가 던져놓고 간 마취제에 정신을 잃을뻔 하지만 방안에 있던 물이 담긴 통에 몸을 숨기고 마침 소이를 만나러 온 율이가 부연이를 구해준다.
부연: 보다시피 난 절세 미인이지만..좀 모지라오.
부연이가 왜 절세미인 어쩌구 할 때마다 웃겨 ㅎㅎ 소이의 도박장에서 나온 후 부연이는 율이만 믿고 길을 나섰는데 참고로 율이는 길치 중에 길치이지!
부연이는 대호국에서 제일 똘똘한 율이까지 모지란 사람으로 몰아가는데 율이는 또 기분 좋게 특별히 부연에게는 조금 모지란 동무가 되어주겠다고 한다.
부연: 내 관상은 못 보지만 기운은 보오. 입에서 나오는 말은 까칠하지만 눈은 이미 거북이를 구할 따뜻함이 있소.
환혼인이 되어 점점 수기가 빠져 나가 미모를 잃어가는 왕비는 시기와 질투 때문인지 궁녀들에게 나눠주는 화장분에 피부를 마르게 하는 사술을 건다.
세자는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마을 시장에 나가 화장분을 공급하는 가게를 찾아가고 거기서 부연이를 만난다.
드디어 부연이는 대호국의 초미남들을 다 만났네?
이선생은 마을의 우물들이 말라가고 있음을 알게 되고 술력을 이용해 이상하게 생긴 빨간 돌이 우물 안에 숨겨져 있음을 발견한다.
나쁜 기운을 품고 있는 돌을 본 이선생은 누군가 못된 일을 꾸미고 있는건지 걱정한다.
박진: 죽은 이에 대한 추모가 아니라 돌아오라는 기원이었냐?
침울해하는 욱이에게 박진은 무덕이가 살아생전 욱이를 위해 만들어주던 국수를 요리해 준다.
박진은 욱이에게 이제 그만 무덕이가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 들이라는 조언을 해준다.
무덕: 정말로 죽을 거 같을땐 버리고 살아라. 스승의 당부야.
정진각에 혼자 남은 욱이는 예전 무덕이와 나눴던 대화들을 떠올린다. 무덕이는 욱이가 항상 살기를 바랐어!
정진각에서 돌아오지 않는 욱이를 만나러 부연이가 집을 나서는데 윤옥이를 마주친다.
윤옥은 부연이에게 지금 정진각에 가면 자신이나 그녀가 가도 욱이가 좋아하지 않을거라고 말하지만 부연이에게는 타격감 제로!
부연이는 욱이와 혼인한 사이라는거지!
윤옥은 부연이에게 푸른 음양옥을 이용해 욱이를 부르면 왜 부연이가 진짜 신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지 알게 될 거라고 말한다.
부연이가 집을 나서자마자 집에 돌아온 욱이는 자신의 가슴에 항상 품고 다니는 붉은 음양옥에 기운이 들어오는 걸 느끼고 깜짝 놀란 마음을 붙잡고 돌탑이 있는 산으로 달려간다.
아이구야.. 욱이 마음이 어떨지...
그러나.. 돌탑이 있는 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건 부연이었고, 욱이는 그녀를 보자마자 반응을 하는 음양옥을 보고 미쳐서 여기까지 달려왔는데 어떻게 수습을 할 거냐고 따진다.
부연: 니가 반가워할 말을 던지면 수습이 될까? 나 기억이 하나 또 떠올랐어. 우린 아주 오래전부터.. 서로를 좋아했었다.
부연이는 또 다른 기억이 떠올랐는데 그게 글쎄 두 사람이 좋아했던 사이였다는 부연이의 말을 마지막으로 '환혼 파트 2:빛과 그림자' 3화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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