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9회 줄거리
혜진은 수상한 발자국 소리를 듣고
위험을 느끼자 앞만 보고 뛴다.
집에 거의 도착했을때 순찰을 돌고 있던
두식을 발견하고 자신도 모르게
뛰어가서 안긴다.
두식에게 훅! 들어온 혜진
다행히 혜진을 따라 오던 사람은 괴한이 아니고
동사무소 직원이었다.
두식에게 안겨 있던 혜진을 보자
하던거 마저 하라며 ~~ 빠져준다.
ㅎㅎㅎ
두식은 혜진이 집에 다 들어갈때까지
손전등으로 빛을 비춰준다.
무심한 척 다정한 홍반장.
두식은 주유소에 갔다가 공진에
급 방문한 혜진의 부모님을 만난다.
셀프 주유 기계를 사용하는데 헤매고
있는 혜진의 아버지를 두식은 친절하게
(반말로) 도와준다. ㅎㅎ
도움은 받았지만 어딘가 찜찜한
혜진의 아버지.
혜진은 아침 운동 중 남숙을 만나고
남숙은 어젯밤 혜진과 두식 사이에 있었던
일을 알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남숙과 혜진의 대화는
공진에 갓 도착한 부모님도 같이 듣게된다.
연락도 없이 방문한 혜진은 부모님을 보고
깜짝 놀라고 집으로 모시고 간다.
집에 도착한 혜진은 갑자기 짜잔하고
화장실에서 나온 두식을 보고 놀라며
혜진: 홍반장! 여기 왜 있어!
미선의 호출로 화장실 샤워기를
고치러 왔다는 두식은 혜진의
아버지에게 혜진과 무슨 사이냐고
질문을 세례를 받는다.
두식: 네 맞습니다.. 저 치과..
혜진이 남자 친구입니다.
흠흠흠~~
두식은 혜진에게 오늘 하루만 잘 넘겨보자며
1일 남자친구 대행 알바정도로 생각하라고 한다.
나중의 일은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혜진의 아버지는 두식의 직업이
뭐냐고 묻는다.
두식: 딱히 하는 것은 없고 이것저것
합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일을
경험하고 있는 중인데 굳이 그것을
직업으로 국한 시킨다면.. 예! 없어요!
혜진은 막무가내로 말해버리는 홍반장의
스펙을 아버지에게 이야기하며 무능력한
사람이 아니라고 감싸준다.
혜진의 아버지는 두식에게
동네 안내를 부탁한다.
두식: 내가..요? 오케이!
두식,혜진 그리고 혜진의 부모님은 윤치과로
향하던 중 성현의 촬영현장을 지나치고
성현은 두식이 혜진의 1일 남자친구가 되었다는
소식에 발끈하며 혜진의 부모님에게 깍듯하게
예의를 갖춘다.
성현은 혜진의 부모님에게 촬영현장을
구경시켜 드리고 맛있는 것도 대접한다.
혜진의 부모님은 두식보다 예의도 바르고
상냥,다정한 성현에게 마음이 더 끌리고
두식은 이런 상황들이 조금씩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혜진은 가방 안에서 물티슈를 꺼내다가
성현이 준 라마 인형을 꺼내고..
라마 인형을 알아 본 두식,
그리고 자신이 준 인형을 가지고 있어서
기뻐하는 성현 사이에 묘한
신경전이 오고간다.
성현: 어르신들 잘 부탁해. 오늘 딱 하루
알바겠지만.
두식: 어, 오늘만큼은 내 역할에 충실할
예정이야. 치과 남자 친구 대행!
미선은 은철이 좋아졌다며 사귀자고
가볍게 고백을 하지만 은철은 그런 미선의
사랑이 가벼워서 부담스럽다며 거절한다.
영국은 진심을 담아서 초희에게 시까지
낭독해주며 고백을 하지만 초희는 영국을
남자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혜진은 자신과 부모님 사이에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는 두식에게 호감을 느끼고 혜진의 아버지도
두식에게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여는가 싶더니..
두식의 가족 이야기가 나오고 혜진의
아버지는 갑자기 두식에게 정색을 한다.
가족 없이 홀로 자란 두식을 가족으로
들일 수 없다는 아버지에게 혜진은
자신 역시 어머니 없이 자랐기에 결함있는
인간이라고 한다.
옆에 있는 새어머니 맴찢..
혜진 아버지: 우리 딸 많이 좋아하나?
두식: 네, 그런데 .. 남자 아니고 친구로..
혜진의 아버지는 혜진이 외롭게 자랐기 때문에
가족이 많은 집에 시집가서 살았으면
하는 바램에 무례하게 대했다며 사과를 하고
두식 역시 자신은 혜진의 남자친구가
아니라고 솔직히 말한다.
혜진의 옆에 언젠가 좋은 사람이 생기기를
바란다는 두식에게 혜진의 아버지는 그게
두식이 될 수도 있지 않겠냐고 말한다.
혜진의 아버지가
두식이 마음에 들었나 봄!
혜진의 아버지는 공진을 떠나기 전
두식을 따로 불러서 왜 자꾸 자신에게
반말을 하냐고 묻고 두식은 친근함의
표시라고 말하는데..
혜진 아버지: 너나 좋지 이..새x야!
ㅎㅎㅎㅎ
혜진은 두식에게 미래에 다른 계획은 없냐고 묻고
두식은 현재 자신의 삶에 만족하기 때문에
계속 이렇게 살아갈 것 이라고 한다.
혜진은 최고사양 컴퓨터로 지뢰찾기
게임을 하는 것이라고 하자, 두식은
지뢰찾기의 심플함의 미학을 혜진은
모른다고 말한다.
두식의 말도 맞는거 갖고..
혜진의 말도 일리가 있고..
성현은 두식에게 혜진의 1일 남친 대행 알바는
끝난 것이냐고 묻고 두식은 돈도 받고 깔끔하게
끝났다고 답해준다.
성현: 그래? 그런데 왜 내 눈에는 아직
안 끝난 것처럼 보이냐.
두식: 그렇게 보이면 그렇게 보이는 거지.
성현과 통화를 하면서 집에 돌아오던 혜진은
그녀의 집 앞에 고쳐진 가로등을 바라보며
두식을 생각한다.
성현은 공진에 다시 오면 할말이
있으니 만나자고 한 후 전화를 끊는데..
아무래도 그 말을 오늘 해야할거 같은지
차를 돌려 공진으로 되돌아 간다.
두식도 낮에 혜진의 아버지의 말(혜진의
옆에 있을 사람이 두식이 일수도 있다는)을
떠올리며 혜진의 집으로 걸음을 향한다.
에필로그
의사 선생님: 아직도 그런 생각이 드세요?
두식씨 곁에 있는 사람들.. 홍두식씨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전부 다 홍두식씨를
떠나버린다고..
두식: 네.. 다 저 때문이에요.
다 저 때문이에요..
두식의 할아버지의 장례식때 누군가가
어린 두식에게 사람을 잡아 먹는 팔자라고
말하는데.. 어린 두식 맴찢..ㅠ.ㅠ
어른 두식은 누군가의 장례식에
갔는데 누구의 장례식일까?
눈물을 흘리는 두식을 마지막으로
'갯마을 차차차' 9회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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